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을 위하여, <좀비경제학>
단 하루를 사는 것이 아닌, 수많은 내일을 위해 살아갈 당신에게.
▶1000일 동안 먹이 받아먹고 안심한 칠면조, 1001일 째에 목 날아가는 것이 세상
우선, <좀비경제학>의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은 『부동산으로 부자 되는 비밀』 이나 『주식으로 돈 버는 7단계』, 『기념주화: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 같은 책이 아니다. 그런 종류의 '해결책'을 원하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서가에 다시 꽂아놓고 복권이나 사길 권한다.
무슨말일까?
우리는 부동산, 주식으로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았지만, 부동산과 주식으로 망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이 듣고 살았다. 단기간에 돈을 버는 수단들, 하지만 그만큼 위험한 것들. 노력하지 않고 얻는 소득에 낚인 좀비들의 이야기.
좀비에게 한번 물릴때 감염이 끝나듯이, 단 한명의 사기꾼, 단 한번의 빗나간 투자가 당신을 파멸시킬 수도 있다.
이렇게 불확실한 세상에서 자신을 지키는 힘. 바로 자신을 통제하는 것이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100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솔직히 말해서, 그대는 그대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가? 여기서 상대는 좀비들, 청구서들과 빚, 지불해야하는 것들. 그리고 나는 그대 자신의 수입, 소비성향.
그대에게 남은 것이 무엇인줄 알고 있는가?
경제적 생존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줄 알고 있는가?
자신을 뒤돌아보고, 적을 관찰하는 시간은 결코 낭비가 아니다.
<좀비경제학> 경제학이라는 제목을 달고 나왔지만 무거운 '경제학'은 아니며 정확히는 좀비경제속에서 살아남는 재무계획 행동 지침서이다.
그러니까, 생존을 위한 기록을 할만한 좋은 책이라는 것이다.
-<좀비경제학>표지에 쓰여있는 '피도 눈물도 없다'는 것의 의미. 언젠가 이 책은 잔인한 결단을 요구할 것이다. 잔인한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라는 것일 것이다. 충분히 납득하실 수 있을 것이다.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본인이 이<생존경제학>을 처음 읽었을때, 주인공과 주인공의 뇌가 살아남았음을 확인하였을 때 나도 경제적 생존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비록 느낌이긴 했어도 말이다.
어느날 그대에게도 좀비경제가 찾아와 압박할때, 책장에서 <좀비경제학>을 꺼내들고
좀비 경제에 맞설 수 있는 의지를 가질 수 있으면 한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살아남아서
그대가 좀비가 아님을 증명하기를.
겨울을 지새는 자여, 그것은 아주 길고긴
결코 끝나지 않을 겨울일지도 모른다
서리와 눈보라를 이기고
바람과 눈물을 견뎌
마침내 찾아올 봄은
네 시체위에 따스한 햇살이 되어 내릴지도 모른다.
그러니 마음을 푸른 칼날처럼 세워
천년의 겨울을 견딜 수 있도록 대비하라.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그럼, 살아서 봅시다.
2011.09.26 생존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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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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