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비행기 여행, 궁금한 점이 정말 많아요
동윤이는 복잡한 비행기 기종도 척척 알 만큼 비행기를 좋아하는 아이다. 이런 동윤이에게 드디어 비행기를 타 볼 기회가 왔다. 뉴질랜드에 있는 삼촌의 초대를 받은 것이다. 할아버지와 함께 공항에 도착한 동윤이에겐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기만 하다. 탑승 수속을 하며 부친 짐은 어떻게 비행기에 실리는 걸까?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없는 물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하지만 무엇보다도 궁금한 것은 바로 비행기. 여러 가지 절차를 거쳐 드디어 눈앞에 마주한 진짜 비행기를 보며, 한눈에 보잉(Boeing)의 747-400이라고 말하는 비행기 박사 동윤이의 눈에 이번에는 주기장 풍경이 들어온다. 주기장에 세워진 비행기 주변을 둘러싸고 바쁘게 움직이는 여러 가지 장비들은 다 무엇이고,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걸까? 비행기에 탑승한 뒤에도 동윤이의 궁금증은 계속된다. 비행기 창문에 왜 구멍이 있는지, 조종사들도 비행기 안에서 밥을 먹는지, 비행기 날개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동윤이와 함께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을 해결하며 비행기에 대해 알아 가는 《궁금해요 비행기 여행》! 마음 설레는 첫 비행기 여행을 따라가며, 어서 비행기를 만나고픈 조바심, 처음으로 눈앞에서 비행기를 마주하는 벅찬 기분,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의 떨림, 구름 위를 날고 있는 놀랍고도 신기한 기분도 함께 느껴 볼 수 있다.

★ 깊이 있고 상세한 비행기 지식을 조목조목 만날 수 있어요
비행기 여행의 과정을 따라가면서, 그때그때 궁금할 만한 모든 정보를 담았다. 비행기의 이륙 준비를 돕는 수많은 장비들을 하나하나 짚어 가며 알려 주고, 누구나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비행기의 이륙과 엔진에 대한 정보도 어려운 내용이지만 최대한 쉽게 풀어 설명했다. 그 밖에도 비행기의 구조, 조종실의 모습, 블랙박스와 항공로, 비행기 날개 각 부분의 역할과 조종의 원리 등 비행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깊이 있고 자세하게 다루었다. 뿐만 아니라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없는 물건들, 기내식에 대한 정보 등 항공 여행에 대해 알아 둘만 한 여러 가지 상식도 곳곳에 담아, 이 책 한 권으로 비행기에 대한 지식을 두루두루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책을 읽고 난 뒤 비행기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공항과 비행기에서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여러 가지가 눈에 쏙쏙 들어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때마다 이 책에서 배운 지식을 한마디씩 풀어 놓으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비행기 박사’로 인정받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 섬세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더욱 생생한 지식을 얻어요
《궁금해요 비행기 여행》을 펼치면 무엇보다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꼼꼼하고 섬세하게 묘사된 그림이다. 비행기의 내부와 외부 각 부분과 비행기 주변의 각종 장비들을 실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일러스트레이션은 비행기 지식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여러 차례의 답사와 수많은 자료를 통해 그려진 그림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깊이 있게 서술된 지식을 더욱 명확하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비행기 여행을 바라보는 관점이 새로워져요
동윤이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동윤이가 조바심이 날 만큼 그 절차가 간단하지 않음을 알게 된다.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기까지 여러 절차를 거쳐야만 비로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독자들은 비행기가 착륙하고 나서 다시 이륙하기까지 수많은 사람들과 장비가 달라붙어 화물을 싣고, 연료를 주입하고, 청소를 하고, 기내식을 포함하여 필요한 것들을 채워 넣고, 전기를 공급하는 등 다양하고 복잡한 절차가 일사분란하게 진행된다는 것도 알게 된다. 비행기의 날개조차도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 각자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비행기를 움직인다. 이렇게 비행기는 아주 복잡한 장치이며, 비행기가 한 번 뜨고 내리는 데에는 여러 사람들의 손과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비행기 여행을 할 때의 기분이 새롭고 남다를 것이다. 비행기에서 내린 뒤에 여행지에서 얻는 경험과 추억이 물론 더 중요하지만, 이왕이면 여행지로 가는 과정 속에 경험하는 것들을 조금 더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면 더욱 많은 것을 얻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덧붙여 비행기와 관련된 직업을 꿈꾸는 어린이라면,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뿐 아니라 상당히 많은 종류의 선택지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인터폰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는 엄마들은 꼭 아이와 함께 보세요.

이미 ‘이웃사촌’이라는 말은 어울리지도 않게 아랫집과 윗집 간의 층간 소음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즈음이다. 언론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눈살을 찌푸리는 단계까지 소개되기도 하며, 공동주택마다 층간 소음 줄이는 방법과 안내문이 게시되기도 한다. 급기야 정부도 관련 법령을 입법 예고하기에 이르렀다.

901호 띵똥 아저씨는 아파트나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에 사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층간 소음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낸 그림책으로 이 시대에 가장 핫한 소재를 다룬 책이다.

새로 이사 간 아파트가 맘에 드는 산이와 별이는 넓은 거실에서 마음대로 신 나게 뛰어다닌다. 결국, 소음 때문에 아래층에서 계속 찾아온다. 인터폰 소리만 나면 깜짝깜짝 놀라고, 거짓말도 하고 심지어 산이와 별이는 아빠에게 특별 걸음걸이 교육까지 받게 된다. 그러나 우연한 일을 계기로 아래층의 상황을 이해하고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개선이 되지만 산이네 위층에서 나는 소음도 만만치 않은데……. 과연 산이네는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 갈까?

층간소음은 개인의 민감도와 상황에 따라 체감 정도가 다르고 현 건축물 구조상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소음을 줄이려는 노력과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작가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편안하게 말하고 있다.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사랑으로 행복한 생활공간을 만들어가자는 의미 있는 목소리가 담겨있는 작품이다.

 

이 그림책에는 책을 많이 읽고 싶은 욕심에 책을 훔치게 된 토끼 랄피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랄피는 자신이 읽은 책을 목록으로 만들고, 앞으로 읽고 싶은 책과 주변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까지 목록으로 만드는 식의 독후 활동까지 척척 해내는 ‘착한 독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고소한 책 냄새와 책장이 ‘파라락’ 넘어가는 소리를 좋아합니다. 무엇보다도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엿보고 주인공을 흉내 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독서의 참맛을 느낀 랄피는 더 많은 책을 읽기 위해 책을 훔치기로 결심하고 이야기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랄피는 결국 경찰서에 잡혀오지만 소년 아서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책을 훔친 랄피를 용서해 줍니다. 독자들 역시 도둑질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랄피를 결코 미워할 수 없을 것입니다. 책을 읽을 때 가장 행복해하는 랄피의 표정을 본다면 말입니다.

≪책 도둑 토끼≫ 는 책을 너무 좋아하는 토끼가 벌이는 소동을 통해 취학전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재미와 소중함을 알려 주는 우화로,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일러스트가 인상적입니다.
양상추와 당근이 나오는 꿈을 꾸는 토끼들과 달리 매일 밤 랄피는 책이 나오는 꿈을 꾼다. 깨어 있는 시간에도 항상 책을 읽고, 자기가 읽은 모든 책을 목록으로 만들어 평점을 남긴다. 또한 앞으로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의 목록도 만들고, 가족과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도 목록으로 만든다. 랄피는 책을 통해 새로운 단어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책 냄새와 책장을 휙휙 넘기는 소리도 좋아한다. 이야기에 흠뻑 빠져서 이야기 속 주인공처럼 행동하는 것도 좋아한다. 책을 무척 좋아한 나머지, 사람들 방에 몰래 들어가 책을 읽기까지 한다. 어느 날부터는 책을 자신의 집에까지 가져가 버린다. 만화책, 동화책, 요리책, 사전, 소설책, 등 책 종류를 가리지 않고 슬그머니 훔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서라는 소년은 누군가 자신의 책장에서 책을 훔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인 《지금까지 보지 못한 가장 커다란 괴물책》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아서는 책을 훔친 도둑을 잡기 위해 잠복근무를 시작하고, 도둑의 뒷모습을 발견한다. 책 도둑이 토끼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아서는 엄마와 선생님께 그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엄마와 선생님은 아서가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여긴다. 마침내 아서는 경찰서에 책 도둑 토끼를 신고한다. 경찰 아저씨도 아서를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는 마찬가지이다.
한편, 랄피는 책을 훔칠 새로운 집을 찾아 내 굴을 파고 들어간다. 하지만 그 집은 경찰 아저씨의 집이었다! 결국 랄피는 경찰서로 잡혀 가고, 아서는 자신의 책을 훔친 토끼가 랄피가 맞는지 확인하러 경찰서로 온다. 아서는 책을 충분히 구할 수 없어서 사람들 집에서 책을 훔치기 시작했다는 랄피의 말을 듣고, 랄피를 가엽게 여긴다. 그리고 랄피에게 산더미처럼 많은 책을 빌릴 수 있는 곳을 알려 주겠다고 제안한다. 그 뒤로 랄피와 아서는 가장 친한 ‘책 친구’가 되어 매일 함께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