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둘러앉아 음식에 관해 끝없이 이야기를 풀어놓은듯..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책은 그리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주제로 하나씩 실타래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삶에 있어서 음식은 땔래야 땔수 없는 연관관계가 있습니다. 자신에 건강에도 한 연관을 맺고 있기 때문일수도 있고, 음식을 먹으면서 그 맛에 즐거움을 찾을수도 있고, 음식을 만드는것 을 낙으로 여길수도 있으며 반면으로는 음식에 대해 도통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을수 있습니다. 주변 친구들을 보더라도 여행을 할때 맛집을 찾아다니는 친구가 있는반면 음식은 단순 허기짐을 없애주는 정도로 생각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저는 아마 그 중간정도에 속하지만 그중에서도 맛있는것을 추구하는 쪽에 좀더 가깝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책은 저보다 좀더 음식에 관심있어 하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 책은 그리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그 중심에는 음식이겠죠. 즉 음식에 관심없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하품나고 졸리는 싱거운 이야기일수있습니다.
무겁지 않다고 표현한 이유는 .. 음식에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기때문입니다. 전문용어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외워야 할내용이 있는것도 아니며 한주제로 이야기가 길지 않아 지루하지도 않기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좀 가볍다고 생각할수 있는 내용들도 있고 좀 겉돈다는 느낌을 주는 내용들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좀더 풀어줬음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음식도 한식,중식,양식이 있듯 이책은 한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 책은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은거 같은 느낌울 줄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에 저자는 동양인이 아니며 그렇기 때문에 한식 즉 동양적인 요리및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풀지는 못했습니다. 간간히 거론하는건 중국과 일본이 전부입니다. 그런면에서 전 조금은 아쉽고 서운한 점이 많이 생기면서 한편으로 이 책과 같은 주제로 한식에 관련한 책이 나와도 재미있을꺼 같았습니다. 반면 와인, 치즈, 샐러드 등등 딱 꼬집어 양식이라 표현하긴 그렇지만 그런 쪽으로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아주 흥미롭게 읽을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책을 다 읽은 후에는 꼭 먹어보고 싶다는 리스트가 작성이됩니다. 치즈를 좋아하지 않던 저도 계속 등장하는 "
브리"는 그맛이 궁금해져 사이트를 찾아보니 많이 판매가 돼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 http://www.cheesent.com/
와인으로는
샤토디켐 이 꼭 먹어보고 싶은 리스트에 넣어두었습니다.
사진출처 ---->
샤토 디켐 / 원산지는 프랑스 보르도 소테른, 제조사는 샤토 디켐. <출처 : 롯데주류BG 와인사업부>
또한 간간히 자세히 적어준 조리법을 보면서 몇개는 도전해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가는 도저히 ...도전할 엄두가 생기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