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쓰듯 돈을 써서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 다이스케.

그가 가지고 있는 부를 이용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이 책에는 여러 등장인물들이 있는데 다들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그 중에서도 관심이 가는 케릭터 둘이 있다.

다이스케 형사와 그를 뒷받침 해주는 그의 아버지.

 

갑부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벌어들어 축적한 부를 마음것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다이스케는 직업이 형사다. 그는 사건을 해결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고 물쓰듯 쓰면서 중요한 사건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엉뚱하면서도 괴짜같은 형사다. 돈을 아깝지 않게 생각하며 물쓰듯 쓰고 좋은차와 비싼 시가를 피우지만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최선을 다하는 그런 형사로 나온다.

 

그의 아버지는 젊었을적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벌어들인 많은 돈 때문에 괴로워 하는 괴짜같은 인물이다. 젊었을적 자신이 저질렀던 죄를 사하기 위해 자기 아들이 사건을 해결 하도록 많은 돈을 써가며 물신양면으로 도와주고 있다.

 

 

돈을 물 쓰듯 써가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형사 이야기는 흔히 볼 수 없는 황당무계하고 기발한 설정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속도감이나 뭔가 확 뒤집을 수 있는 반전이라든가,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미스터리한 부분은 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든다. [부호형사]는 그냥 재미로 읽기엔 좋은 책이다.

'스마일 브러시, 오래된 사진'.......

아기자기한 그림과 재미와 감동이 묻어나는 글을 보면서 아련한 추억과 잔잔한 감동을 맛볼 수 있다.

세월이 지나면서 저 깊은 곳 기억너머로 묻어두었던 옛 추억들을 다시 불러 일으키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