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begins.
새벽두시의 감성을 들었다면
오후두시 빛을 몰고오는 강렬함도 들을 차례.
2PM의 두번째 싱글 2:00PM Time For Change
그들의 플래시티저가 나오고 티저영상이 뜨고
드디어 뮤직비디오가 떴다.
첫번째 싱글 ’10만점에 10점’이 장난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소년의 이미지를 닮았다면
두번째 싱글 ’Again & Again’ 은 직설적인 가사와
2009년 트렌드 ’나쁜남자’가 아닌 7명의 감성으로
’나쁜여자’를 노래했다.
타이틀은 내가 하는 지독한사랑의 상대방이 나쁜여자임을
알면서도 속는걸 뻔히 알면서도 빠져나오지못하는 자신이
바보같다고 생각하는 노래이기도하다.
지난 2AM리뷰때도 그랬듯
박진영식 곡과 가사는 솔직하다.
옛날엔 후렴구나 클라이막스부분에서
하고싶은 말을 요점을 말하는 식의 가사가 많았다면
속된말로 처음부터 ’까발리는’식의 가사를 쓰는것엔
박진영은 천부적이다.
그래서 가끔 후크송이라고 느끼는 박진영의 노래들(박진영이 작사작곡한 곡들)-을
즐겨듣는 이유도
뱅뱅 돌려말하기보다 솔직하고 시원함이 있기때문이아닌가...
(가끔 부르기 민망할정도로 솔직하고, 가끔은 외설적인 노래는
피하고싶을정도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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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겉이나, 영상들을 보면 모두 ’밀었다’라고 말하는게 정답인것같다.
그전에도 옆에 시원한 고속도로자국을 내어주시던
바재범을 비롯한 모든 멤버들이 시원하게 머리를 밀어주셨다.
*덕분에 준호는 뮤직비디오에서는 ’비’ feel이 더욱 충만해보였음 (니가누웠던침대때..)
퍼포먼스도 더 발전했다.
무대를 휘리릭 누비던 7명의 동작은 좀더 절도있고
좀더 프로답게 변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순간적으로 어떤 모션을 취하고 모였다가 흩어졌다하는 모습에서는
가히 ’와’라는 탄식이 흘러나올정도.
아크로바틱과 안무를 가미했기때문에 예술적이다라는 느낌도 좀 받았...
흠흠. 찬양은 이쯤에서.
두번째싱글은 말그대로 ’퍼포’를 위한 앨범인듯하다.
춤을 추기위한 비트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앨범을 그냥 감상하는 사람으로써는 listen보다 view쪽이 강한 앨범.
솔직히 노래를 들으면 자꾸 박진영목소리가들린다.
특히 타이틀은 코러스쪽에서 박진영목소리 비슷하게 잘 들린다...
(뭐 가수가 제작자 따라 창법이 비슷해지는건 어쩔수 없을테지만...)
JYP의 단점이라면 단점...
(god 1,2 이나 비3집때까지 다 들어보면 코러스가 너무...)
작곡가 마음이라지만
듣는사람입장에서는 그 가수만의 음색이 듣고싶다.
그 작은 코러스하나까지도.
>음악의 문외한이 뭐라고 씨부리는건지..ㅡ.ㅡ;;
-어쨌든 2시다. 새벽이든-강렬한 오후든
하루의 반은 그 어떤것들을 고백할시간, 그 반은 변화할 시간이다.
2009년의 봄은 Oneday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