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쉽게 읽어서,어떡게 표현할까? 고민스럽고 약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초등학생이 국어책 읽어 내려가듯이 읽어서 서평이라는 말보다는 내 나름 
느낌을 ,그리고 누군가에게 권할 수 있는 글이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고
쉽게 읽어서 좋긴한데.. 읽고 나니 알맹이가 꽉찬 느낌보다는 오두막 그늘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 쐬이는 기분이랄까? 알맹이보다는 시원한 바람을 품에
안은것 같은 느낌. 나쁘다가 아니라 시원하고 쉬워서 좋긴한데 2%부족한 느낌.

시크하다고 하면 내 느낌으론 시원시원하다 약간 자유분방하다 어딘가에 얽매
이지 않는다 누구를 의식하지도 않는다.내 주관이 뚜렷하여 상대에게 쉽게
넘어가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오만해 보이지 않고 충분히 상대를 기분 상하지
않게 리더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느낌인데.
변성수라는 사람이 그런면이 있다고 본다면 강력반 정태석형사 또한 시크할려고
노력하는 분위기다.

요즘 사회적 분위기가 경찰에 대한 공권력에 대한 배신감이 들 정도로 부정적인
흐름이지만 개인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권력도 분명히 있으리라 믿고 있다
아니 있어야만 한다고 내 속사람에게 주입시키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작가님께선 너무 쉽게 쉽게 슬슬 흔들어버리고 넘어가듯 하신듯하여 산만해보이고
가끔은 초딩스러운 개그 한부분인듯한 곳에서는 오히려 독자를 너무 쉽게 아니면
머리에 든것 없는 사람으로 규정지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오선미의 집을 무단침입하는 과정이나 컴퓨터를 전혀 다룰줄 모르는 부분에선
대한민국 경찰을 너무 초라하게 무식하게 보시는가 싶은 맘도 잇었다 
또한 츄리링을 걸친 살인자를 야쿠자의 끄나풀 일을 하며 용돈을 번다는 내용은
그것도 전직 경찰이었다는 설정은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
정태석 강력부 경찰 개인취향이라고 하기엔 심하다 쉽을 정도로 연애관을
여성에 대한 감정을 단지 하룻밤 지내는 것으로 끝내버리는 것에는
나또한 한 사람 여성으로서 신경질도 나고 남성우월주의도 아니고 
여성성을 완전 편하하는 것 같아서 많이 지나치네 하였다.

결국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는 태석과 현경의 관계
찌리릿 첫눈에 사랑하여 순애보를 보여주는 성수와 선미의 관계
40대후반 50대의 가정에서의 부부의 면을 살짝 보여준 병철과 그의 아내의 관계
신세대를 대표하는 소연과 시현의 관계
끝까지 개그로 보답하는 김주완이라는 인물..
현재의 사회를 반영할 수 밖에 없는 글.
그만큼 피부에 달짝지근하게 와 닿는 글 이기도하고
그만큼 아니오라고 부정하고 싶은 절대로 아니여야 한다고 외치고픈
마음을 들게한 글 그래서 꼭 한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글 이기도 하다.
가볍게 읽을수 잇는 소설의 장르임을 다시한번 생각케한 글이기도하다.
가벼운듯 하지만 줄거리가 있고
쉬운듯 하지만 다시한번 되돌아 봐야하는지금, 현재의 얘기 그래서 추천하고 싶다.

가슴이 철렁 하고 내려 앉았다.
가슴이 뭉클하며 온몸을 조여왔다.
온몸에 닭살이 쫙~~ 돋아져서 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기를 느낄 정도였다.

먼저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선택하시고 사랑을 쏟아 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어쩌면 우리 자신보다 더 이 나라를 사랑하셨을 선교사님들께 감사한다.
한 발자국 들여 놓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피땀을 흘리셨을까? 
얼마나 많은 기도의 피땀을 흘리셨을까?를 다시한번 생각하며
가슴이 쏴~~아 하게 뜨거워지고 감사라는 단어보다는 고맙고 감격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것이라고 주장해 본다.

윌리엄 마틴 베어드 선교사님을 보면서 난 뭉클한 가슴을 부여잡았다.
숭실대학교 창설자이시기도 한 한국명 배위량선교사님.감사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대한민국을 부여잡고 기도해 주시어서 감사합니다.
무지가 무지인지를 몰랐던 선조님들 이셨습니다.
그 분들께서 선교사님을 아프게 하셨던것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으신 선교사님의 그 기도의 씨앗으로 인하여 
저는 그리고 저의 가족은 또한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너무나 편하게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브라함 링컨을 사람들은 성령의 사람, 기도의 사람, 순종하는 신실한 신앙인
이라고 말한다. 그가 한 일을 돌아 볼때 얼마나 처절하게 기도 했을지 상상이
되지 않지만 그래서 더 그분을 존경한다.
그에 못지않게 이 민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들어오신 
많은 선교사님들 그리고 그 신앙을 이어가기 위하여 피땀으로 기도하셨을 
기도의 믿음의 선조들 또한 존경 받아 마땅하다.

원산부흥운동, 평양대부흥,백만구령운동..많은 성령의역사들을 통하여
민족대부흥을 이 민족을 주님의 손에 드린 믿음의 선조들이 계시어서 감사한다
한국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였지만 한국의 교회사는 하나님께서 이 민족에게
쏟아 부어주신 축복의 역사 였음에 감사한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난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으면서도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그나라 남의 나라 일본을 미워한다. 많이 밉다.
우리선조에게 한 몹쓸짓거리들 인간이길 포기한 나뿐짓거리들에 
치를떨며 대놓고 미워한다.. 요즘은 워낙 일본인들도 많은지라 조심스럽게
표시나지 않게 미워 하기는 하지만 싫다 정말 싫다.
가끔씩 하나님께 투정을 부려본다.
"하나님 왜요? 왜 내버려 두시는건데요? 혹시 못보신건 아니시죠?"
그러면 어김없이 내 속사람에게 잔잔하게 느켜진다
"니가 그렇게 미워하는 그 나뿐나라도 하나님의 자식이야"
"너 니 자식들 바라볼때 어떠니? 하나님의 맘은 니맘보다 더 안타까우시겠지"
그래서 한동안 멍 때리다가 그래 기도밖에 내가 할일이 없구나.
기도를 할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가.
그렇지만 그들을 위해 많이 기도하진 못한다. 
아직까지 기도하고픈 맘이 없으니 그렇기도하다.
지금보다 더 하나님이 사랑에 절여지며 나아지겠지 하는 맘으로 기다린다.

지구라는 동글한 땅 덩어리에 다닥다닥 붙어서 아둥바둥 살아가는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이 없으면 어쩔뻔 했는가?
우주로 튕겨나가 펑~ 했을수도 있는데.
오늘도 이땅에 발 디디고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예수그리스도로 숨 쉴 수 있게 터를 만들어주신 많은 선교사님들 신앙의 선배들께
감사한다.그리고 앞으로 우리나라가 선교의 중심지가 되어서 하나님께서주신
선교의 사명 잘 감당하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셉이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대를 이은 하나님의 족보책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
가끔씩 정말 축복이지 스러운 꿈을 꿀 때가 있었다.
너무나 평안스러운꿈 꾸고 나서도 흐뭇한 미소를 가지게 하는 꿈.
 그러나 사람이란  완벽할 순 없어 라는 단어로 연막을 치게 하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요셉이기도 하다. 그렇게나 하염없이 처절하게 고통중에 암흑의 구덩이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하나님을 원망 했다거나 사람들을 정죄하였다거나
샛길로 빠졌다거나 극단적인 방법을 모색하였다는 말 없이 한 구절도 없이 오직
묵묵히 순종하는 모습만 드러나 있기에 난 요셉은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
아니 인간이지만 인간이라고 부르기에 껄끄러운 인물이었다.
너무 깨끗한 물에는 고기가 없고 너무 완벽한 사람 곁에는 인간의 냄새가 안나듯이
나에게 요셉은 정말이지 본받고 싶은 마음의 싹조차도 꺽어버리는 그런 인물이었다.

성경에 나오는 말씀외에 번외로 생각하는 개인적인 여러 글들을 보면서 그나마
"그래 그래야 인간이지.. 그럴수도 잇었겠구나.. 암만 그럴줄 알았어" 감정이입도 하면서
순간순간 찔림이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워서 잠시라도 책을 덮을 수 밖에 없기도 했고
이렇게 글로 표현하기는 쉽지만 어찌 실 생활에서 이렇게 살아가기가 쉽단 말인가?
반문아닌 치부한 질투도 하면서 그래도 에수 믿는 사람이니까 요셉처럼 살아야 한다고
그게 정답이고 그것이 하나님께 사랑받는 비결이고 그 길이 진리의 길이라는 것
그 사실이 
두렵고, 힘들고, 짜증나고, 속상하고, 감격이고, 감사이고, 사랑이고, 기대인것을 

직장을 다니는 사람으로서 2인자의 리더쉽 편을 읽으면서 공감이 확 와 닿았다.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지만 특히 돈과 가까이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갈등이 많다.
회사의 이익을 위한다고 하지만 사람들 속에는 회사보다 개인이 우선인 사람이
많아서 오너는 한명인데 눈치를 봐야할 곳은 한명이 아닌 경우도 허다하고.
그런면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움은 참 편리하고 정석이다.
그럴때면 난 예수믿는 사람이라서 참 감사할때가 많다.히히히

아직까지 풀리못한 마음의 응어리가 있는데 형제에 대한 용서하지 못함이다
내가 용서할 일인지조차 이제는 생각이 가물거리지만  세월이 약인 것처럼
되어버린 현실이 고마울 때도 있고 순간순간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기억의 방이
짜증스러울때도 있지만.. 난 아직도 100% 용서를 못하면서 그래 이정도도 어디야
이정도도 양반이지 그러면서 내 자신을 변명한다.
앞으로 어떡게 될지 모르겠다 누구 한사람이 죽으면 천국가서 서로 대면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면서 "그사람도 내가 사랑하는 내 자식이다"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알아요 하나님 그래도 아버지 너무하십니다"
왜 나만 아프고 왜 나만 힘들고 그래야 하느냐고 투정의 따지기도 해보고
그러면서 세월이 흘러 지금은 많이 시들해지고 각자의 생활에 허덕이느라
별 관심도 없고 죽을것만 같던 마음의 상처도 세월의 이불에 덮혀져서 딱지가
앉았는것도 같다 그러면서 난 오늘도 "하나님 요기 까지만 하고 싶다고 얘기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선 " 그래 ..하시면서 그냥 아무 말씀이 없으시다" 
"니가 잘못했다"고 딱 부러지게 말씀하시면 또다른 변명을 찾을까봐 그러신건지
"그즐의 잘못이 많이 크다" 라고 말씀하시면 내가 너무 그거보세요 하며 너무 좋아라
할 것 같아서 그런건진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매듭이 묶여 있다는 것이다.
언젠가는 내가 내 손으로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직까지 난 그 매듭에 손을 닿기도 싫어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나도 요셉처럼 그저 "네"하고 순종 할 수 있는 착한 모습만 이었으면 좋으련만
그러나 그렇게 만들어 주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그리고 여전히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