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이 글 그림 / 샘터사
나의 점수 : ★★★★

이 책내용은 하루님에 일러스트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주제별로 엮어 만든 책입니다 "http://www.haruillust.com/" 이곳에 가면 구지 책을 구입하지 않아도 재미 있는 내용을 볼수가 있습니다.
헌데 저는 책을 구입해서 봤습니다...

좋아하는 일러스트 작가에 책을 구입한다는 마음에서죠..

저에게 좋아하는것이 하나 생길때 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좋아하는 것 보다 싫어하는 것이 뚜려했던 저에게 그 반대에 삶을 즐기다 보니.. 기분좋은 날이 더 많아지는 거 같네요. 아주 사소한 습관에 차이가 많은 것을 빠꿔준다는 걸 느꼈습니다 ..

하루님에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그림을 보면 바로 웃을수 있다는 점입니다. 동감하는 마음이라서 그럴까요.. 한편으로는  상처로 돌돌 말려 있는 저를 위로 해주는 기분입니다.. 

아마도 사람 사는게 거기서 거기다 보니... 저와 같은 슬픔을 가진 사람도 기쁨을 가진 사람도 많이 있을꺼 같습니다. 공부를 할때도 안돼거나 막히는건 찾아가면서 다른사람에 오류를 다시 범하지 않듯이 .. 사람도 같은거 같네요 ..  제가 겪은 아픔을 다름사람은 어떻게 이겨 나갔나 읽어보면서 힘을 얻기도 하고..  또한 고쳐야 할는 스스로에 단점을 살펴 보는 거울이 되어 주기도 하고요. 

그런 점에서 에세이 책을 많이 추천하고 싶은데... 에세이는 싫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뭐랄까 극적이지도 않고 주저리주거리 쓰여있는 글을 읽다보면 지루해 지기도 하고요 .. 가끔 아주 기막히게 맘에 드는 에세이를 발견하기도 하지만 그러기란 쉽지 않죠 ..

그런면에서 하루일기는 짧고 굴게 많은걸 주고 가는 책인거 같습니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할때는 자주 찌푸리게 됐습니다. 무슨 내용인지를 미리 알지 못하고 그냥 다뜻한 책을 읽고 싶었던 저로써는.. 아마도 소재 자체가 그다지 반가운 내용은 아니니 그렇게 됬던거 같네요 ..

이런 끔찍한 내용은 단순 가상속에 이럴수 있겠다 였으면 좋겠더군요 ..그러나 현실은 언제나 잔인합니다...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여론" 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예전에도 생각했던 거지만 단편적인 보도로는 많은것이 부족하다고 느겼습니다. 또한 전후 배경을 알고 정확하게 알기란 참 쉽지 않은 부분중 하나죠 ..항상 크게 이슈화 돼는 기사를 접할때면 "마녀 사냥" 은 아닐까 항상 고민을 하게 됩니다. 어는 쪽에 서야 할까... 하면서 말이죠 ...

도가니 책 은 이런 내용을 잘 내포하고 있습니다 . 처음은 모두들 학생들에 편에 들고 일어서지만 ... 점점 반박 기사들도 나오고 학생들에 대변인들에 신상 정보들을 풀어올리면 많은 사람들은 에잇~ 하면서 이 사건에 눈을 돌리게 되겠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그런 점이 너무 속이 상합니다. 우리로써는 언제나 양쪽 모두를 고려할수 있는 힘을 키워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바닥으로 내려쳐진 사람들에게 더 끝이 있나는걸 알려주는 셈 밖에 안돼는것이니까요 ... 

맨 처음에는 책속 주인공인 "강인호" 에 모습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헌데 ..생각을 해보면 정말 우리 같은 사람이겠구나 싶습니다. 처음부터 인권운동, 정의 이런것들과 싸우기 위해 태어난 사람은 따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인호라는 인물에 현실감을 느끼게 됩니다. 처음으로 접한 이런 힘든 세상과에 싸움에 이겨내지 못하고 돌아서면서 스스로 좌절하는 모습과 한편으로는 그 사람들을 그리워 하는 모습에서 ... 정말 저러겠구나 싶었습니다.

소설화 했다면 아마도 강인호는 아내에 제안에 단호히 거절하고 애들과 함께했겠죠. 마치 수퍼맨 처럼요.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그렇게 쉽지도 또한 그렇게 강인한 사람이 많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느껴집니다....

소방관이 된 철학교수
프랭크 맥클러스키 지음, 이종철 옮김 / 북섬
나의 점수 : ★★★★


가끔은 너무나 좋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읽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뭐든지 불이 붙었을때 후다다다닥 끝내야 하거늘.. 계속 붙잡고 있다 보면 속도감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는거 같습니다..
이책을 구입한건 2009 년도이고 시작한것도 2009년 이지만 ... 어찌 하다보니 이 책은 밑바탕에 깔아두고 ..다른 책들을 먼저 읽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설 연휴에 맘 잡고 기억 나는 부분 부터 다시 읽어나갔습니다.

책 제목 그대로.. 철학교수로 제 1에 삶을 살던 교수님이 .. 소방관 일을 하면서 제 2의 삶을 사는 내용입니다. 시작은 취미로 시작한 소방관 생활이 나중에는 주로 바뀌어 버리죠 ... 그러면서 겪은 일과 철학적 내용을 잘 연결하여 닮은 책입니다 ...

삶을 살면서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한번은 읽어보길 권합니다 . 아마도 그럼 두가지 중 한가지는 결정이 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지고 있지만 모르고 있던 행복을 찾던가 아님 새로운것에 도전을 해볼수 있는 용기를 얻던가 ...

대학을 다닐때는 심리학, 철학.. 참 좋아했던 과목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쪽 분야에 교양을 신청해서 들었었지만 ...
영..성적은 꽝이더군요 . 그래서 급 마음을 접었는데 아마도 철학은 이론적 공부는 지루하고 따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면에서 이책은 삶에서 느끼는 점을 철학과 전목 시켜서 인지 부담없이 접근은 가능하나 ... 많은 집중을 요합니다. 즉 건성 건성 맘 편히 도전하시면 아마도 쉽게 골아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

가끔은 남에게 보여주는 행복한 삶을 위해 사람들은 노력하는거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던거 같고요 .
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행복을 쫒아가서는 안돼고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것을요 ..
남들에게 보여주는 삶은 행복하다 인정해주면 뭘하겠습니까 ...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저인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