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Super Junior  'is' Back.

처음엔 'are'로 적었다가
13명은 하나다가 생각나서..

'is'로..

1집이후로 2집은 뛰어넘고 산 3집.

친구가 사서 들어보라고 권한탓도 있었고
타이틀이 맘에 든 탓도 있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구매.

이 구매과정에서도
한명은 A ver/  다른 한명은 B ver.

각각 추천했는데 일단은 비쥬얼적인 면에서는
A ver.가 나아보여서 질렀다.

한동안 사두고도 play를 해보지못했다가
지난 일주일간 Mp3가 우연찮게도 고장나는 바람에
CDP를 들고다니면서 들었다는.

개인적으로 SMP스타일은 별로 안좋아하는 편.
사실..2집때 타이틀이 SMP였다보니까 앨범 전체를 안듣게 된건 어쩔수없었다.

이번 3집은 2집컨셉의 '强''은 아직 남아있지만  '柔'가 플러스되어있어보였다.

참 아이돌스럽지 않은 그룹이라 좋은 그룹.
(옛날에 아이돌이라 하면 맨날 카메라앞에서 이쁘고 순수한 모습만 보이고
사석에서도 깔끔한... 하지만 카메라앞에서도 망가지고 사석에서도
술취하면 나발부는 아이돌을 개인적으로는 더 애정~)

이번 3집은 play 하면 할수록 듣기 좋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요즘 대중적인 '후크송'도 있지만
나중에 다시꺼내들어도 다시 가사를 기억해낼수 있는 그런 곡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트랙에 shining star가 입에 착착 감긴달까.
뭐 내 비루한몸은 타이틀곡이 나오면 자연스레 춤을 추고있지만..

하지만 어느 앨범이나 듣는사람에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있기마련이다.

'김기범'이 빠진 슈퍼주니어는 모든 팬이 아쉬운점일테구..
(드라마미팅때문에 어쩔수없다는 친구들의 한숨)

곡에 파트분배에 대한 살짝 아쉬움정도랄까.
보컬라인을 살려서 곡작업한것도 좋지만

멤버 13명모두의 목소리가 골고루 나왔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은 듣는내내 떠나지가않는다.
물론 녹음할때 그 파트에 어울리는사람이 뽑혀서 녹음한거겠지만
음악 외적인 면으로 생각해봤을땐
섭섭함이 있는건 당연한것같다.


다음 4집,싱글들때는
김기범과 함께 13명모두를 
한무대에서 만나길!

2009.3.31을 끝으로
장장 25부작 방송3개월 촬영 약 5~6개월의
막이 내렸다.

part 1리뷰 이후 part 2리뷰.

솔직히 cdp에 넣고는 아직 플레이를 한번도 하지않은
단지 포장만 뜯은상태.
뭐 이미 드라마를 통해 뮤직드라마로 주구장창 보고 들었으니까.
아마 ost사상 방송 한회만 보고도
가사를 외울수있는 ost는 꽃남이 최초이지않을까..
(그 연애시대 ost 아무리 생각해도난너를도 솔직히 가사 안보면
 잘 부르지는 못한다. 워낙 가사가 헷갈려서..뭐 부른 가수도 헷갈린다고 하니,,)

part 1의 분홍색과는 다른 연두색!
개인적으론 분홍보단 연두를 더 워너비~

음악감독 '오준성'씨가 시쳇말로 까이고
딴분으로 바뀐다고했을때 쾌재를 불렀다.
드디어  뮤직드라마의 오명을 벗는구나!는
훼이크로 판명..

10시에 야자끝나고
학원가자마자 디엠비를 키고..(물론 그사이에 공강이어서..)
드라마 보는데.... 역시나 뮤직드라마..

정말 극중 구금(준표잔디)커플에서
심각한장면일때... 참 wish ur my love 나왔을때
기절초풍.

친구랑 이어폰던지면서 열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뭐 ost탓을 하려는건 아니다.
분명 part1의 무겁고 애절한 가사와는 달리
조금더 발고 경쾌하고... 하지만
발편집에, 발대본에.... 극단적 ost..

우는 잔디, 준표엔딩씬에서 어째서

"세상에 소리질러 i love you 널 사랑한다고~"

.....정말 그 ost막 넣기는
막방 25화 엔딩에서도 유감없더군..

준표가 헬기타고
섬에 오고 잔디와 만났을땐
'almost paradise~태양보다..'

솔직히 보다 놀랐다..
사실 그날 집에오기전에 친구랑
우스갯소리로

"야 분명히 잔디랑 준표랑 만나는 씬에서 올모스트~~ 이거 나온다
그리구 잔디랑 준표랑 투샷잡고 세상에소리질러 알러~ㅂ 이거 또 나온다!"

어쩜 내가 장난식으로 말한그대로
ost가 깔렸을까...

정말 part2가 나온이후로
참 바르게도 part1은 안나오고 part2만 주구장창..

이젠 f4 edition하고 part3도 나온다고 들었는데..
(part3는 part1,2를 재편곡해서 넣는다는 소문이..)

어휴.............

제발 dvd는 아예 감독판을 내던가 일반판(재편집해서..)를 내던가
하나만 냈음 좋겠다.

에이트는 궁이후로
아주 다 뽑아먹으려고 작정하는거 같은데..

배우들은 드라마끝나고
지쳐서 쓰러지고
제작사는 좋다고 계속 쓸어모으고..

작가는 허섭스레기 대본쓰고 시청률잘나와서
좋다고 낄낄댔을꺼고..

오죽하면 주변친구들이
"너는 방송작가되도 저따위드라마 쓰지마. 응?"
이렇게 부탁을할까...

내가봐도
윤지련의 대본은
귀여니만도 못한대본이었다.

10년이라는 긴시간동안
묵묵히 우리 곁을 메워주던 R&B 그룹

’Fly To The Sky’-F.T.T.S

현 아이돌 최대기획사인 
’SM’에서 내보인 보이밴드.

SM의 주력분야 ’댄스’그룹이 아닌 ’R&B’그룹은
그 당시로써는 파격적이었던걸 기억된다.
(물론.. 그땐 9살 초딩에 불과했었지만.)

당시엔 god,H.O.T,SES,핑클 등등 엄청난 아이돌그룹들이
대거 있던 정말 최고였던 시대였다.

그 수많은 ’댄스’그룹사이에서 SM식 ’R&B’로 세상에 나온
F.T,T.S

SM답게 환희,브라이언은 역시나 꽃미남 ㅠㅠ 하악..
창법과 가창력은 예상치못했던 최고!


하지만 정말 플투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던
3집 sea of love.

for the moon by the Sea 
니가 떠난바닷가에 눈물이 마를때까지..

지금도 노래방만 가면 플투의 전곡에 쓰여지는 sea of love 뮤직비디오.
참 그 어린꼬마였던 나도 그걸 보면서

"아이고 잘생겼는데 몸까지 우락부락이네"라고...했던 생각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인기를몰아

2003년 4집 ’Missing You’ 

한번만 내맘을 들어줘.
Every Day Every Night I am missing you.

굵직굵직한 환희의 목소리와 가는 미성의 브라이언의 
애절한 이 곡은 음악프로에서 나올때마다
진짜 뒷목잡고 따라불렀던 기억이 새록새록~

2004년 5집 ’중력’

넌 눈을 감아서
나의 하늘이 되고 그 하늘속에 갇혀버린나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다니면서
장장 30분이나 되던 그 거리를 항상 이노래를 듣고 따라부르면서
다녔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그들의 SM식 음악과는 여기서 끝났다.

2005년 6집 ’남자답게’,’避’

매일 너를 사랑하는데 그리워하는데
가슴을 막아도......

내눈을 가리고.. 그대를 못보게
내입을 막고서... 그댈 못부르게

SM과의 결별하고 두남자의 홀로서기.(소속사를 옮겨서; 나름 홀로서기라..)
솔직히 SM과 결별한 그들의 음악은 과연 그전과 같을까라는
걱정과 의심을 품었던 나를 포함한 이들에게 결정타를 날린 앨범.

뮤직비디오만으로도 오금이 훅 오게 만들었던 앨범.
타이틀과 후속곡 뿐만 아니라 ’다시돌아온 너에게’, 거미와 함께한 ’사랑해요 우리’는
정말 그들이 얼마나 이 앨범에 더 강한 열정들을 담아내었는지
엿보이게 하는 앨범이었다. ㅠㅠ 한정판 에디션이라 이젠 구할수 없다는게 
ㅠㅠ 엉엉... 사고싶다 ㅜ.ㅜ

2007년 7집 ’사랑해’, ’my Angel’

you’re my angel
you’re my angel
..................


팬들에게 다소 충격적이었던 환희의 성형.
사실 그들이 데뷔하고 8년간을 봐왔던 그의 모습이기에
적응기간이 필요했던 시기였다.

하지만 환희의 모습은 바뀌었지만
브라이언 환희 두남자의 음악은 변화하지않았다.
오히려 그 적응기간을 메우기위해
더 노력했던 그들.

my angel뮤직비디오는 한국에서도 잘알려진
미야자키 아오이와 배우 이상우씨의 출연으로도 
화제였지만 음악과 너무 잘맞아 떨어지는 뮤직비디오로
볼때마다 눈물크리..ㅠㅠ

2009년 8집 ’구속’

because of  you, 
because of  love,
슬픔에 빠져버린난..


매일매일 반복적으로 듣게 되는 그들의 마지막 정규앨범의
구속.

Dcennium..: 10년간

참 10년이라는 길지도.. 그리 짧지도 않은 시간을
묵묵히 Fly to the Sky라는 이름하에
해왔던 음악들. 그들의 노래들.

그들의 마지막이라는 의미때문인지
노래를 들을때마다 눈물이 왈칵 솟는건 어쩔수가 없다.


9살이던 초등학생꼬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힘든 19살 고3이 되었고

언제나 미소년일것 같던 두 남자는
어느덧 20대 후반의 남자로 거듭나있었다.

세상은 변하고 
점점 자극적후렴구와 가사로 주를 이룬 가요계에서
자신들만의 단단한 음악으로
우리를 사로잡았던 그들.

어쩌면 계속들어도
질리지않는 음악들을 해왔었는지..

이번 8집을 마지막으로
무대위 두남자의 모습은 볼수없겠지만

따로 또 같이 라는 말처럼
앞으로도 쭉 좋은 음악으로 우리를 사로잡아줄꺼라 믿는다.


10년.
현 한국 R&B그룹의 시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그들.

고맙습니다.


(참... 내가 쓰고도 사심가득한 리뷰는...)


Fly to the Sky.

10년동안 두남자의 비행은

아마앞으로도 쭉 계속 될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