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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말하지 않아도 너무 잘 알려진 살신성인의 영웅, 이순신 장군...

이순신 장군의 전기를 Who? 책으로 접하게 되어서 너무 기뻤어요^^

어렸을 때 많이 읽었지만 이제 와서 새삼 접하게 되지 않는 위인전을

Who? 시리즈를 통해 아이와 함께 보면서 매번 깨닫는 점이 많았거든요.

이전에 알고 있는 내용들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보고

또 전에는 몰랐던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그 내용이 재미있기도 하고

그런 사연들이 모여서 이 인물이 살아가게 된 바탕이 되었다는 걸 알게 되고...

이런 경험들이 쌓이니 Who? 책 하면 무조건 최고입니다 ㅎㅎ

 

제 아이도 Who? 책이라면 늘 환호하는데

이순신 장군 편을 보게 되었다니 늘 그렇듯 재빨리 선점을 해버리네요.

어느 새 다 읽었다더니 바로 집중해서 연거푸 두 번을 봤어요.

이번 편은 어떠냐고 물어보니,

좋아하는 이순신 장군 이야기라서 너무 좋고

또 이 아이도 Who? 책을 여럿 접해서 그런지

Who? 책 자체에 대한 감상을 말해줬어요.

"역사적으로 알려지지 않는 내용은 내용을 상상해서 만들 수밖에 없었을 텐데

항상 이야기가 부드럽게 넘어가는 걸 보면 책을 참 잘 만들었다"고 말하더라고요.

전에는 거의 예외없이 '재미있었다'는 싱거운 감상으로 당황스러웠는데

어느 새 자기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려는 시도를 하는구나 싶어서

순간 으쓱으쓱 ㅎㅎ

 

겨우 책을 받아서 읽어보니 아이의 생각이 새삼 공감이 되었어요.

이순신 장군과 유성룡과의 친분을 알고는 있었는데

어린 시절에 서로 교류한 사연을 보니 전혀 어색함 없이 이어지는 전개에

아이가 한 말이 이런 뜻이었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게 인상적이었던 장면,

이순신 장군이 문과에 집중하다가 무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 부분이었어요.

 

예전에는 문과 시험을 몇 번 응시했으나 아쉽게도 낙방했던 이야기와

무과로 전환해서 합격한 이야기로 읽은 기억이 나는데

Who?에서는 장인의 조언을 얻어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인생의 목표를 발견해서 무인의 길을 걷게 되지요.

미래를 설계해야 할 어린 세대들이 잘 살펴볼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이미 훌륭한 업적을 거둔 위대한 인물의 삶을 보면서

본받을 만한 점을 발견하는 것, 이런 게 바로 위인전을 읽는 이유가 아닐까요?

 

 

 

다산어린이 카페에서 Who? 이순신 책 서평 이벤트로 작성한 글입니다^^

아이와 함께 열심히 읽고 생각한 감상을 써보았습니다.​

 

이순신, Who, 다산어린이, 한국사

 

Who? 시리즈를 통해 어릴 때 접했던 위인들의 삶에 대해 다시 보게 되어

새삼 재미가 있네요.

제 아이는 [라이트 형제]를 도서관에서 본 적이 있다며 반기더라고요.

열심히 읽더니 막상 감상은 싱거운 한 마디, 재미있다... 지만

새롭게 사이언스 편으로 나오면서 바뀐 게 있을까 물어보니

가장 먼저 부드러워진 겉표지와, 속내용을 들었어요.

주인공을 설명하는 부분이 들어갔다고 말하면서

라이트 형제의 여동생에 대해서도 다룬 부분을 얘기하더라고요.

저는 그 부분에서, 오래 전에 읽었던 다른 책에서는

여동생의 도움을 별달리 다루지 않았던 것 같은데 싶어서 그 점이 새로웠어요.

 

Who? 책을 읽다 보면 인물이 살던 당시의 주변 인물이랄까,

​비교할 만한 경쟁자들의 이야기를 함께 알려줘서 더 관심 있게 읽게 되네요.

해당 인물에 대해 알게 되는 한 편으로 당시 시대상같은 배경 지식도 얻고

또, Who? 시리즈에는 정말 많은 인물들이 다루어지니

열심히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자신이 닮고 싶은 role model을 발견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제가 어렸을 때 읽은 기억으로는

라이트 형제하면 비행기를 만든 인물이다 정도만 떠오르는데

지금 다시 보니 라이트 형제가 과학자나 전문가여서가 아니라

순전히 하늘을 날고 싶은 꿈과 열정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발적으로 공부한 점,

궁금한 점들을 찾아서 필요한 곳에 질문하는 점들이 크게 보였고

제 아이도 그렇게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의 꿈을 찾고

또 그 꿈을 잘 이뤄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늘 긍정적인 꿈을 꾼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다뤄주는 Who? 시리즈,

정말 마음에 듭니다^^

 

네이버 스튜디오 다산 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로 책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라이트형제, Who시리즈, 다산어린이, 스튜디오다산

 

수학, 그것도 점점 중요성이 커져가는 산업수학에 대한 내용이라 해서

기대가 컸어요.

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집어들더니 놓지를 않네요. 이번에도 Why?의 위력입니다^^

나중에야 세 번 읽었다고 해서 어떠냐? 물어보니

막상 너무나도 싱거운 '재미있었다'네요...

궁금한 걸 물어볼 때는 조잘조잘 말을 잘 하는데

이런 표현할 때는 어찌나 말을 아끼는지요...

 

지난 번에 읽었던 [빅 데이터]와 비교해서 물어봤어요.

처음에 저도 [산업수학]을 보고서 이 책과 비교해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아이 대답은 [빅 데이터]는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산업수학]은 내용이 이해가 잘 되서 더 좋았대요.

이게 무슨 뜻일까

... 제 생각으로 주제를 풀어간 이야기의 차이에 있지 않았을까 해요.

[빅 데이터]는 해킹당한 주인공이 범인을 찾는, 뭔가 박진감 넘치고

아이들이 끌릴 만한 추리식 설정이었다면

[산업수학]은 기본 틀이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강의 내용이다 보니

설명을 들으며 아하... 하게 되었나봐요.

그런데 초등 4학년 아이가 이해가 잘 되었다고?

음... 함수 나왔을 때도 이건 아직 안 배운 건데...

​본문에 중학수학 언급되는 걸 보면서

역시 Why?도 적정 연령 수준을 책표지에 제시해주면 좋겠어...

​이런 생각을 하던 참인데잠시 놀랐어요.

물론 이런 건 마지막 즈음에서 언급되는 거라

대부분의 내용은 초등 아이도 볼 만할 것 같아요.

 

어쨌든 아이가 실컷 보게 한 후에야 제가 볼 차례가 되었어요 ㅋ

[산업수학]이라 하는 것이 결국은 통계에 기반한 수학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곳곳에 나오는 통계 단원스러운 설명들을 보며

선생님이 풀어주는 내용을 이해하려 하다 보니

빅 데이터가 왜 중요한지, 또 통계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더 크게

인정을 받겠구나 생각하게 되었네요.

 

[빅 데이터]와 함께 읽어보면 더 이해가 쉬울 듯한 [산업수학].

늘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지만, 학습만화라는 이점은

어려운 내용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다는 착각이 들게 만들어준다고나 할까요? ㅋ

쉽지 않을 주제의 책을 선뜻 집어들고 흡입하게 되는 건 바로 그 방식이

아이들이 쉽게 생각하는 만화이기 때문이겠지요.

덕분에 아이들 스스로 선택할 거라는 기대감은 낮을 수 있으나

어른들 입장에서 읽어줬으면 하는 주제까지 선선히 집어들고 보게 되어서 좋아요.

이렇게 만만히 생각하고 시작하면 뭐든 쉽게 느껴질 것 같아서요^^

제 입장에서 이런 책은

알고 싶은 정보를 편집자의 의도대로 제시한 큰 틀대로 알아가면서

몰랐던 지식에 대해 알게 되는 기쁨을 주는 책이네요.

 

 

네이버 도치맘 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로 책을 받아보고 읽어본 후 쓴 글입니다.

글쓰고 보니 같이게 3권이고 같은 [산업수학] 제목으로 1, 2권이 있네요.

어떤 구성인지 알아보러 가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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