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시리즈의 2번째판 "New Moon"

뉴문은 제이콥의 재발견,새로운 사랑의 시작
벨라의 미래와 에드워드의 귀환(?)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담고있다.

책이 배송되고
기쁜마음으로 펴들었을때

’트와일라잇’보다도 더 페이지양이 어마어마한 사실에
깜짝 놀랐다.
하지만 트와일라잇시리즈를 애정하는 사람들이라면
그깟 두꺼운 페이지따위는 단 하루만에

다읽어내리는 열정을 담고있다.

영화를 보고 뉴문을 읽은터라
제이콥의 외형변화에 어떨까라는 상상이 샘솟아야했지만

영화속 제이콥덕분에
상상은 전혀 할수가 없었다.

다만 책속에 있는 일러스트처럼
에드워드도, 제이콥도 정말 훤칠하고 뽀얗고,혹은 구릿빛피부의
꽃미남이라고만 굳게 믿고있다.

뉴문에서의 벨라의 미친(?)행동들은
너무나도 가슴깊게 이해할수있었다.

에드워드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무모한짓들을 서슴없이 해댔던 그녀.

사랑이 주는 아픔이 
얼마나 사람을 변화시키는지 두번세번 아프게하는 대목들..


또  냉혈족이라 부르며 뱀파이어를 더럽게 여기는 늑대부족.
자제력이 없으면 주변인을 늑대들은 해친다고 믿는 뱀파이어.

늑대인간 제이콥과 뱀파이어 에드워드사이에서 갈등하는 
그녀가 책을 덮는 순간까지도 미친듯이 부러웠다.ㅠ_ㅠ


뉴문을 읽으면서
그저 로렌트 지.못.미
그래도 어쨋든 벨라를 해하려한건 부정할수없는 사실이니까..


또 말한마디 하지못한채 이 대륙,저 대륙 쫓겨나가기만한
빅토리아까지..
끝부분엔 정말 뭔가 훅! 와닿아서 좋긴했지만...

에드워드를 찬양하는 전세계에 속한 10대로써..
제이콥의 분량이 어마어마한..
벨라의 마음한부분을 가져가버린 제이콥..


하지만 영화와 달리 내 상상속으로 생긴 비쥬얼의 제이콥이라면
그마저도 애정으로...애증으로 감싸주리다...ㅠ.ㅠ

하지만 그 샤크보이! 정말
아... 니다 싶은데....

아.....애가 커서 얼굴바뀌었다고 하면 안되나....ㅠㅠ
왜 대체 제작자는 제정신으로
캐스팅한건가...

영화와 소설이
극명한 대립을 이루는

웬만하면 진짜 소설을 먼저보라고 무조건 추천...

해리포터 이후로  원서대로 읽어야 제맛이구나라는
느낌을 받게끔한 책.


번역이 나쁘다기보다
한국인의 정서와는 맞지않지만
그렇다고 공감대를 형성하지않는것도 아닌...

단지 원서에서 느껴지는 에드워드와 벨라사이의 ’감칠맛(?)’나는
감정들이 우리말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사라졌다고나 할까..


모든 해외 원서의 번역이 그럴수밖에없지만
특히 로맨스와 판타지물을 동시에 다루고있는
트와일라잇의 경우는 특히 더 한것같다.

친구들의 추천과  영화개봉으로 관심을 갖게되었다.

뭐 미국의 ’귀여니’라고 한국인이 붙였지만
솔직히 그러기엔 글의 구성과 짜임새등이 

스테프니 메이어가 훨씬 월등하다는걸 느낄수 있었다.

또한 원작따라가는 영화는 보지못했다고
영화또한 어쩔수없음을 느끼게되었다.

소설속 에드워드는 말이 조금더 많고 다정한 반면에
영화속 에드워드는 속된말로 ’똥폼’잡는데 열중인듯 보였다.
(눈감고 대사를 듣고있노라면 영어임에도 그닥 연기를 잘하는건 아니란 
생각이 살짝 든다. 벨라役에 비하면 대사를 자꾸 씹는듯한 느낌이든다.)

또 소설속 벨라는 다분히 논리적이고 자신을 믿고 의지가 강하게 그려지지만
영화속 벨라는 에드워드에게 의지하려하고 두려워하는 그런 느낌을 많이받았다.



이번 트와일라잇4부작의 최대 단점이라 한다면

트와일라잇,뉴문은 변용란이라는 번역가가 하셨고
이클립스는 다른분께서 번역하셨다.

다음에 마지막 브레이킹다운을 다시 하셨던 분이 하실런지 모르지만

연속되는 .. (시리즈물이라고 해야하는건가)

시리즈물의 번역을 한사람이 맡아서 쭉 하는가
혹은 중간의 바뀌는가에 따라 작품자체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번역가는 역사가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견해도 살짝살짝 넣기때문에(이유는 우리말과 달리 영어는 단어마다 
단어의 뜻이 매우 다양하기때문에 어떻게 해석하냐에따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우리는 전혀 다른 작품으로 느낄수있다.)

흐름이 끊길수 있다.

그냥 한분이 쭉하셨더라면..어땠을까라는..


지금 이 리뷰를 보고 트와일라잇 4부작을 읽을 분이라면
용돈모아(고등학생임으로;; 저의 관점으로는...) 번역판과 원서를 동시에구입해
읽어보심을 추천해드립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과의 견해와 마찬가지로
’에드워드’는 무척 매력적이라는거!

이 사실만은 간과할수없다. 


그리고 그 누구든간에 책을 읽으면서 영화를 보려거든
둘중 하나를 막아야한다면
영화를 보는것을 무조건 막아야할것같다...

영화는 소설속 캐릭터의 외향적조건이
전혀...'이사벨라 스완'빼고는 전혀들어맞지 않는다는걸 명시해두고싶다.

정말...
정말... 영화를 먼저보고 트와일라잇을 읽은 나는
이렇게 후회해본적이 없다...

어쩌면 원작과 너무도 같은 '해리포터'시리즈의 익숙해져버린 
탓도 있을테지만...ㅠㅠ 

비(정지훈)이 직접 만들어냈다는 신조어
"Rainism"


앨범이 나올때까지 두근두근.
티저뮤비에 두근두근.

떨리는 손으로 집어든 앨범.

JYP의 손이 아닌
타인의 손에서,혹은 자신의 손에서
만들어낸 첫 작품.

확실히
타이틀과 다른 곡들만 들어도
지난 4개의 앨범과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는걸 느꼈다.(정규앨범만.)

쇼케이스에서 나온 그는 역시 그답게 철저한 준비
완벽한 퍼포먼스,패션,음악들로 우리에게 찾아왔다.

하지만... 
컴백무대에서 보여준 약간 실망스러운 라이브.

물론 코러스가 많이 들어갔고 퍼포먼스쪽이 강한 비다운 무대였으나
얼마안되는 부분마저도 조금 실망스러웠다.

-타이틀곡 말고도 
 발라드(?) R&B(?)인 잔잔한 "Love Story"마저도 코러스가 장난 아니었다는..
(노래를 안불러서...)

노래가 문제였다기보다
그 마이크가 자꾸 신경이 쓰였달까..

마이크소리가 안좋은건지 방송사 음향이 안좋은건지
자꾸 목소리가 갇혀서 답답한듯한 소리들이 계속들린것이다.

앞으로의 무대마다때는 음향이 좀 탁 트였으면..ㅠㅠ
(비의 청아한 목소리가 듣고싶다규ㅠㅠ)

그리고 타이틀공개전에 나온 "Love Story"

여배우 하지원과의 아름다운 뮤직비디오(뭐 영화라고 해도 될만큼)
능청스런 연기자 정지훈의 모습에 

"아 돌아온거구나"라는 생각이 먼저들었다.

노래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가창력도 좋아졌고
무엇보다 작사.작곡능력도 늘었다는걸 알게된 앨범.



데뷔 횟수로 이제 7년.
하지만 변하지않는 이 남자.

딴 사람들은 콧대세우며 다녀도 모자랄판에
진짜 예능에도 출연해주고(굽신굽신)

역시 무대가 자기 체질이라고 말해주는 남자.


그나저나
입에붙은 이거..어떻게좀 떼줘요...

"I'm gonna be a bad boy~ I gotta be a Bad boy~"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