작은 책자이지만 기독교 신앙이 말하는 것들에 대해서 아주 간단하면서 명료하게 설명해 놓은 책이다.   새롭게 기독교에 귀의한 자들에게, 또는 기독교인이지만 기독교에서 말하는 복음에 대한 정리가 되지 않은 자들에게, 또한 믿음생활을 많이 했다 하더라도 이책을 읽으면서 신앙인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으므로  상당히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알 수 있을까?  정말 내가 죄인이란 말인가?  어떻게 해야 죄를 용서받을 수 있을까?

예수님은 누구이며, 무슨 일을 하셨는가?  구원받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과 평화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내가 천국에 가리라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하지만 구구절절이 맞는 말씀들이라 믿음생활을 10년, 20년, 심지어 50년 한사람이라도 이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역할을 내가 하고 있었는 지에 대해 돌아보면서 회개할 수 있고 구원에 대한 확신과  소망으로 새롭게 나자신을 하나님께 맡기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새로 기독교에 귀의한 자들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게 하는 구절들로 하여 감사의 눈물이 흐르면서 하나님 향한 믿음의 여정에 오르도록  선택됨에 감사드릴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종교관련 서적을 읽을 때마다 항상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많지만  이작은 책자가 주는 감동은 상당히 컸다. 기독교인의 정체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도 하지 않은 채, 기독교인들이 해야 하는 역할들에 대해서도 알기는 하지만 진정으로 하나님과 나의 관계에서 행하지 않고 그저 세상의 이목에 맞추어 살아가는 현실의 기독교인들의 부패와 몰지각함등등,,,,  어떤 때는 세상 사람보다 못한 사람들이 기독교인들 중에 더 많은 모습을 보고 실망하는 사람들,   이런 모습 들 중에 내모습은 없었는 지....  깊이 생각해 보면서 나자신의 신앙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책을 읽으면 우리 믿음의 사람들의 모습이 연약해질 때 기독교의  복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가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정 속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정말 많은데 부부중 한쪽이 참아서 해결될 문제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문제들도 수없이 많다.  그러나 한국이라는 사회의 남존여비 사상으로 인해 여자가 무조건 참는 쪽으로 해결을 보려하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가치관들로 인해 정말 가슴이 답답한 적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사랑하는 남편까지도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나 기독교인 가정의 경우에 "사랑"이라는 말로 다 해결하려는 모습 속에서 진정한 문제 해결이 아닌 그저 참고 지나가는 것이 미덕인양 이어져 오는 가족간의 문제들에 대해 정말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이책은 제목이 [주님, 우리 가정이 회복되었어요.] 라서 혹시 자기 가정이 문제가 많지 않고 화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남들의 이목때문에 선택하지 않을 수 있는데 우리 가정의 구석구석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진정한 모습의 가정, 천국의 가장 작은 모습인 가정을 이루려면 이책을 읽어보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행태와 여태까지 맞다고 여겨왔던 관계들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면서 잘못된 관계들을 재인식하고 바꾸어 가려는 노력 속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의 진정한 모습들이 우리 가정에서부터 많은 것들을 변화시키리라 생각된다.

 

다른 심리학 관련책들도 요즘 많이 접하면서 내삶의 모습들을 파악하는 것이 일단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이책은 특히나 목회자 사모이시면서 가정치유 관련 박사까지 취득하시고 그분야에서 활동하신 분이라 그경험들을 통해 정말 속시원히 말해주는 부분들이 정말 많았다.  특히나 사례로 올려주신  우리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들과의 대화 속에서 일어나는 불합리성들에 대해 솔직하게 그문제의 핵심을 짚어주셔서 읽는 내내 정말 시원했다.  그리고 심리학 책들에서 항상 나혼자 해결해야 하는 법들에 대해서 많이 나오는데 이책에서는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관계의 법을 세울 때 한쪽에만 유리한 것이 아닌 쌍방이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서 융통성을 가지고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정해진 관계의 법들이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사실도 유념하여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려는 각자의 마음의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이 제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우리들의 상황적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조건들 속에는 내가 누리는 혜택이 있기에 그것들을 놓지 않으려하면서 상대방만이 변화하기를 원하는 이기적인 모습들 때문에 갈들이 계속 유발된다는 사실을 왜 그동안 깨닫지 못할까요?  이러한 문제들은 부부뿐 만이 아니라 노부모들과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 속에서 더 많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공평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이 있다면 가려져 있는 우리들만의 혜택들을 과감히 내려놓고 이야기 한다면 가정이나 사회 속에서 갈등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다만 도은미 사모님께서 잘 지적하신 것처럼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면서 대화를  할 때 너-중심적 대화가 아닌  나-중심적 자기 반영화 대화로 고쳐가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불만이 많았던 사람일수록, 참고 살아온 사람일수록 이런 나- 중심적 자기 반영화대화가 익숙하질 않네요.  도은미님께서 사례로 많이 올려주신 문제들을 제가 많이 풀어보면서 내삶의 모습들이 많이 바꾸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남편과 함께 이책을 읽는 것처럼 좋은 방법은 없을 것 같아요.  솔직한 우리 삶을 돌아보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문제가 일어난 이유와 그문제로 인해 갈등이 있을 때 우리가 원하는 것을 따져본다면 싸우지 않고 서로에게 자기 반영화 대화를 통해 나누는 가운데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고는 그런 대화가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아요.  이런 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정한 사랑인 것 같아요.  그냥 참기만 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이책을 읽으면서 정말 내내 우리마음 깊은 곳의 찌꺼기가 조금씩 정화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 서툴러서 자기 반영화 대화가 잘 안되지만 선생님의 말씀들로 조금씩 내마음의 벽이, 상처가 회복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 이책의 강점입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믿음의 가정들이나 일반가정들 모두 이책을 읽으면서 우리 삶의 모습들을 제대로 인식하는 과정을 밟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새로우면서 진실한  관계회복의 법들을 융통성있게 세워가는 가정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많은 가정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도은미 사모님의 사랑과 노력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의 은혜가 늘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