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에 수채색연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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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가 아침을 노래하네
들새가 아침을 노래하네
쪼로롱 짹째굴 쪼로롱 짹째굴
쪼로롱 쪼로롱 짹째굴
(김재우 작사 / 이수인 작곡)
햇살이 창가를 서성이는 아침 문득 새소리는 어디갔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어렸을 때 시골 외갓집에선 참새는 물론 생소한 새들의 소리까지 들으며 아침을 맞았고
서울에 살 때도 하다못해 참새 소리나마 들을 수 있었는데요.
요즘엔 도통 새소리를 들을 수가 없어요.
아주 가끔 까치가 깍깍 거리긴 해요.
쪼로롱 짹째굴~
산새가 들새가 아침을 노래하는 그런 날이..
다시 올까요?
새소리가 그립기는 하고.. 또 졸립기도 하고.. 아하하~
심플하게 그려봤어요. 가슴에 한가득 봄을 안고 있는 새를요.
날씨가 풀렸다고는 하지만 아직 쌀쌀함이 도사리는 바람.. 담주에는 또 다시 영하권이라는군요.
봄이 오면.. 새소리도 다시 들을 수 있을까요?
몇 년 간은 봄여름에도 잘 못 들어본 것 같아 살짝 염려되긴 해요.
새들과 아침을 노래하는 날이 오길 소망해 볼 뿐입니다.
작업은 저번과 같이 작은 스케치북에 수채 색연필, 펜을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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