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Nonfiction Reading을 죽 훑어본 느낌은
이 책이 쉬운 그림사전같다는 거예요.
매 유닛마다 다른 주제로 4개씩 주요 단어들이 나오는데
1장 My Home에선 여러 가지 집의 종류가 나오고
2장 What's in the Sky?에서는 하늘에 떠있는 달과 별, 해...
4장의 아기 동물들
7장의 Let's Go에서는 각종 탈 것들
8장의 My Face에선 우리 신체 중 얼굴 부분의 영문 명칭...
잠시 예로 들려다가 전체 단원을 모두 예로 들 것 같네요.
그 정도로 매 장마다 그림사전에서 한 가지 주제 부분을 펼친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한 가지 주제 내에서 낱말들을 표제어로 삼고
그 낱말들을 갖고 말을 만들다 보니 서로 연관지어서 익히기 쉽고
또 서로 연관되는 다른 책/소재들이 절로 떠올라요.
저는 1장을 보면서 어디서 비슷한 걸 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세계 여러 나라의 집들을 다룬 책들이 많잖아요...
First Nonfiction Reading의 1장과 이런 책을
나란히 펼쳐놓고 비교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마 아이들에게 기초적인 내용들을 다루다 보니
이런 유사점을 곳곳에서 발견하기가 쉬운 것 같은데요.
4장의 Animal Kids에서는 Farmyard Jamboree라는 책을 연상하게 되요.
유튜브에 동영상도 있어서 노래를 익힐 수 있는데
자그마치 여덟 가지 아기 동물들의 명칭을 알아볼 수 있어요.
First Nonfiction Reading에서는 이 책에는 없는 아기동무들이 나와서
또 비교가 됩니다.
8장의 My Face에 나오는 표현은 초등 교과서에서 배우는 우리 몸과도
연관이 되서 그 부분을 펼쳐놓고 비교해볼만 해요.
그야말로 기본 지식을 담았다고나 할까요...
이렇게 여기저기에 갖다붙일 지식이 가득해서 활용도가 좋아요^^
이런 건 First Nonfiction Reading만의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책으로 익힌 내용들을 활용해볼 다른 책들이 많아서
먼저 First Nonfiction Reading을 보고
유사 주제로 다른 책들로 확장해갈 수 있으니
이 책이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책에선 매 장마다 파닉스를 익힐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파닉스를 강조하진 않았지만 한 번씩 익혀볼 수 있는 점이 좋아요.
조금씩 각 유닛의 새 단어를 익히면서 파닉스도 알아보는 거지요.
책만 보기도 좋겠지만 이 책에는 부교재로
1) 워크북과 2) 뜯어쓸 수 있는 단어 카드,
3) 게임처럼 활용할 수 있는 Class Booster 프로그램이 있어요.
각 유닛에서 익힌 낱말과 내용들을 워크북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단어 카드를 활용해서 복습할 수도 있는데
특히 이 Class Booster 프로그램은 컴퓨터를 활용한 단어 카드같다고나 할까요^^
물론 단어만 익히는 건 아니고요.
실제로는 온라인 학습처럼 보이는 화면에서
낱말 익히기 (Word Flash), 낱말과 그림 일치시키기 (Word Match),
문장 만들기 (Unscramble), 빈 칸 채우기 (Summary: 본문 내용 요약),
문제풀기 (Quiz)를 할 수 있어요.
새알 캐릭터를 설정해놓고 학습을 할 때마다 별을 모으면
이 새가 점점 성장해요.
뭔가 도전의식을 주는지 아니면 게임이라 생각하는 건지
저의 아이는 재미있어하네요.
이 Class Booster 프로그램이 이 교재를 차별화해주는 장점이라 생각해요.
활용도가 참 좋아요.
네이버 리딩엔코칭 카페에서 책을 받아서 활용해보고 쓴 글입니다^^
FirstNonfictionReading,
웅진컴퍼스,
리딩엔코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