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함을 마음이 정겨움을 찌릿찌릿 느끼고 말았습니다..
이철수님의 광팬이 되고자 합니다..너무나 내 마음에 감동이 차고 넘치옵니다.
글이 술술술 잘도 읽히워 집니다. 그렇다고 설겅설겅스러운건 아닙니다.
알맹이가 꽉꽉 찬 콩깍지처럼 토실토실한 느낌입니다.어렵지도 않습니다.
많이 배운이들이 읽어야만 하는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류의 서적도 아닙니다.
그래서 더많이 행복하고 가슴에 뭉클하게 뿌듯한  글마당 이었습니다..
이철수님 감사합니다.오늘부로 또 한명의 당신을 그리워하는 자가 생겼습니다.
물론 부담스럽게 따라 다니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같은 하늘아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가득 담고 그저 님의 글을 감사함으로  읽겠습니다.
제목처럼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책장을 덮었습니다. 날자를 헤어보니 9일정도 지난듯 합니다. 한자리에서 그저
읽었다면 시간이야 단축 시킬수 있었겠지만 고마운 마음이 그리운 마음이 감사한
마음이 80%정도 밖에 세상을 향해 나오지 못하고 나머지 20%는 침묵의 늪속에서
그저 그렇게 사라졌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많이 생각하고 많이 감동하고 많이 서글프
다가 많이 행복했다가 많이 공감도했으며 그리고 많이 사랑도 했습니다.

부엉이바위가 나올때는 가슴에 턱하고 떨어지는  무언가를 고이 품어야 했습니다.
미네르바를 용산의 사람들을 말씀하실때는 이렇게 표현하셔도 괜찮을까? 잠시
두려워했습니다. 그날그날의 자연들이 어찌그리도 우리네 사는 세대의 여러 일어
나는 일들의 얘기들인양 서글픈지요.. 공권력,높은자리 사람들은 내가 밟는 이땅
사람이 아니야 라고 외면하면서 아니 외면해야만 내 속사람이 그나마 살아갈 수
있으므로 못내 외면할 수 밖에 없었던 내 마음을 대변해 주시었습니다.

그럴지라도 숨쉬고 사는 대한민국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우리는 대한인 입니다.
자랑스런 대한인이길 원하지만 그렇지 못한 부끄럽고 더럽고 아니꼬운 대한인이
자꾸만 많아지는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고 나도 혹시 복권이라도 당첨되면 그들과
동일한 모습이 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같은 유모차를 끌로 다니지만 이름만 같을뿐 유모차를 끄는 사람도 유모차가 가는
길도 그 유모차를 바라보는 눈길도 다름에 가슴이 멍멍한 아픔을 느낍니다.
유모차를 재판한다지요.. 유모차는 이름만으로도 보호받아 마땅한 것인데~~

직장인이다.그것도 맞벌이 부부이다.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다.
물론 대기업처럼 의리한 직장이 아니지만 누구는 내가 다니는
사무실을 구멍가게라 부르기도 하지만 그래도 엄연히 직장이다.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을 꽉꽉 눌러서 3주일만 지나면 5년차이다
"그럼 뭐 능구렁이가 되었겠네" "완전 고참 중에서도 고참이네" 
그렇게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대기업도 아닌 구멍가게의 명암을 
가진 사무실에서 고참이 있을리가 만무하고 무엇보다도 사장님과 
나만 있는 사무실 인지라 고참이면서 만년 졸병이기도 하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 앞에서 다니엘처럼 목숨걸고 기도하지 못한 
내 모습에 느혜미야처럼 기도하며 계획하고 준비하지 못한 내 모습에
좀더 일찍 이책을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내가 이러고도 예수를
믿는다고 말했구나 너무 부끄럽고 하나님께 죄송스러웠다.

대학 새내기선후배의 술문화에서도 나를 구해준것이  친구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간섭하셨구나 이제야 깨닫는다.
직장에서 회식자리에서 나를 항상 열외 시켜 준 것이 직장 동료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직장 상사들을
잘 만나게 하시었고(한분도 예수믿는 분이 안계시었다) 직장 동료들을
잘 만나게 미리 간섭하시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난 그냥 좋은사람 만났구나 라고만 생각했다.."죄송합니다 하나님"
나의 머리털까지도 세시는 분을 내가 너무 내 생각주머니라는 얄팍하고
조그만 공간에 끼워두고 말았구나 생각되어진다.

힘들다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일하기 싫다고 조그만 꼬투리만 걸려라
하면서 촉수를 세우고 그만둘 궁리를 하던 나. 신랑한테 그만둘꺼라고
하루걸러 얘기했던 나. 이런 나를 그래도 이 자리에 붙잡아 두신 하나님께
감사를 먼저 드린다.

 이제는 감사하며 기도하기를 다니엘처럼 목숨걸고 (솔직히 목숨까지
는 어려움을 고백한다)  최선을 다하기를 잊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관습처럼,습관처럼.때론 법인양 길들여진 예수님의 길과 맞지 않는 문화들
속에서 승리하리라. 상사에게 아부하고 동료들을 밟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감사로 일터를 돈벌이
장소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으로 파송된 파송지로 여기리라
난 오늘도 주께서 나에게 맡겨진 파송지에서 주께서 나에게 주신 탁원한
능력으로 파송지를 예수이름으로 축복하며 예수이름으로 초토화시킨다.

"어머머 어머머 어쩌면 좋아요 너무 좋아요 너무 행복해요"
이런 말만 열심히 하면서 하루를 보내 버리고 싶을 만치 기쁘다.
기쁘다는 표현보다 더 쎈 표현.그래 감격 그 자체 였다.

어린시절 하이틴 로멘스를 읽던 시절이 있었다.
대한민국 땅이 아니라는 것을 제외한다면 모든 여성의 성을 가진 분들에게
영원한 꿈, 환상. 하이틴 로멘스를 읽으며 사랑을 상상하곤 했다.

셀러브리티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21세기 판 신데렐라.
콩쥐팥쥐의 모습도 인어공주의 모습도 심청전의 모습도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는 그리워하는 기다리는 호박마차 타지 않아도 유리구두를 벗어던지지 
않아도 지금 21c 현대를 살고 있는 나에게 우리에게 여자들에게 설레임을
채워주고도 남음이 있는 셀러브리티.완전 무한감동이었다.

자기의 자아실현을 위하여 직업을 선택하기 보다는 좀더 현실적인 모습!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가는 기고만장한 카드값을 벌기위하여 아니 메우기 위하여
기자라는 직업을 선택한 나의 주인공 백이현! 
애들교육을 위한다는이유로 물론  카드값도 만만치 않지만 삶,생활이라는 현실앞에
 직장을 다니는 나와 어찌그리도 비슷한지 담박에 감정이입을 아니 내가 바로 주인공
 백이현기자가 되어 버렸다
남편도 아내도 버려두고 처녀시절의 내가 유상현을 만나서 설레며 얼굴 붉히었고
환을 만나서 즐거워 하였으며 나지수(나재수)라는 상사를 만나서 눈치밥 먹고
변태지라는 이성친구를  만나지만 커밍아웃이라는 뒤통수를 맞았으며 싸가지가 
바가지만도 못한 직장동료 강윤지를 만나서 너무나 못떼 쳐먹게 사회생활하는 하는
 모습에 학을 띠고 열나 데이기도 하였고  환을 낳았다는 지은서를 만나서 절대로
엄마라는 이름표를 달아주고 싶지 않았지만 무늬만 엄마가 존재하는 현실을  다시
한번 고민했으며 수민이라는 친구로 인해 세상을 향한 짜증스러워움을 수다로
풀어 나갈수 있었다.

그는 토종 한국인 혀 꼬부라지는 스파게티를 좋아하기보다는 지극히 한국적인
청국장을 좋아한다. 어쩜 이리도 사람이 됐단 말인가? 
첫인상이야 더러웠지만 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진국인
사람을 만난것도 사랑하게 된것도 연애를 하고 미래를 꿈꿀수 있는것도 너무나
행복했다. 지금 나는 유상현과 편한 모습으로 티브를 영화를 보고있다.  
나에게 셀러브리티는 상상속에서 열심히 날아오르고 있다 오늘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