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수학을 시작하는 1학년이라 궁금한 점이 많지만

특히 수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요.

수학 교과서가 자꾸 바뀌고 있다고 해서 혼란스럽기도 하고요.

그래서 초등수학을 다룬 책들을 많이 보려고 합니다.

 

수학하는 어린이 표와 그래프 편은 실생활에서 따온 듯한 생생한 예문을 들어가며

찬찬히 설명해주는 게 특징이예요.

 

개정된 초등수학 교과서에서는 2학년 1학기부터 분류하기 단원을 다룬대요.

바로 수학하는 어린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지요.

이 책과 관련되는 단원을 더 보면

2학년 2학기에는 표와 그래프를 다루고

4학년 1학기에 막대그래프를 배운 후

2학기에는 꺾은선그래프,

6학년 2학기에는 비율그래프를 배운다네요.

(이건 수강 중인 초등수학 강좌에서 배운 내용입니다^^)

 

가장 먼저 분류를 왜 해야 하는지 시작해서

분류할 때는 기준에 따라야 한다는 말을 잘 새겨들으며 읽어가보니

표가 그래프가 필요한 이유와 여러 그래프의 이름과 쓰임을 배울 수 있었어요.

 

 

 

특이했던 점으로, 전에 배운 기억이 없는 줄기와 잎 그림이 나와요.

표와 그래프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다는데

저는 생소해서 그런지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네요.

이런 게 새로 교과서에 포함된 개념인가 봐요.

 

 

 

 

 

아이가 1학년이다 보니 아직 해당 단원의 교과서를 본 건 아니지만

수학하는 어린이를

친절한 제2의 교과서 또는 참고서로 생각할 수 있겠네요.

실생활에서 겪어보았을 법한 예문을 들어가며 설명해주는 게 좋아요.

 

 

 

 

 

이 글은 네이버 도치맘에서 책을 제공받고 읽어본 감상입니다.

 

수학하는어린이표와그래프, 확률과통계, 스콜라, 위즈덤하우스, 도치맘

한자에 관심이 많은 아이에게 어떤 책을 보여줄까 고민하던 차에

감사하게도 새알한자의 알바트로스 A단계를 접하게 되었네요.

 

제 아이는 학습만화로 한자를 많이 익힌 터라

7세~초등 저학년용이라는 사용연령이 마음에 들더군요.

 

세트 구성을 보니 총 책자는 8권이고 포스터와 지도, 동요CD, 한자카드가 있네요.

새알한자 포스터는 글자와 그림이 함께 있어서 아주 좋고요.

한자카드에는 영어, 중국어 설명도 있어서 두루두루 쓸 수 있어 좋으네요^^

 

 

 

 

CD의 한자동요부터 들으며 책을 살펴보니

1.노래로 한자를 익히고

2. 동화로 글자를 풀어주고

3. 한자를 연습하는 과정이네요.

4. 포스터에도 같은 글자가 나오고

5. 한자카드도 있어서

계속 반복, 반복이 되어 좋았습니다.

 

1권에서 한자를 익히는 동요 내용입니다.

 

 이번엔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동화

 

 

한자탐험지도 속에도 책에서 본 글자들이 잘 나와있어요.

 

 

 

아이는 동화를 읽어달라고 하더니 다 읽고는 혼자서 다시 봅니다.

한 권에 2편씩 동화가 있네요.

'아로'와 '반지'가 마음의 씨앗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줄거리가 8권까지 연결되서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만도 재미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학습만화를 먼저 본 지라 비교해보자면

학습만화는 1권 끝에 학습할 부분이 있는데

이건 1권 끝나고 학습 부분이 있어서 자연히 학습 부분을 보게 됩니다.

곧잘 하는 사다리게임이 나오자 바로 관심을 보이며 손가락으로 따라가보네요.

  

아직 한글쓰는 것도 서툴러서 그런지 한자를 순서대로 쓰는 건 힘들어하지만

그림에 순서가 표시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가면서 써볼 수 있습니다.

 

 

 

학습만화를 볼 때는 한글을 같이 배울 때라 한자를 한 자씩 한글 읽듯 익혔는데

이 책은 1권에 삼수변 부수가 나와서

책을 보며 부수의 개념을 이해하려니 이게 어렵더라고요.

삼수변과 장인工 한자가 만나서 강江이 되는 걸 이해해야 하는데

아직은 무리인가 봅니다.

학습만화에서도 설명이 나오지만 그 땐 만화 내용을 보고 한 자씩 익힌 거라

부수까지 생각한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도 그림을 보면서 한자를 익히더니

나중에 불쑥 ‘이제 태평양이 무슨 뜻인지 알겠어.

클 태 평평할 평 큰바다양이잖아.’ 하고

1권에서 본 한자 큰바다洋을 말하네요.

 

겨우 며칠 책을 본 것이지만

새알한자 교재는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재미로 익혀서 좋아하는 것 같네요.

중간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게임을 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한자를 익히는데

저는 무엇보다 내용이 이어지는 동화로

한자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게 가장 좋아보입니다.

초등 저학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니

저의 아이가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좋은 교재라고 생각해요.

차차 부수의 개념을 익히며 차근차근히 활용해보려 한답니다^^  

 

 

 

이 글은 네이버 도치맘 카페에서 진행한 이벤트에서

새알한자 알바트로스 A 교재를 제공받고 작성한 체험글입니다.

 

 

새알한자, 알바트로스A

 

이 책을 읽어볼 기회가 되어서 5일 동안 내내 접해보았습니다.

 

이 책은 동물들이 가면놀이에 초대를 받았는데

제 모습 그대로는 갈 수가 없고 다들 변장을 해야 갈 수 있다는 내용이예요.

맨 처음, 사자가 공고글을 보고 고민을 하지요.

사자는 결국 코끼리로 변장하고 코끼리는 앵무새로 변장하고

앵무새도 또 변장을 하고…

아이와 함께 읽다 보니 모두 몇 마리일까 싶을 정도로 많은 동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맨 뒤에 동물들이 서로 재미있게 가면놀이를 즐기는 장면에서는

앞에 나온 동물들이 하나씩 보여서 숨은 그림 찾기를 해볼 수도 있답니다.

 

그림들을 보다 보면 유머를 가미한 그림이 꽤 있어서 웃게 되는데요

아이에게는 아직 통하지 않는 유머이지만

타조가 모래 속에 머리를 묻고 있는 듯한 그림은

서양인이 생각하는 타조에 대한 인상 그대로라 재미있었고

달팽이 껍질 하나 뒤집어쓰고 변장했다는 곰이나

새앙쥐로 분장한 얼룩말, 아기돼지 삼형제의 변신 등등

책장을 넘기다 보면 기발한 그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영어권에도 ‘닭대가리’라는 표현이 있는 걸까요?

그림 곳곳에 유머가 숨어있어서 아이도 좋아하지만 저도 끝까지 보게 된답니다^^

 

 

유니콘이니 머리셋달린 괴물이니 하는 상상속의 동물도 있고

빨간망토도 등장합니다.

(사실 저는 머리셋달린 괴물의 변신이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좀 뜬금없다는 생각이 드는 그림도 조금은 있지만

저자가 서양인이라 서양 문화권의 영향이라고 생각하고요

일단 아이가 재미있어 하고 저도 그렇게 거부감이 크진 않네요.

 

 

일단 기발한 그림 속 상상력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고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벌써 그림에 많이 친숙해져서

그림을 넘길 때마다 아이가 동물 이름을 말하면

“이건 lion, elephant, parrot…” 하고 조금씩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좀더 보다 보면 영어 이름에도 친숙해지겠지 하고 생각하네요.

영어를 배우려면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해서 두께가 제법 있는 책인데도

매번 끝까지 보겠다고 하는 걸 보면

아이도 저처럼 재미를 느끼는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이러다 보면 언젠가는 정말로 '영어 쏙! 한글 쏙!'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키다리, 영어쏙한글쏙, 동물들의가면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