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배려하며 교육하는 좋은 사례로 흔히 핀란드식 교육을 말하던데

자유와 평등이 국민성이라는 프랑스에서는

어떤 식으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하는지 궁금했어요.

 

저자는 이 책 이전에 [프랑스 아이들은 천문학을 이렇게 배운다]로

과학 수업을 진행한 자신만의 경험담을 풀었다고 해요.

아이들 눈높이에서 물리학이 적용된 실험을 해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싶었고요

이 책은 방과 후 수업이 아니라

유치원/학교의 한 반에서 지속적으로 실험을 해볼 수 있는 환경에서 진행한

수업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한 곳(가령 교실)에서 오랜 시간을 갖고 시도해볼 수 있는 내용들이 보이더라고요.

우수한 역량을 가진 교사가 아이들 집단과 함께 수업해볼 때 활용할 만 하겠지요.

 

저자가 현장에서 경험한 실제 수업을 죽 나열하는 서술형으로 내용이 진행돼요.

한 가지 주제로 시작하여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이어지는 내용은 크게

물, 공기, 빛, 전기, 자기라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을 다루고 있어요.

처음부터 읽지 않더라도 원하는 주제부터 먼저 보는 방식도 괜찮겠어요.

저는 뒤쪽의 빛, 전기, 자기를 다룬 부분이 더 흥미있었어요^^

 

읽다 보면 종이접기나 관찰사항 그리기 등

어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미술 활동을 해볼 수 있는 내용들이 보이네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활동하면서 정확하게 관찰하는 법을 익히게 될 것 같아요.

예전에 식물 세포를 그리라는 지시를 받고 그림을 그렸는데

세포 부분의 두 줄을 정확히 그려야 할 부분에 한 줄로만 그려서 감점받은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더라고요^^;;;

 

[수업에 활용한 종이접기 설명]

 

[결과물 그림: 여러 소재로 만든 배들을 띄워본 결과래요]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쓴 것은 아니고 아무래도 독자가 성인 대상이다 보니

마냥 쉽게 읽을 만한 내용은 아니었고요.

책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역량을 가진 교사가 책을 참고하여 실제 수업에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네이버 도치맘 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로 책을 받아보고 열심히 읽어본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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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BOOKS에서 출간하는 [닮고 싶은 창의 융합 인재] 시리즈는

창의 융합 인재를 화두로 해서

이 주제에 걸맞는 인물들을 다루고 있어요.

설명을 보니 일단 열 명의 위인들에 대한 책을 출판(일부는 출판 예정)했던데

그 중에 실학의 대가 정약용이 있네요.

 

왜 하필 정약용일까?

또, 소개글을 보니 정약용을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비교했더라고요.

궁금한 마음에 얼른 책을 읽어봤습니다.

 

요새는 역사 속의 인물들에 대해 생생한 내용과 자료로

그 인물을 입체적으로 알아볼 만한 좋은 책들이 많더라고요^^

[닮고 싶은 창의 융합 인재] 시리즈는 그 이름처럼

창의 융합이라는 주제에 맞춰서 해당 인물을 살펴볼 수 있어서 읽기가 좋아요.

정약용의 경우 겉표지에 철학, 건축, 정치, 발명, 수학이라는 다섯 가지를 제시해놨네요.

이 시리즈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어땠더라? 하고 찾아보니

미술, 수학, 의학, 과학, 건축의 다섯 개 분야입니다.

서양의 천재적인 인물과 비교되는 정약용. 그의 어떤 점을 닮으면 좋다는 걸까요?

 

늘 호기심을 갖고 많은 책을 읽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했으며

특히 배운 지식이 백성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 실제 필요한 활용도를 고심했던

정약용의 생각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고요.

그 유명한 수원 화성을 지을 때 그가 어떤 활약을 했는지 알려주는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니

이 의문이 생생하게 다가오네요.

 

단지 남들보다 뛰어난 천재라서 그 우수함을 본받는다기 보다

노력한 지식을 인간이 필요한 용도로 잘 활용하는 모습.

바로 예전에 배운 실사구시의 전형이네요^^

(실사구시 (實事求是): 사실에 바탕을 두어 진리를 탐구함_다음 국어사전 출처)

 

책에서 흥미로웠던 점으로,

배다리에 대한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 어떤 식으로 설계했는지 보여주는 그림이

너무 신기하네요.

 

기록 정신이 뛰어났던 조선임을 입증하듯이 정조의 화성 행차는 유명하잖아요.

당시의 그림과 비교해보니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또, 화성 축조 당시에도 백성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해주었던 정약용의 애민정신이

돋보였어요.

안타깝게도 당시 시대는 그에게 이롭지만은 않아서 그의 삶을 보다 보면

안된 일들이 많았네요.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지켰던 그가 인간적으로 참 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려움에 처해도 자신만의 의지를 꿋꿋이 지키는 사람,

이것도 본받을 만한 점이겠지요^^

 

 

 

 

네이버 도치맘 카페에서 책을 받아보고 열심히 읽어본 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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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fiction Reading 책을 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이런 책에는 재미있는 정보가 들어있어서 읽기가 좋아요.

 

기대를 안고 책을 펼쳐보니... 일단 멋진 사진들이 보는 재미가 있네요^^

[화려한 게의 모습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2장의 내용은 호기심을 부르는 지라,

내용을 듣던 아이가 "심장이 여덟 개인 건 없어?" 하고 질문을 던졌어요.

심장이 세 개라는 문어만 해도 대단해 보이는데?

곧장 검색 들어갔지요^^

네이버 검색에는 별다른 얘기가 없어서 구글을 찾아보니

바로 첫 부분에 3 creatures with more than one heart 하고 관련된 내용이 나오네요.

(출처: http://mentalfloss.com/article/52337/3-creatures-more-one-heart)

 

바로 밑에는 본문 내용을 넘어선, 특이한 형태의 심장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호기심을 충족해볼 수 있었어요.

결론: 심장이 여덟 개까지 있는 생물체는 존재하지 않는 거로...ㅎㅎ

 

사실,

분명 지렁이 정도는 학교에서 배웠고 해부도 설명도 기억이 날 것 같은데

심장이 세 개나 있다는 건 이제야 알았어요^^;;

문어도 장어도 알고 보니 대단한 생물이구나 싶어서 잘 읽어보고

간단히 메모로 적어두었어요.

 

이 책도 (Easy Fun Reading처럼) CEFR로 A1-mid 레벨이지만

읽기를 배우는 학생들이 앞으로 학과 내용들을 영어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목처럼 Nonfiction 내용이 중점을 두었대요.

 

아무래도 이런 Nonfiction 류의, 설명이 들어가는 내용들은 문장이 길어지더라고요.

계속 반복, 반복되는 문구라 다행이지요^^

저의 아이는 제가 읽어주는 내용을 들으며 들리는 부분을 따라해보고

새로운 말을 익히는 식으로 이 책을 봤어요.

문장의 길이에 상관없이 내용이 재미있으니 한 번에 1단원씩 볼 만 했어요.

 

[반복되는 문장 예: 그렇다면 응용해서... July in South Korea is...]

 

본문의 설명을 보다 보면 더 알고 싶은 질문이 생기고 참고할 내용들이 떠올라서

다른 자료를 찾아다가 추가로 공부를 하게 되네요^^

​가령 15장의 별자리에 관한 내용을 보면 자연스럽게 별자리 지도를 찾아보게 돼요.

영문 글은 간단하게 나오니 우리말로 된 내용을 함께 읽으며

영어 실력도 익히고 재미있게 또 자발적으로! 궁금한 내용을 알아가니

저는 이런 Nonfiction 책들이 쓰임이 참 좋다고 생각해요.

 

[15장과 관련 부분을 찾아본 예: 오리온 별자리와 상상도]

한 장을 배울 때 자꾸자꾸 확장해갈 수 있어서

영어 학습만 기대하는 경우에는 진전이 잘 안 될 수 있지만

대신에 다른 교재/자료들을 보면서

반복되는 단어들을 우리말로 된 익숙한 교재로 보고 또 보게 되니

해당 장에서 익히려는 단어들은 확실히 알게 되서 좋거든요.

본문에서 맨 먼저 알려주는 키워드를 금세 익히게 됩니다.

 

Easy Fun Facts도

각 단원 시작 부분에 키워드 (New Words)를 주고

본문에서 이 단어들을 익히는 방식이네요

이런 방식은 새로운 단어를 먼저 익히고 본문 내용으로 넘어가게 되서

내용을 이해하기에 좋았습니다^^

 

[각 장의 시작 부분에 키워드를 제시해줘요]

 

 

 

책의 표지에 보이는 OR 코드는 이 책에서도 안 열리네요.

Easy Fun Reading 1권에서 그랬던 것처럼 광고까지만 뜨고

다음 부분으로 넘어가지 않아서 일찌감치 포기했어요^^;;;

하지만 대신에!!! 

[잉글리시 센트럴]을 검색해서 링크로 들어가보면

자료가 엄청 많아서 탐색해볼 만 합니다^^

(https://ko.englishcentral.com/videos#/!/index)

 

 

 

 

 

 

네이버 도치맘 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로 책을 받아보고 쓴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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