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으로 장영희 교수님 책은 3번째 읽어보네요.
처음 시작을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통해 그 부드러운 문체에 반해서 두번째 책을 구매하고 이번이 세번째 입니다.

장영희 교수님에 책 리뷰를 쓰면 항상 들어가는 말이 참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책 내용이 삶에 있어 상처 받은 저를 잘 다독 다독 해주네요 ..
아마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면서 그 안에 다들 한번씩 찾아오는 이야기들로 엮어놔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장영희 교수님에 에세이는 주로 학생들과의 이야기, 가족들에 내용이 주로 담겨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떠나 보내는 슬픔을 담았더라고요.

앞전에 읽은 책을 통해 아버지에 길을 이어서 가는 자신에 모습과 같이 영어 교재를 출판했다는 글을 종종 접하긴 했지만 어렸을적 남들과 다른 자기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읽는 내내 교수님이 느꼈을 아픔과 갑자기 떠나버린 아버지에 그리움들이 모두 전해져서 그런지 ... 두분이 같이 작업했던 영어교재가 궁금하더라고요 
영어하면 자다가도 싫어서 머리를 절래 절래 흔들 저에게 영어교재를 사고 싶구나 생각한건 정말 처음이였습니다. 
아마도 올해안에 리뷰에 중학교 영어 교재가 올라올지도 모르겠군요 ...

또한 소아마비라는 장애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반 사람들을 통해 상처받았을 아픔이 참으로 미안해 지더군요 조금 불편하다는 이유로 지성인들을 키워낸다는 대학에서 면접장에 들어서자 마자 문전박대를 한 내용에서는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졸업후 더이상 한국에서 할수 있는것이 없어 외국에 나가 공부를 해야했다는 내용에서 참 .. 따뜻한 분이시구나 싶었습니다.
자신을 쉽게 받아주지 않고 내쳐버려 아픔을 줬는데도 다시 한국에 들어와 학생들을 가르쳤던 모습을 생각하면  이 따뜻한 글들이 괸히 나오는건 아니구나 싶더군요. 

이 세상에 이런 따뜻한 분들이 좀더 행복하게 살수 있는 곳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2010년 홍대에 놀러갔다가 도서축제하는걸 우연히 봤습니다, 보니 다양한 책들을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항상 온라인으로만 사던 책을 오프라인으로 구입해볼까.. 뒤적 뒤적하다 발견한 책입니다.

워낙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기도 했던 책이고요.. 또 책 제목처럼 왜 ? 기아가 발생할까 .. 그답이 궁금하기도 했거든요.

아무래도 내용이 무겁다 보니 ... 자칫 잘못하면 .. 지루할수도 있고 어려운데 .. 이책은 쉽게 풀어써 있어서 ... 기존에 이쪽 분야에 많은걸 알지 못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읽을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저자는 심각한 내용을 자기 자식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하나 하나 차근 차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손 .. 중학교때 이던가요 ? 수업시간에 들어봤던 내용입니다. 그때 부터 지금까지 전 이 논리가 참 ..멋지고 평등한 주장인줄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 또 자유주의 시장경제... 자유주의... 꼭 모두가 평등하게 평화를 찾을수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

이책은 세상은 그리 호락 호락 하지 않고 꿈같은 동화도 없다는걸 알려주고 있습니다.

꿈같지 않다는 현실 하나로 칠레에 있었던 일을 설명합니다. 


칠레의 아옌데 대통령, 이 대통령은 민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대통령이 당선이 됩니다. 그 전폭적인 지지가 뭐냐하면 15세 이하의 모든 어린이 에게 하루에 0.5리터의 분유를 지급한다는 공약이죠 .

얼핏 들으면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포퓰리즘 정치입니다. 하지만 칠례는 그 당시 급격히 높아지는 유아사망률과 어린아이의 영양실조 라는 큰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 해결책은 이 방법 하나 밖에 없었던 거죠 .

하지만 이런 모두가 행복해 질수 있어 보이는 공약은 칠레 농장을 장악하고 있는 이 네슬러가 협력을 거부함으로써 .... 소위 말하는 다국적 기업인 네슬러에 의해 틀어지기고 아옌데 대통령은 자신에 꿈을 이루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또한 칠레에 많은 아이들 역시 자신에 운명을 달리 해야 했을겁니다.

삼신 할머니 랜덤 덕에 부모 잘 만났다는 말 저하고는 상관없는줄 알았는데... 이 책은 굶줄이지 않고 잘 살아가고 있는 이것만으로도 참 복많은 사람이구나.. 느끼게 해줍니다.



2011, 도서, 리뷰, 왜세계의절반은굶주리는가

간혼 인터넷뱅킹을 위해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할때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매번 나와 귀찮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책은 밑바닥에 깔려있던 ..소위 말하는 쾨쾨한 냄새를 풍기는 문제점을 들쳐내는것과 같습니다. 즉 .. 문제점은 있지만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는 한곳만 고친다고 해결된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 그렇다고 모르는척 하고 넘어가자니 문제만 더 커져만 가는거고요 ..

일반 사람들은 모르고 그냥 지나쳐도 괜찮지만 웹페이지랑 관련된 사람 또는 자신과 관련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사람 들은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이책에서 지적하고 있는 문제점을 나열하자면 , 
 제일 큰 문제점은 우리나라 사이트는 집중적으로 IE 만을 고려했다는 점입니다. 이말은 특정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할때 제대로 안보일수도 있다는 점 입니다.
 
 많은 이미지를 사용한다 즉 텍스트브라우징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즉 검색 사이트에서 제대로 검색이 안되는건 물론이고 그페이지를 열어볼때 꾀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왜냐하면 이미지를 전송받아 보여주는것보다 글자를 보여주는게 더 빠르기 때문이죠.. (텍스트 브라우징을 확인해볼수 있는곳 : http://www.seo-browser.com/)

https 라는 보안을 위한 기능이 존재하는데도 http 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별도의 인증서비스를 사용한다는점입니다. 또한 그 별도로 된 프로그램은 ActiveX로 배포하는데 이 Active X 를 아무 거리낌 없이 설치하도록 유도하면서 사용자에 컴퓨터를 오히려 보안의 위험으로 내몰을수도 있다는 점 입니다. Active X 통해 설치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는 사용자는 극히 드물다는거죠.

이밖에 나오는 이야기가 불필요한 플래쉬 사용, 모바일 페이지와 같은 별도에 페이지는 웹표준만 잘 지켜진다면 따로 존재하지 않아도 된다. sub 주소를 프래임을 사용하여 일부러 가리는 등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읽으면 놓치고 있던것들을 좀더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무거워서 일까요?(생각해보면 그렇게 무거운 주제도 아닌데요..^^;;) 아님 전문 분야를 설명해서 그럴까요 ? 앞에서 한번 언급한걸 여러번 계속 언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지루하더라고요.. 꼭 잔소리하는 느낌이랄까요 ^^ ;; 이 내용은 많은 사람이 알수록 좋은내용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직접 프로그램 하는 사람뿐 아니라 작은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그말은 쉽게 흥미롭게 내용에 접근이 가능해야 할꺼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문제 제기는 완벽하지만요 ^^..



2011,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