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기소하다>라는 책의 제목만으로도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었다.  대통령을 기소한다. 그것도 대제국 미국의 부시 대통령을 말이다.  단 한건의 패소도 없었던 최고의 검사인 빈센트 불리오시는 부시 대통령을 일급 살인죄로 고발하려 한다는 내용이다.

정치, 사회, 경제..이런분야에 흠뻑 미친듯이 빠져 여러 경제신문을 탐독하고 혼자 흥분하고 혼자 분석한 적이 있었다.  지금은 아예 이런 여러분야에 눈과 귀를 막고 뉴스를 보는것에 의존하는 정도이다.  선입견이었을가..경제신문을 섭렵할 시기 정부가 더욱 싫었고 국회의원이며 감투쓴 인간들을 모조리 믿지 못하고 싫어했던것 같다.

빈센트 불리오시는 오사마 빈라덴이 미국의 쌍둥이 빌딩을 무너뜨린 9.11테러에 대해 미국 CIA에서 미리 정보를 입수하고도 부시는 이를 중요히 여기지 않아 무고한 3,000여명의 시민이 테러에 희생양이 된것에 대해 부시에게 죄를 물어야 한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테러후 다음날 미국 CIA에 보고서에 따르면 ’테러는 빈라덴의 소행이며 이라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라는 보고서를 부시에게 올리지만, 부시는 이 모든 행위를 이라크의 후세인과 연관된 것이라 보고서를 의도적으로 위조하며, 이라크가 미국을 선제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 시기가 임박했다는 거짓말로 미국국민들과 전세계인들을 속였다는 것이다.  9.11테러후 부시는 ’지구 끝까지 가더라도 꼭 복수를 하고 말겠다’는 인터뷰를 통해 지지율 90%를 육박하며 이라크와의 전쟁을 선포하게 된다.

테러를 하고 핵무기 개발을 하는 것은 나도 원하지 않는바다.  전쟁보다는 평화를 누구나 원할 것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 또한 빈라덴과 후세인과의 은밀한 뒷거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으니 말이다.  부시는 또 이라크의 WMD의 존재로 인해 전 세계가 안전하지 않다는것을 강조하며 그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전쟁을 불사할수 밖에 없음을 말한다.

이라크와 전쟁의 불똥은 우리나라에게도 올수 밖에 없었다.  많은 지원을 받고 있는 힘없는 대한민국은 미국의 이라크파병 요구에 온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부는 우리의 젊은이들을 이라크에 파병하게 된다.  이라크에 파병한다는것은 미국과 한통속이라는 맥락이며 그보다 안전하지 않은곳에 우리의 젊은이들을 보내야하는 마음은 모든 국민이 파병반대라는 한목소리를 봐도 알수 있을것이다.

이라크 파병이 결정되고 연일 방송에선 훌륭하고 늠름한 우리의 자이툰부대원들이 이라크의 재건사업을 위해 떠나며, 우리군이 주둔하는 곳은 안전하다는 정부의 발표내용이 언론을 통해 들렸다.  하지만 한편에선 연일 이라크 파병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었지만, 어찌보면 약소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의 슬픈 아픔일수도 있을것이다.

정확히 부시가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라크와 전쟁을 벌인지 7년정도가 지났다고 하니 정말 질긴 전쟁임에 틀림없다.  그로인해 우리 자이툰부대원도 목숨을 잃었으며, 미국에 나이어린 장병 4,000여명 가량이 부시의 의도적인 조작과 부시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희생되어 전사하기에 이른다.  또한 이라크의 수십만에 이르는 무고한 많은 국민들과 어린아이들까지 폭탄과 총알받이가 되어야만 했다.  이 전쟁으로인해 자살테러도 더욱 광범위해졌다고 한다. 

부시가 언론을 통해 의도적으로 조작하고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은것과, 그로인해 전쟁이라는 크나큰 죄악을 저질러 많은 희생자를 낸것은 법적책임으로도 부시는 일급 살인죄를 면치 못한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부시가 살인을 저지른 명백한 범죄라는 여러 정황과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여러가지 사건들을 알수 있었다.  물론 이 글에 근거에 대해서는 100% 신뢰할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부시로 인해 많은 이들이 희생된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죄를 물어야 하며, 더이상 미국을 우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미국쫒아가기 식의 정책을 하고 있는 우리 정부에도 일침을 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랄 뿐이다.  

현대인들이 급변하는 사회에서 건강을 챙기기 시작한지는 꽤오래 된거 같다.  웰빙음식이 주를 이루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이들이 많으니 말이다.  나 또한 운동을 꾸준히 했었지만, 여름이라 덥다는 핑계로 아니면 이런저런 말도 안되는 핑계로 운동을 안한지 몇달이 훌쩍 지나고 말았다.

우리네 식탁을 둘러보아도 예전하고는 많이 변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몸에 좋다는 채식위주로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잡곡밥에다 마늘과 콩은 빼먹지 않고 식탁에 오르는 것중 하나이다.  적어도 우리집에선 말이다.  더군다나 환자가 있는 집이라면 사소한 양념장부터 모든 먹거리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닐 것이다.

유기농제품이다 무농약, 저농약이라고 떡하니 붙어있는 먹거리들을 절대적으로 믿고 먹지는 못하는 듯하다.  그냥 조금이라도 농약을 적게 썼겠지..하는 마음으로 먹는것이 전부일 것이다.  이 책 <약이 되는 건강한 밥상 만들기>에는 약이되는 야채, 약이 되는 과일, 약이 되는 먹을거리..이렇게 3부로 나뉘어 보다 편하게 볼 수 있으며 많은 도움이 되었다.

1부 약이 되는 야채에서는 우리가 매일 또는 쉽게 밥상에 오르는 야채에 대해서 어디 좋은지 고르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나와있으며 집에서 손쉽게 해먹을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해준다.  쉬운 방법이지만 몰라서 못해 먹는 이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수있다.  처음 들어본 파드득 나물이나 동아라고 하는것은 한번도 본적도 먹어본적도 없는듯해서 생소함마저 느낄 수 있었다.

2부 약이 되는 과일 또한 어디에 좋은지 제철은 언제인지 어떠한 증상이 있을때 먹으면 좋은지 나와있다.  밀감도 같은 밀감인지 알았었는데 밀감과 여름밀감의 효과가 다르다는것은 처음안 정보이다.  단지 비파잎으로만 사용하는줄 알고 있던 나에게 비파라고 하는 열매의 사진을 보니 정말 모르는게 많구나..하고 느낀다.

3부의 약이 되는 먹을거리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양념이 거즌 담겨져 있다.  웰빙바람을 타고 먹거리에 대한 책이 쏟아져 나와서 인지 어떤 작용을 하고 어떨때 민간요법으로 사용해도 좋다라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어서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는 좋은 계기가 되는듯 하다.

모든 음식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는 못하겠지만, 자주 먹는 먹거리나 자신에게 좀더 업그레이드 해줘야 하는 부분에 대한 먹거리에 정보 정도는 알고 있으면 매우 적절하게 사용할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