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팀장님이 읽던 책 제목이어서 관심이 갔다.

 

또 책 소개글을 보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인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good, bad 예화로 각 챕터가 시작하는데

 

선보는 자리에서

 

상대방에게 초면에 실례인 줄 알지만, 누구 닮으셨다는 얘기 안들으시냐며 '김태희'를 닮았다고 말해주는 것은 good

 

왜이렇게 결혼이 늦으셨어요? 눈이 높으신가봐요? 이 질문은 bad 예시이다.

 

bad 예들을 읽어보면, 대부분 자기 입장에서 생각나는 대로 질문한 것이다.

 

상대방의 목소리가 안들릴때, 네? 뭐라고요?가 아니라 "아까 말씀하신 것이 000라고 하신 것 맞나요?라는 식으로 상대의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확인형으로 묻는 것이 좋다고 한다.

 

물론 나는 주로 "네? 뭐라고요?" 이렇게 말 끝을 올리며 상대방에게 질문한다.

 

읽으면서 계속 생각하게 된 것은

 

상대에게 관심이 있어야 좋은 질문을 할수 있고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은 스킬이 아니라 마음이다

 

당신의 가치를 업그레이드시켜줄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

 

책 표지의 이 말을 보고, 보게된당신의 가치를 업그레이드시켜줄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 책이다.

 

혼자서 스스로 공부는 해야겠는데 나에게 자극이 없고 동기부여가 안되면, 쉽게 포기한 경험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나에게 더 큰 문제는, 그해야 하는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방법을 잘 몰랐던 것 같다.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고 해서 내용을 끝까지 읽어 봤지만, 결론은 스스로 공부해야한다. 학교공부로는 부족하다.

 

이런 당위성만 강조하다 끝난 느낌이라 아쉬었다.

 

책의 저자는 일본의사례를 예를 들고 있지만, 우리나라도 일본과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공감했다.

 

소제목이 시작할때 독자를 자극 시키는 한줄 명언과 소주제 끝마다 등장하는 당신의 독학을 도와 줄 좋은책, 마지막에 독학을 도와줄 좋은 강좌는 도움이 되었다.

 

과연 어떻게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할수 있을지.. 방법적으로 다룬 '독학의 기술2'를 기대한다.

 

물론 책을 읽고나서, 좀더 자신을 자극시키고, 공부해야겠구나~라고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이다.

읽는내내 엘링은 저를 키엘은 제 친구를 떠올렸습니다.

 

엘링에겐 키엘이 필요하듯이 키엘에게도 엘링이 필요하잖아요

 

인간관계 가운데서는 말을 한없이 한다고 해도 전해지지 않는 마음의 말들이 많았답니다.

 

오해도 하고 실수도 하지만.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가진 엘링이 저와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머리속으로 무한한 생각을 하고 있는 엘링의 마음을 읽는 데 '피식'웃음이..

 

세상은 그를 남들과 다르다고 정의 하겠지만. 특별한 존재 엘링

 

내가 마치 노르웨이에 엘링과 함께한 비행기에 스페인에 살고 있는 듯한 마음을 전해준 내친구 엘링

 

엘링, 어색하지만 괜찮아

 

이말을 오늘을 살고 있는 저에게 해주고 싶네요

 

어색하지만 괜찮아.

 

날마다 새로운 생활을 또하루를 사는거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