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다락방1을 접하고 나는 그책을 내가 아는 이들에게 아무 망설임 없이 추천했었다. 입소문으로 꼭 읽어봐야지 했던 책을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한번의 쉼도 없이 단번에 읽어내려간 책이었다. 하지만 결코 가볍게 읽지 않았고, 나의 마음에도 작은 흔들림을 느낄만큼의 책에 대한 만족도는 최고라는 표현도 적합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꿈꾸는 다락방2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1을 읽었을때의 작은 물결이 다시 소용돌이 침을 마음속에서 느끼며 이번에 나온책은 실천편이라는 점에서 더욱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읽은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장을 덮고 난 지금 내 머릿속에는 남아있는것이 없을만큼 아쉬움이 남는다.
너무나 큰 기대를 하고 읽어서 일까..그 아쉬움은 배가 되어 다가온다. 꿈꾸는 다락방2 실천편에서는 단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꼭 실천이 따라야 한다는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너무나 성공한 사람들을 실예로 들어서도 그렇고 꿈꾸는 다락방 1에서 할수 있을거 같던 자신감을 다시한번 얻을수는 없었지만, 어떠한 꿈과 목표를 세우고 그 뒤엔 실천이 꼭 필요하다는 중요한 점을 반복적으로 습득시켜준다.
이 책에서 나의 눈을 사로잡았던 문구는 '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꿈의 격차'라는 한줄이었다. 다시 깊이 생각해본다. 나의 꿈은 무엇이었지? 아니, 지금 나의 꿈이 있기는 한걸까?라는 반문을 해봤다. 난 행복한 사람이 아닌가보다. 뚜렷한 목표도 꿈도 가지고 있지 않은듯 하다. 단지 두리뭉실하게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구체적이지 않은 생각만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모두들 말한다. 지금은 돈이 최고라고. 돈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나도 그말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하지만 돈이 많다고 행복한것은 아닐테지. 그만큼 부보다는 꿈을 가지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이가 자아성취를 위해 아름답고 행복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일 것이다.
'나무가 그늘을 약속하고, 구름이 비를 약속하듯, 변치 않는 오래된 꿈은 당신의 성공을 약속할 것이다. (p-28)
나도 그랬던거 같다. 머릿속에 무엇을 해야지..하고 실천하고 처음엔 의욕에 앞서 열심히 하다가 안되면 더욱 실천하고 노력하기보다는 그냥 포기해버리기 일쑤였던거 같다. 그 꿈을 향해 좀더 진보적으로 실천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했었어야 하는데 말이다. 지금 당장 눈앞에 결과물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포기해 버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수없이 반복해왔을 것이다. 꿈이 이루어지기 까지는 단 하루가 걸릴수도 몇십년이 걸릴수도 있는데 그 기간을 기다리지 못하는 어리석음 말이다.
저자는 <성경>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저자뿐만 아니라 많은이들도 성경과 기도를 통해 많은 꿈을 이루었다고 말한다. 책 말미의 내용에 종교적인 이야기가 전개되긴 하지만 이것또한 저자가 꿈과 목표를 이룰수 있는 한가지 방법임을 제시하는 것이므로 아무런 거리낌없이 받아들일수 있을 것이다.
'만일 당신이 지금처럼 살아간다면 당신의 미래에는 무엇이 찾아올까?'(p-117)
내가 지금처럼 살아간다면..아직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더욱 터널안으로 들어갈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내인생에 대해서 목표에 대해서 다시한번 재수정을 해야할 시점에 온 거 같다.
우선 작은 것에서라도 노력하는 마음가짐을 갖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