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화장실을 찾아라!
이런 그림을 그릴 생각을 한 저자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호기심에 찾아보니 이 분야?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사람이다.
정말 대단하다, 첫장부터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러다가 우연히 이게 뭐지? 하고 본 장면.
말 그대로 내부까지 들여다보다가 완전 사적인 장면까지 다 드러난다.
신기하다, 하고 보다가 다음 그림에서도 또 다음 그림에서도
화장실이 어디 있나, 찾게 된다:)
저자의 유머감각이 보이는 것 같아서 쿡쿡 웃으며
누구를 찾아라 처럼 이 민망한 장면을 찾다가 우주왕복선에서 딱, 아차! 했다.
여긴 아무리 봐도 여자분...
재미있다고 찾은 게 미안하다. (아니, 남자라면 상관없는 걸까?ㅋ)
후다닥, 다시 원래 의도로 돌아와서
건축물이면 건축물, 교통수단이면 교통수단... 그림을 들여다보았다.
책이 너무 재미있다.
남자아이가 와아, 감탄한 탱크도 그림 설명은 뒷전이고
그림부터 하나하나 뜯어보며 살펴봤다.
두어 번 보고 나서야 그림 옆의 설명이 눈에 들어온다^^;;;
[탱크. 화장실이 없다는 친절한? 설명도 함께 나온다]
한 장을 열어보면 정신없이 몰두하게 되는 책.
한 가지에 집중해서 보다 보면 다음 장 넘기기가 힘들다 ㅋ
한 번에 끝까지 읽기란 힘들지만 생각날 때마다 열고 또 열고 하게 된다^^
외부면을 그린 그림이야 흔하지만
이렇게 속살을 내보일 생각을 했다는 발상이 너무 신기하고
스티븐 비스티의 다른 작품들도 그저 놀라울 뿐이다.
네이버 도치맘 카페에서 책을 받아서 열어본 감상입니다.
사진 크기를 무한히 늘일 수 없는 게 안타깝네요.
책의 진면모가 잘 안 나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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