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열심히 하는 것처럼 방학 때도 잘 해주면 좋겠네요^^

와이즈만BOOKS의 책을 몇 권 보게 되는데 기획이 좋아서 책을 보는 기분이 좋아요.

<세상을 바꾼 위대한 실험관찰>이라는 기획으로 나온

보일의 이야기를 봤을 때를 생각하며 이번 코페르니쿠스 편도 기대했어요^^

실제로 책을 보면 코페르니쿠스라고는 하지만 다른 과학자들도 많이 등장해요.

단 두 권을 읽은 제 생각이지만 이 책들은 주인공이 되는 과학자의 연구를 다루면서

그 과정에서 배경이 되는 다른 과학자들을 다루는 방식이 호기심을 부추겨요^^

전편에서 그랬듯이 만화라고는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내용을 다루는지라 이번에도 그러겠지 했는데

역시 예상이 맞았어요 ㅋ

그래도 곳곳에서 과학적 지식들을 설명해주는 내용을 읽고

좀더 쉽게 다뤄주는 만화 내용을 보면서

천동설이 진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지동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잘 볼 수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믿고 있던 진리에 의문을 갖고 노력했던

과학자들에 대해 함께 알게 되는 게 이 책을 읽는 부수적인 장점이네요 ㅎㅎ

[함께 등장하는 과학자들]

결코 쉽게 읽을 수는 없어서 만화라고 무턱대고 보는 건 권장하고 싶지 않지만

찬찬히 읽어가다 보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리고 초등 고학년 정도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을 접할 만 하니

좀더 이해하기가 나을 것 같아요.

어쨌든 3학년인 저의 아이는 만화라는 것이 중요한지

여러 번 보면서 재미있다는 반응이네요 ㅋ

제목에 나오는 코페르니쿠스 외에도

지동설이 진리로 자리잡기까지 노력했거나

그 과정과 관련되는 여러 인물들이 나와서 배경 정보를 알게 됩니다.

천동설이 오랜 동안 진리로 인정받았던 이유와 상황

그리고 엄격한 종교적인 상황에서도 진리를 연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저도 아이와 같은 반응이 되네요 ㅋ)

[논리적으로 천동설을 설명하고 인정받았던 노란 머리의 '젊은 학자' -

처음엔 에라토스테네스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다시 읽어보니 천동설을 옹호했던 당시 주장을 대표한 인물인 것 같아요.

어쨌든 이렇게 주장을 옹호/반박하며 논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독자인 우리는 지식을 쌓아갑니다^^]

여러 번 쉬어가며 읽어봤어요.

술술 넘어가는 책은 아니지만 작은 지면이라도 모두 다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이야기 전개가 흥미진진해요.

천동설을 과학적으로 풀어보려고 했던 노력들도 열심히 이해하려 노력했고요^^

천문학 관련 내용들은 이미 다 잊어버려서 다시 이해하느라

장면들을 보고 또 보고...

여러 번 볼 만한 재미있는 책이에요 ㅎㅎ

네이버 도치맘 카페에서 책을 제공받고 잘 읽어본 후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