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을 볼때 도슨트 시간에 맞춰가면 그냥 보는것과 참 느낌이 다릅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가면 우르르 몰려다녀야 하고 사람도 많고 참 번거롭습니다. 그런점에서 사람이 북쩍거리지 않고 책을 통해 두가지를 모두 접한다는것에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거기에 또하나에 초점 "무서운" 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모으고 그에 맞춰 그림 설명해줍니다.
뭐 말그래도 그림 자체가 무서운것들도 있습니다.
<- "고야의 제아이를 잡아먹는 사투르누스"
그림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대표적인것이 "고야의 제아이를 잡아먹는 사투르누스" 와 프랜시스 베이컨 의 "
벨라스케스의 교황 인노켄티우스 10세 초상 에서 출발한 습작" 인거 같습니다.
뭐랄까 이런 무서움은 1차적인 해석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왜 이런 끔찍한 그림이 나왔을까 라는 의문에서 풀리니까요 .
그런 내용 말고 좀더 재미있게 보여지는것들은 전혀 ..무섭다고 생각 들지 않은 그림속 역사적 설명 또는 작가에 삶을 투영해서 왜 이런 그림이 나왔는지를 풀어 내는 부분입니다..
"에투알" 또는 "무대 위의 무용수" ->
그림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이 그림에서는 전혀 무서움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 그림을 제일 먼저 넣어놨습니다.
아마도 작가는 내가 쓰려는 이책에 무서움이 1차적인 무서움이 아니다 라는걸 말하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잠깐 책 내용을 설명하자면 저 시대때에는 여자는 집밖에서 일을 한다는거 자체를 낮게 취급했으며 무용수 역시 스폰서 없이는 활동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또 저 어린 여자에 목에 걸리 스카프는 소유를 뜻하며 그 스카프에 방향과 무대 뒤에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양복입은 사내를 그려내면서 .. 돈으로 묶혀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주 간혹은 조금 아니다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건 그림과 제목 작가의 배경 등등을 조합하다 보니 ... 작가가 말하는것과 제가 생각하는거에 차이가 존재 하기 때문일 거라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이 책은 그림을 통해 작가가 느끼고 생각한걸 펴낸 책입니다...
다른 시각을 가져보자는 취지정도로 생각하면 좋을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