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브리지 아동문학상 최종후보"

"영국 EA 픽션 어워드 최종후보"

"피터스북 선정 올해의 책 최종후보"

아직 발표가 안난건지 아니면 후보까지만 오른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쨓든 최종후보로 올라간것 자체만으로도 자랑할만한 일일꺼라 생각해요.

책의 제목과 겉표지를 보고 어떤 내용이 상상되시나요?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완벽한 친구라..

저는 외로운 주인공을 위해 상상친구가 함께하는 재미난 스토리일꺼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럼 줄거리 대충 보실래요?

 

주인공 아만다는 천방지축 상쾌발랄한 소녀예요.

어느날 아만다는 자신의 옷장에서 상상친구를 만나게 되죠.

이름은 '루거'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고 오직 아만다에게만 보이는 상상친구예요.

 

아만다는 루거와 학교도 같이 가보고 즐거운 날을 매일매일 보내고 있었어요.

하지만 여름방학 루거의 냄새를 맡고 루팅씨가 아만다의 집을 찾아왔어요.

루팅씨는 자신만의 음산한 상상친구를 데리고 다니면서 다른 상상친구를 잡아먹으며 살고 있어요.ㅠㅠ

 

어우..저 이페이지 열때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동화책에 이리 섬뜩한 그림이....

여튼..

루거의 냄새를 맡고 잡아먹기 위해 나타난 루팅씨와 그의 친구..

결국 루거를 찾아내 흡입하려 했지만 외출갔던 엄마가 돌아오셔서 다행히 루거는 살 수 있었죠.

 

루팅씨가 계속해서 아만다와 루거를 따라다니는 바람에 도망치다가 아만다는 사고를 당하고 말아요.

아만다를 잃은 루거는 점점 소멸되어가게 되죠.

상상친구는 누군가가 자신을 믿어주지 않으면 소멸하게 돼요.

그때 안내자 진잔을 만나게 되서 상상친구들이 머무는 안전한 곳으로 가게돼요.

하지만 루거는 아만다를 절대 그대로 보낼 수가 없어요..

 

루팅씨는 포기하지 않고 루거를 찾아다니다 다른 상상친구를 먼저 흡입하게 되요.

아동 동화인데 제가 보기에도 좀 섬뜩하네요.

상상친구를 그냥 흡입해버리다니..이런..

 

우여곡절끝에 루거는 아만다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게되지만 루팅씨도 그 기회를 놓치지 않죠.

아만다엄마가 잠시 병실을 비운사이 루거는 또 한번 위험한 순간을 맞이해요.

루팅씨의 입으로 점점 빨려들어가는 순간 아만다와 엄마의 노력으로 풀려나게 되죠.

대신 루팅씨와 늘 같이 다니던 상상친구가 루팅씨도 모르게 입으로 빨려 들어갔어요.

결국 루팅씨는 자기의 상상친구를 먹고 파괴됩니다.

위험한 순간에 나타나 그들을 도와준 '프리지'

프리지는 바로 아만다 엄마(리지)의 어릴적 상상친구였어요.

프리지는 나이를 많이 먹어 더이상 누구의 상상친구가 못되고 리지와의 마지막 친구로 와서 도와준거예요.

이제는 소멸해야하지만 프리지는 기쁜 맘으로 떠나게 되죠.

아만다와 루거는 여전히 상상친구로 즐거운 날을 보내며 살아요.^^

- 끝 -  ㅋㅋ

누군가의 상상친구가 된다는거.

상상친구가 있다는거.

기억된다는건 참 좋은일이지만 반대로

기억에서 멀어진다는거.

상상이 소멸된다는거.

그건 나 자신에게도 상상친구에게도 슬픈일인거 같아요.

어릴적 꿈꾸던 그런 상상을 이제는 제대로 할 수 없겠지만 가끔씩은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보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나는 어린시절 어떤 상상을 하며 살았었나..

어른이 된 지금도 외로울때가 있긴 한데 저도 상상친구 하나 만들어 볼까봐요..ㅎㅎ

'상상친구'라는  재밌는 소재를 기본으로 공포와 재미,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아이에게 선물해도 좋고 어른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꺼예요.^^

 

동화의 세계는 언제나 가슴 설레게 합니다!

어릴 적 읽었던 동화 얼마나 기억하시나요?
동화를 읽으며 많은 꿈을 꾸었던 어린 시절은 누구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순수하고 풋풋했던 모습이 아니었을까요.

동화 속 세상이 전부인양, 사과 한 입 베어 물고는 왕자님의 달콤한 키스를 기다리는가 하면

피터팬과 밤하늘을 날아다니며 후크선장과 멋진 대결을 펼치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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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별에서 이번에 출간된 안티 스트레스 컬러링북[나만의 동화]를 펼치면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는 내려놓고

어릴 적의 순수한 감성을 일깨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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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했던 동화 속 세상에 나만의 컬러를 입혀보세요.  

나만의 컬러링북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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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빵집],[나만의 민화],[나만의 동화]는 조금 더 독자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만들어진 안티 스트레스 컬러링북입니다.

나만의 컬러링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떤 재료라도 상관없습니다.
색연필, 물감, 파스텔, 크레파스 등 주변에 있는 무엇이든 좋습니다.
도구가 준비 됐다면 제일 먼저 손이 가는 책을 고르세요.
상상으로만 즐기던 모든 것을 완성해보세요.

- 출판사 서평 -

나의 두번째 컬러링북~~

첫번째 컬러링북은 태교와 관련된거여서 아기자기 이쁜게 많았는데

이번 컬러링북 컨셉은 동화예요.

태교컬러링북에 비해 스토리가 담겨져 있는 그림이라 조금더 재밌더라구요.^^

백설공주부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돈키호테, 레미제라블, 어린왕자등등 총 28개의 세계명작이 들어있어요.

​

엘리스야~그만 일어나~집에 갈 시간이야~

이게 토끼가 한 얘기였나?? ㅎㅎㅎ

이건 어떤 동화일까요?

토끼와 카드를 보면 딱 나오죠?

색칠하기전에 아이와 동화이름 맞추기를 해도 재밌겠어요.ㅎㅎ

꿈의 섬이라...

나도 그런 섬에 살고 싶다~

 

​

아름다운 꿈의 나라를 하나하나 색칠해 보자구요.

각 동화를 컬러링하면서 아이와 동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면 좋을꺼 같아요.

 

 

제가 어릴때 참 재밌게 봤던 빨강머리앤이예요.

얼굴에 주근깨가 있었던 탓에 제 별명이기도 했구요.

치마에 무늬가 없어 어찌 좀 해보려 했으나...

아...이 몹쓸 미술감각..ㅠㅠ

하지만!!!

컬러링은 이쁘고 멋있게 칠하라고 만들어진게 아니라는 점~~

색감이고 무늬고 다 집어치우고 푹~빠져 색칠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게 가장 큰 장점인거죠.

그래서 일단 색칠한건 다시 안보기로..ㅋㅋ

 

한칸 한칸 색으로 채우다보면 어느새 동화가 완성되어 있을꺼예요.

한페이지로 동화가 완성될 수는 없지만 그 페이지를 보며 이야기를 완성시킬수는 있을꺼예요.

원작과 달리 나만의 동화로 바꿔서 이야기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죠~ㅎㅎ

아이들이 칠하기에는 어려울꺼라 생각지 마시고 마구마구 페이지를 내어주세요.

함께 칠하다 보면 실력도 늘것이며 엄마와의 대화시간도 많아질꺼라 생각해요.

그러는 전 또 아들넘과 싸와서 냉정중..

에휴...

오늘은 가서 컬러링북에 푹!!!!! 빠져야겠네요..

아빠, 소되다..

아이들이 읽어 보고 싶어할만한 재미있는 제목이예요.

아빠는 어찌하다 소가 되었을까요?

 

 

주일 저녁 맛있는 저녁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그자리에 그대로 잠든 아빠..

하지만 월요일 아침...아빠는 소가 되어있었어요.

믿기지는 않았지만 전날 입고 있던 옷들이 소의 몸에서 찢어진 채 붙어 있었고,

아빠의 어깨와 허리에 붙어있던 파스마져도 소의 몸에 늘어난 채 붙어 있었다.

믿을수 없는 일이지만 아빠가 소가 되었다!!

 

아빠가 소가 된지 벌써 1주일째....

아빠는 엄청난 식성을 자랑하고 있었다. 덕분에 배설물도 하루 2~30kg은 족히 나왔어요.

배설물은 변기에 한꺼번에 버릴수 없기때문에 장갑을 끼고 조금씩 나눠서 버려야했죠.

우리 가족은 모두 아빠의 뒷일을 처리하느라 기분도 엉망, 생활도 엉망이 되었어요.

아빠가 소가 된 지 벌썬 20일이나 지났네요.

동네에서도 이상한 소문이 조금씩 돌기 시작하면서 옆집 아줌마가 찾아왔어요.

엄마와 이야기를 하다가 말다툼이 살짝 일어났어요.

그때!! 소가 된 아빠가 갑자기 방문을 부수고 난동을 부리더니 아줌마를 공격하려 했어요.

아줌마는 놀라 기절을 하고 깨어났을때는 바로전의 상황을 다행히 기억하지 못했죠.

집에선 소동이 일어난 후 아빠소는 창고에 갇히게 되었어요.

집안이 조금 깨끗해지고 냄새는 덜 나기 시작했지만 식구들은 왠지모를 허전함을 느끼기 시작하는거 같아요.

아빠는 이제 사람이 싫어진걸까? 그래서 소가 된걸까?

 

아빠는 해외출장중인걸로 알고 계신 할머니가 집에 오셨어요.

집에서 소 냄새가 난다며 창고로 간 할머니는 소를 보시고는 아빠라고 바로 알아보셨어요.

어떻게 알아보셨을까요.

할머니는 아빠를 데리고 시골로 가서 잘 보살피겠노라 하시네요.

아빠의 빈자리는 있지만 일상생활로 돌아온 식구는 아빠를 보러 시골에 가기로 합니다.

아빠는 다시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겠죠?

 

아.....므야므야...

소가 된 아빠는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안나와요.

계속 소로 사는거라면 동화가 너무 슬픈데..ㅠㅠ

동화에는 안나오지만 사람이 되어서 돌아오고 가족모두 행복하게 살았다는 결말이 분명이 있을꺼예요~~

아이들이 이 동화를 읽고나서 아빠의 소중함을 깨달았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