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읽으려고 벼루고 있던 책이었는데..

마침..처음 방문해본 동사무소문고??..에서 무료대여를 해주고 있었다. 

히히히~ 이런 사소한것에 난 너무 행복해한다~ 참..단순한거 같다..^^

R=VD(Realization=Vivid Dream...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라는 공식을 접목시켜..무엇이든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여러 기법들과, 이 공식으로 성공한 사례들등이 책속에 담겨져 있다.

저자는..R=VD공식을 사용해보라고 권한다.

간절하게..애절하게..절실하게 원하면 언제든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과연 이 공식을 사용한다면...이루어질까??

내가 지금 간절히 원하게는 무얼까..........생각해본다.

책장을 넘기면서...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지금 당장 가장 절실한게 무엇인지 생각하고 있더란 말이다.^^

소개한 여러기법중에..메모하는 기법을 함 실천해볼까??

우선 예쁜 메모장을 준비해서.....난 뭐라고 적을까??

뭐....로또당첨부터 적어볼까??ㅎㅎㅎㅎ

아님..노처녀탈출...을 적어볼까??^^;;;;

적어놓고 큰소리로 외치면 더욱 효과가 좋다는데~!!!!

식구들이 드디어 나를 미쳤다고 할지도 모르겠다...ㅎㅎㅎ^^;;

내가 진심으로 지금 간절히...원하는 것은 따로있다.

그것을 우선순위에 넣을것이다.

물론 책 내용자체에...에이~그런게 어딨어??..하는 믿음이 안가는 분들도 있을것이다.

나또한 글쎄~ 어느정도의 믿음이 마음속에 자리잡았는지는 모른다.  나의 간절함이 성공한다면~!!!!

하지만..내 자신을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내용으로 마음에 와닿았다.

모두들 내 자신을 함 믿어봐요~!!!^^

이외수작가의 작품을 많이? 읽으 나로써도 읽어봐야할...

욕심이랄까.....이런게 있었던것 같다.

이외수작가의 플레이톡 홈페이지에 올렸던 원고중에서도..네티즌들의 뜨거운 성원과 댓글로 인정받은 수작들만을 엄선하여 책을 엮었다고 한다.

이외수작가가 들려주는 생존법.

마치 도인같은 행색에..다소 엉뚱함과 천진난만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가지신 분이신거 같다.

’하악하악’ 하얀 표지에 빨간 투박한 글씨체. 이상한 물고기 한마리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도대체.....저 뜻이 뭐지??

’거친 숨소리’를 나타는 인터넷 어휘라고 한다. 처음 알았다.

사전적의미로 찾아보니...인간 혹은 동물의 거친 숨소리를 나타내는 단어. 난처한 상황, 혹은 불리한 상황에서 사용될수 있다.  또는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도 가능하다........라고 나와있다.

’하악하악’은 팍팍한 인생을 거침없이 팔팔하게 살아보자는 메세지를 전달한다.

책장을 넘기면서 처음 생각은...너무도 간결한 문체와..글자수보다도 책장의 하얀면이 훨~씬 많이 보인다는...음...실망감이랄까??..

그러면서 한 나의 다음 행동은...표지뒷면의 정가표를 보는 것이었다...^^;;;

하지만...한장 한장 넘기면서...동화와도 같은 유쾌한 내용...

이외수 작가님 방식의 비판글.. 속담과...거침없는 입담.

그냥 쉽게..읽고 지나치는 문장에..책장을 그냥 넘기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단 몇문장..단 한마디...단 한줄일지라도 이외수작가 만의 독특한 방식으로의 긴 여운을 남기는 대목도 있다.

나의 이해력이 부족해서일까?? 아님 나의 기대감이 컸을까??

비단 나 뿐일까??^^; 생각보다는 나에게 큰 의미나..지혜를 안겨주지는 못한듯하다.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전태련님의 세밀화의 일반적 기법을 초훨한..보고, 들어보지도 못했던..희귀한 살아숨쉬는 물고기들을

그림으로 볼수 있어..눈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수 있다.

제5도살장이란 제목과 십자군전쟁이 배경이된 작품이라 매우 무겁고 어두울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주인공인 시간여행자 빌리 필그램이..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시간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독특한 전개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 흐름에 적응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모두 죽어가는것들에 대한 애도의 표시인듯...’그렇게 가는거지..’라는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이 짧은 문장은...머릿속에 각인된 듯 하다.

아무일도 없었다는듯..별거 아니라는듯..문장을 쓰고 있지만, 그 짧은 문장속에 말하고자하는 많은뜻이 담겨져 있음을 안다.

제5도살장은 반전소설이며, 20년 가까이 무명의 SF작가로 지내던 거트 보네거트를 주목받는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라한다.

저자가 직접 2차대전에 참전하여 최대규모의 학살현장을 목격하고 경험한 전쟁의 참사와 절망감과 괴리감, 분노를 주인공인 빌리라는 검안사를 내세워 현재와 과거, 미래를 오가며...생뚱맞게 불쑥 외계인에게 납치되어가는 트랄파마도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의 전개로..책장을 넘기다보면 냉소적인 웃음을 흘릴때가 있다.

하지만 전쟁이 빚어낸 참혹함과 그로인한 폭력과 죽음으로 빚어지는 현실앞에서...그 참상앞에서는 숙연해지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다.

우울해져야 하는데 유쾌해지기도 하고..다소 공상과학적이고 블랙유머로 다가와도 그 뒤에 오는 씁쓸함이란....

이러한 역설적인 표현으로라도..커트 보네거트는 평화주의를 갈구하고자 하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