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는 처음에 만화인 줄 알았다가 살짝 실망하더니

막상 열어보니 재미있다고 자꾸 보네요ㅋ

어린이 눈높이에서 쓴 역사서라고 하던데

저는 무엇보다

우리 나라의 역사를 날마다 일기 등 활동을 해보면서 알아간다는 발상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어떻게 일기를 쓴다는 걸까?

처음 해보는 독자들을 위해 친절한 설명이 나옵니다.

 

부록으로 주어지는 5주 완성 일기에는 주제도 이미 제시되어 있어서

책을 보면서 한 번씩 더 생각을 해보게 되요.

처음엔 과연 이걸 꼬박꼬박 다 할 수 있을까? 지레 겁을 먹는 기분이었지만

찬찬히 읽어보며 마음을 다잡았어요.

제 아이는 저보다 의연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충만입니다^^

 

방학 동안 재미있는 미션이 되겠다 싶었는데

일단 1주 1일차 숙제는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1권에서 청동거울과 가지방울의 개수를 찾아보는 거네요.

열심히 찾아봤는데 다른 분들 글 보고 정답이 과연 뭔지 더 궁금해지더라고요ㅋ

이거로 요새 수학 시간에 배우는 표도 만들어봤는데

아이는 제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어버리네요^^

저 같으면

번호/ 개수	청동거울	가지방울
1	10	16

 

 

분명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았는데 아이가 쓴 걸 보니... 음, 제 생각 같지 않아요...

 

 

그런데 답을 올리고 다시 책을 읽다 보니

겉표지와 속지에서 추가로 또 찾았답니다. 그래서

번호/ 개수	청동거울	가지방울
1	11	19

 

  

책을 자꾸 들여다보게 되니 이것만도 큰 수확이네요.

처음엔 숙제할 부분만 찾아보는데 그 다음에는 여유가 생기니

앞부분을 봤다가 뒷부분도 봤다가... 왔다갔다, 읽고 싶은 부분을 읽어봤어요.

 

선사시대 패션쇼 같은 건 아이들 시각에서 재미있어 할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실제 역사와 허구가 섞인 글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우리 역사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또 날마다 책과 관련된 활동을 해보는 게 소위 논술이나 독후 연습도 되고...

너무 좋은 활동을 해보게 되었네요^^

 

 

 

 

네이버 도치맘을 통해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1권을 받아보고

첫 번째 활동을 해보고 쓴 글입니다.

아이가 직접 참여해서 활동을 해보는 게 큰 의미가 있네요.

그림으로보는한국사, 계림북스, 한국사일기, 도치맘, 도치카페

 

보물찾기 시리즈...

 

제목에 나오는 나라를 하나 정해서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유물을 책 한 권에 휙! 훑어보도록 담은 책.

보물찾기라는 주제에 맞추려고

보물지킴이와 보물사냥꾼이라는 선악의 인물들이 대결도 한다.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 등을 한 권에,

그것도 과장된 행동이 가득한 만화 형식으로 담으려니

처음에 재미있다 생각한 것도 잠시,

몇 권 읽고 나면 점점 그 책이 그 책 같아져서

어느 나라에 대한 것이든 모든 책들이 식상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이건 어른의 시각같고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학습만화로 이만하면 잘 된 책으로 보인다.

아이는 재미있다며 주구장창 보고 또 보고 모드이니 말이다.

 

책을 편중하여 읽다 보니 학창 시절에 역사를 배울 때 배경 지식이 없어서

당장 시험은 봐야지, 외우는 고생을 많이 했는데

요새는 이렇게 배경으로 지식을 쌓아줄 만화책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저학년 때부터 가볍게 지식/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미 벼락치기로 외운 지식을 싹 잊어버린 나로서는 이런 책을 읽고

아시리아는 어느 지역에서 있었지?

병자호란과 정유재란은 누가 일으킨 거고 언제 일어났지?

불쑥 튀어나오는 아이의 질문에 진땀부터 난다.

그래서 집중해서 나도 읽어보자 하는데 이것도 습관되었다고

예전에 지긋지긋하던, 암기를 하려 한다.

 

아직 아이가 읽은 권수를 따라가기도, 아이가 쌓은 지식을 담아두기도 멀었지만...

[이라크에서 보물찾기]를 보다 보니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온다.

수메르 문명의 문법 구조가 우리와 같고

또 일부, 우리말과 유사한 말도 소개되어 있다.

그 오래 전 (기원전 2400년 경이란다) 수메르 인들의 씨름이

우리가 하는 것과 비슷하다니

이 책을 보고 호기심을 얻어서 두 문화를 비교해볼 미래의 역사학자가 나올까...^^

 

이 책, 전 세계 모든 나라를 다 돌아보면 완결되려나...

처음에는 만화에 푹 빠져서 중간중간 나오는 지식들을 쏙 빼놓더라도

다음에, 또 다음에... 몇 번을 보게 되면 고 부분도 결국 보게 되어서

이 책을 골라준 내게 흐뭇함을 주니

학습만화의 가벼움을 크게 보는 건 실로 경박한 생각이리라.

 

이라크에서보물찾기, 아이세움

 

표지에 [기초 수학]이라고 써있는 걸 보니 기본 개념서인가 봐요.

금방 올 내년에 아이가 3학년이 되는 지라 방학 동안 예습을 해볼까 해요.

기본 개념을 다루면 이 용도에 꼭 맞겠네요. 

저는 아이와 함께 활용해볼 목적으로 살펴봤는데

제가 원하던 방학 동안 예습용으로 쓰기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1. 개념 파헤치기 -> 2. 개념 확인하기 -> 3. 단원 마무리 평가의 3단계 중에서

1 단원만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이 단계에는 [기본 문제]와 이 기본 문제를 닮은 [쌍둥이 문제]가 나란히 나와서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2번 확인하는 지면이 있는데 이게 참 좋아보였어요.

기본적인 내용을 반복해서 풀면서 이해도 쉽게 할 수 있으니까요.

 

교재 설명을 보면 쉽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게 좋았어요.

아이가 나눗셈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교재를 보면서 개념을 잘 이해했어요.

올해 배운 곱셈과도 연계되는 부분이라

교재의 설명을 같이 보면서 개념을 설명해주었더니

바로 쓱쓱, 옆의 문제에 도전해보겠다고 풀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스케줄표 보고 깜놀했네요ㅋ

저처럼 방학 동안 선행할 때 쓰는 일정인가요? 30일 동안 1학기 진도 완성이라니...

복습용이라 그렇겠지? 설마 예습용은 아닐 거야...

저 혼자 잠시 무서웠어요ㅋ

실제로 1일치 분량을 보니, 기계적으로 몇 쪽씩 나눈 건 아니지만

4~6쪽 정도를 하루에 해보려니

아무리 처음엔 개념 설명 용으로 만화도 있고 설명 부분도 있지만...

좀 많아보였어요.

저는 하루 1~2쪽으로 만족하는데

내가 그동안 아이에게 너무 적은 분량을 준 건가 싶었어요.

 

겉표지에 [모바일 코칭 시스템]이 있어서 기대를 했는데

아쉽지만 아직 준비 중인가 봐요.

본문에 나오는 코드를 찍어보면 12/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자료가 올라올 거라는

공지가 뜨네요.

 

 

 

 

일단 방학 때 개념 공부를 하고 학기 중에 한 번 더 보면서

풀지 않고 넘어갔던 문제를 풀어보면

교재를 100%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도치맘 카페에서 천재교육의 [개념 해결의 법칙]을 받아 살펴보고

아이와 함께 활용해본 후 쓴 글입니다.

제가 본 건 선생님들을 위한 교재라 실제 시판본과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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