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원문 스님은 여수시 돌산읍 임포에 위치한 금오산 향일암의 주지스님 이시다.
이 책은 우리나라 4대 관음 기도성지로 유명한 향일암을 구석구석소개한 책이다.
강화도 보문암, 낙산사 홍연암, 남해 금산 보리암과 향일암은 우리나라 4개 관음 기도처이다. 특히 향일암은 해돋이가 유명해서 찾는 관광객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2009년 12월 전국 최초로 대웅전 황금 불사를 마치고 낙성식까지 마친 향일암이 화마에 휩싸이게 된다. 아직 그 방화범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방화인지 자연발화인지도.....
엄청난 실의 빠진 향일암 주변인들의 마음을 달래 주고자 이 글을 썼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동안 재건 불사로 향일암이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을때 가장 가까이서 향일암과 같이 했던 분께서 그 아픔을 잊어 보고자 향일암을 소개하는 글을 썼지 않았나싶다.
향일암은 해발 150m 금오산에 자리하고 있다.
산의 형상이 거북을 닮아 향일암, 주변의 바위들의 형상이 신령스런 거북을 닮아 영구암으로 불리워지는 향일암을 가장 현장감 있게 소개하는 책이다.
금오산이 금거북을 짊어지고 용궁으로 잠수하는 형상인 향일암에서 기도를 하게되면 동적인 형상이라 기도가 더 적극적으로 받아 들여진다고 하였다.
향일암은 다녀간후로도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사찰인데 그런 향일암을 마음속에 그릴수 있도록 상세한 안내를 곁들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