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서만 생각하고 계획하고 허물어버리고, 다시 생각하고 계획하고 허물어버리고..누구나 이러한 반복되는 과정을 겪고 있을 것이다. 그것을 현실에 끄집어 내기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두려움과 성공했을 경우보다는 실패했을 경우를 먼저 떠올리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나또한 지금은 힘든삶이 짐이라고만 여겨왔다. 주위에 모든것들이 나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일뿐이라고 낙담하고 좌절하고 그러다가 포기하고. 하지만 이책에선 이렇게 말한다. 삶을 짐이라 생각하지 말고 선택이라고 생각하라고. 삶을 선택이라 생각하면 다른 가능성도 깨딷게 되지만, 반대로 짐이라 여겨 세상을 보는 눈을 속박하면 정신의 문까지 닫혀서 몸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래..내게 주어진 지금의 모든것을 짐이라고만 여겨 주위사람들에게 이 모든게 짐이라는게 너무 싫어~ 했던게 너무나도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던 순간이었다. 물론 지금을 내가 선택한건 아닐지라도 적어도 지금 상황에서 노력은 할수 있을 테니 말이다.
’아무것도 갖지 않았다고 좌절하는 사람은 비전이 없는 사람일 뿐이다. 모든걸 잃었다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패배하고 생각할 이유는 없다. 당신의 삶은 새롭게 비워진 잔이다. 이제부터 그 잔을 당신만의 의미로 채워라.’ -p99-
머리속이 하얀 도화지가 되어버렸을때 처음에는 희망이란 단어가 떠오르지만 그것도 한순간 모두 흐트러져 지워지고 만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에 아무 생각없이 시간만 허비하기 일쑤였던거 같다. 새롭게 그 잔을 채울 생각을 하지 않고 말이다.
정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 행동이 제국을 건설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우리를 가두는 교도소의 쇠막대가 되기도 한다. -p147-
어떠한 일이 닥치든 생각하기에 따라 그것이 좋게 변할수도 있고, 나쁘게 변할수도 있다는건 누구나 다 안다. 하지만 마음을 긍정적으로 다스리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생각에 따라서 나를 옭아멜수 있다는걸 나중에 깨닫는다면 그 또한 얼마나 무지한 일이란 말인가.
실패하지 않은 사람은 어떤 시도도 하지 않은 사람이야.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정말 부끄러운 게 아니겠나?’’ -p178-
실패할것을 미리 생각하지 말고 시작하는 용기가 필요할듯 하다. 이책을 읽으면서 제일 내가 부끄러웠던건 모든 삶의 무게를 나의 옭아메는 무거운 짐이라고만 생각했다는 것이다. 선택이 아니었을지라도 지금 생각해보면 나보다도 더욱 무겁고 큰 짐을 지고 있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은데 나는 그것을 보지 못했던듯 싶다. 안되면 변명하고 원망하고...참으로 우스운 행동이었던것을...그래도 마음이 약한 나이지만 지금까지 난 잘 견뎌왔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나만의 터닝포인트를 찾아서 열정을 갖고 떠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