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것 같은 가전제품들이 참 많지요.

[궁금했어 공학 기술]에 등장하는

전자레인지, 정수기, 가습기, 청소기,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어느 것 하나 우리 생활에서 필수품 아닌 것이 없네요^^

 

이렇게 우리 주변에 너무 흔한 기기들이 작동하는 원리를 읽다 보면

왜 전자레인지에는 전용 용기만 써야 하는 건지,

왜 은박지나 금속으로 된 그릇을 쓰면 안 되는지 알게 됩니다.

. 

 

[전자레인지에 쓸 수 없는 그릇들에 대한 이유도 잘 나와있네요]

​

. 

텔레비전같은 기기도 전자기파가 나오는데

왜 TV로는 음식을 데울 수 없는 걸까요?

저자의 질문을 읽다가

그러게, 왜 그럴까? 하고 저도 아이들처럼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책 내용을 찬찬히 읽다 보면 저자가 이런 가전제품들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부분들이 꽤 쉽게 읽히도록 쓰셨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어쩌다가 이런 편리한 전기 제품들이 개발된 것일까 하는,

가전제품의 역사를 함께 읽게 되어서

개발자/발명가의 멋진 아이디어가 인간에게 도움되는 방식으로

실제 구현되고 개선되는 상황들이 재미있게 느껴져요.

머리 속에 떠오른 생각을 구현해보려 한 사람들의 노력이 대단해보이고요.

사실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또 완성된 결과물을 자꾸 개선해보려고 한 노력이 배가되어서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편리하게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나고요.

저의 아이도 작은 생각들을 이렇게 큰 결과물로 구현해낼 수 있는

그런 공학자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 아이는 에어컨이 실은 열펌프라든지 하는,

기기의 동작 원리나 우연한 발견으로 발명을 하게 되는 사연들이

재미있다는데요.

녹아버린 초콜릿으로 전자기파를 활용해서 요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전자레인지를 발명하게 된 이야기 같은 내용이요^^

​

[우연한 발견 덕분에 우리 일상에 편리한 도구들이 많아졌지요^^]

 

저는 저자의 이런 글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

​

.

​

 

인간이 편리를 위해 이것저것 노력을 해왔지만

이왕이면 가장 원초적인, 자연 그대로를 활용할 수 있다면

인위적인 장치를 가동하느라 에너지를 쓸 필요가 줄어들 테고

에너지를 덜 쓴다는 건 그만큼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쓰면 된다는 것이니

우리 인간이 자연에 폐를 끼치는 일이 줄어들겠지요^^

 

책에 나오는 여러 기기들을 잘 써가면서

얼마든지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지만 그 한 편에

이렇게 자연을 생각해보자 하는 메시지가 들어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우리 일상을 풍요롭게 해주는 공학의 궁극적인 목적에

이렇게, 환경을 생각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그런 기기를 만드는 것이 포함되어 있길 희망해봅니다^^

 

 

 

네이버 <우리아이책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봤고요.

책을 보면서 생각한 것을 정리했습니다^^

 

궁금했어공학기술, 공학, 나무생각, 가전제품으로배우는공학, 우리아이책카페

 

겉표지부터 재미있게 생긴 책이 궁금한지

(책 크기도 아기자기한 느낌이에요^^) 아이가 저보다 먼저 열어보더라고요.

가끔, 이건 나도 그릴 수 있을 것 같아.. 하며 그림을 보여주고, 하더니

어느 새 책을 다 읽어보고는 재미있다고 또 보네요^^

 

저는 <4자소학>이라 하면 일단 한자로 딱딱하게 배운 기억만 나는데

이렇게 제 아이처럼 귀여운 삽화에 공감가는 내용을 보면서

소학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이해하기도 쉬울 것 같고 좋아보여요^^

 

[4자소학의 취지... 이러면 좋지요^^]

 

[단소 배우는 어려움, 내용 보며 맞아맞아 했어요 ㅎㅎ]

 

요즘 시대에 소학이라, 어떨까 싶기도 한데

제 아이도 내용 보다 보면 이런 건 뭐지? 하는 부분이 있대요.

그래서 무.감자전... 하며 일부러 웃기게 유도했더니

뜻 아는 것과는 별개로 아주 재미있어 하네요 ㅋㅋ

(그래서 이런 거 또 있나 하고 찾아봤어요 ㅋㅋ)

  

[몰라독서 아닌가...ㅋ]

(하늘천 따지, 가마솥에 누룽지...처럼 삐딱하게 배운 게

기억이 더 잘 나잖아요...^^;;;)

 

저의 목적은 소학 속에 배어 있는 좋은 의미도 좋지만

거기에 한자!

어렵게 공부하느니 조금이라도 쉽게 하면 좋겠다는 의도거든요.

함께 주신 귀여운 부록도 한자를 써볼 수 있는 연습장이 되겠더라고요.

 

자꾸 보고 눈에 익혀도 두고 써보기도 하면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한자를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

 

보다 보니 오래 전에 한자 교과서에서 배운 문구도 나오고

오륜도 보이고... 서로 댓구되는 구절도 보이네요.

이런 한자도 있구나 하는 것도 눈에 들어오고...

자연스럽게 한자들이 보이더라고요.

 

[댓구로 비교되는 한자어구, 이런 건 더 잘 외워지면 좋은데 더 헷갈린대요 ㅋ]

 

[저는 딱딱하게 한자 교과서로 배운 글귀가 책에 나와서 감회가 새롭네요 ㅎㅎ]

​(이런 거 나중에 한자로 배울 수 있다고 아이에게도 알려주었네요^^)

 

그림을 재미있게 그리셔서 아이가 만화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게 되는데

일단 각 표제 부분에 큰 글씨로 나온 한자어구들을 한 번씩 보고 시작하게 되니까

눈도장 한 번씩 찍어주는 느낌도 있어서 좋아요^^

​

​

네이버 도치맘 카페에서 책을 받아서 아이와 함께 본 소감입니다^^

 

읽으면서바로써먹는어린이사자소학, 읽으면서바로써먹는시리즈, 파란정원, 사자소학, 도치맘, 도치카페

우리말로 글쓰기도 쉽지 않은데 하물며 영어로 글쓰기라...

중학생 누나가 수행평가하는 걸 보니 어렵다고 미뤄둘 게 아니더라고요...

 

일기도 내용 따라 종류 구분할 수 있을 텐데

그 중 주제일기라면 좀 더 쉽게 생각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당장 글을 만들어내기 어려우면 예문을 보고 모방부터 해보면

단어도 문장도 점점 쌓이는 게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길벗스쿨에서 내시는 여러 시리즈들은

주변 지인들도 잘 쓰고 있다고 듣기도 해서

호감을 갖고 있던 차에 [기적의 영어 일기]를 접하게 되었네요^^

초등 5~6학년을 위한 교재라는 설명에

현재 5학년인 제 아이가 잘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와 몇 편을 같이 읽어보니 해볼 만 하다고 해서 좋더라고요^^

일단 본문에 나온 문장들을 이해할 만 해서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아요.

단어도 너무 낯설지 않고

또 평소에 알고 싶을 것 같은 단어/문장들이 나오는 게 저도 좋더라고요.

 

머리말에서 하루 10분 글쓰기 습관이라는 문구가 들어오면서,

영어로 글쓰기하는 것도 사실 우리말 글쓰기와 다르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어요.

 

 

(마인드맵 같이 시각화한 자료들,

저도 내용이 바로 들어오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또, 소개일기며 생각일기, 결심일기, 관찰일기, 학습일기, 편지일기, 감상일기,

상상일기까지... 총 45개 단원으로 나뉜 주제일기들이

우리말로도 쓸 법한 소재들이라 아이도 낯설어하지 않고 보더라고요^^

 

처음엔 제가 교재를 먼저 읽어봤고

그 다음에 아이가 흥미로워할 법한 편을 같이 읽어봤어요.

 

우리 가족을 소개하는 1단원에선

like의 용법을 비교해볼 수 있는 부분이 있기도 하네요.

 

(제목에서, 우리 가족이 크레용 상자를 좋아한다고 말하려면

like 아니고 likes로 말해야 한다고 확인시켜 주었어요^^)

 

가족을 소개하는 내용들을 보고 감정에 대한 표현도 보고

<오늘의 일기 다시 써보기>를 보면서 영어로 문장 만들어보는 연습을 했어요.

감정을 색깔로 표현하는 경우는

다른 책에도 있어서 (Colour Me Happy... 아시지요...?^^)

이 책 가져다가 색깔을 비교해보고 오랜만에 노래도 불러봤어요^^

워낙 오래 전부터 책 보고 불렀던 노래라,

green은 셰익스피어 생각하면 질투인데...

blue는 우울한 거인데 여긴 정직한 나네,

하면서 두 책이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더라고요^^

 

아이가 읽어보고 싶어하는 단원부터 보다 보니,

부산에 관한 소개글은 마침 부산 사는 친구가 있어서 같이 읽어봤는데요.

 

[내가 사는 곳 소개하기 단원 일부] 

.

​

 

두 번째 읽어볼 때는 부산을 서울로 바꿔서 생각해봤어요^^

 

Seoul is the largest city in Korea.

Seoul is the capital of South Korea.

It has large mountains.

It also has a long river, Han...

 

제가 말해주고 싶은 건 많은데 ㅋ

아이는 Seoul has many parks... 생각하고 한참 고민하기에

제가 생각한 내용을 공유했네요^^

 

본문에서 우리말인 해운대를 영어로 표기한 부분이라든가,

Busan, Seoul 같은 지명들을 영어로 표기하는 방법은

따로 알아둬도 좋겠다는 생각 들었어요.

(다른 단원에서 떡볶이 영문 표기도 그 방법을 신기해했어요.)

 

가끔 seaside, attractive 같은 낯선 말이 있긴 해도 대강 뜻을 짐작할 수 있어서

(안 되면 밑에 해석도 있고요 ㅋ) 아주 어렵다고 느끼지는 않더라고요.

이 정도면 아이가 나도 이런 거 아는구나, 하는 것 같아서

같이 보는 저도 편하네요^^

 

교재에서 이런 식으로 주제를 하나 정해놓고 시작하는, 각 단원 첫부분에서

마인드맵과 6하 원칙 활용한 부분이 좋더라고요.

글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생각해볼 수 있고 단어/표현들을 익힐 수있어서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이야기하는 단원 도입 부분] 

  

처음에 [기적의 영어 일기]가 초등 5~6학년을 위한 교재라기에

이번 여름 방학에 공부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 정말 딱 이 시기에 좋은 수준이라는 확신 드네요^^

글씨쓰기 싫어하는 아이라 일단 같이 앞부분 보고 본문 읽어보고

모르는 단어 찾아보고 다시 읽어보고...

이런 식으로 해봤는데 그렇게 하고 나면

<오늘의 일기 다시 써보기> 부분을 어느 정도 할만 하더라고요^^

 

[우리 학교 소개하기 단원의 일기 다시 써보기 부분] 

 

I go to ** Elementary school.

I like my school.

I can enjoy a science class after school.

 

이 정도까지 생각해봤어요.

직접 써보면 더 좋겠지만... 우리말로 나온 해석을 영어로 생각해보고

말로 해보려 한다는 데 의의를 둬줍니다 ㅋ

 

아이가 '내가 좋아하는 음식' 단원을 보다가

갑자기 맛의 순서가 궁금하다고 해서 저도 같이 궁금해졌어요.

우리가 의식주 하는 걸 중국사람들은 식의주라고 한다는데

단맛, 쓴맛, 신맛, 짠맛 하는 맛에도 순서가 있을까요?

일단 bittersweet이란 말이 떠올라서

이건 sweetbitter라는 말로는 들어본 적이 없으니

쓰고 달고의 순서구나 했는데 다른 건 여전히 오리무중이네요 ㅋ

 

[<More Expressions>를 보다가 궁금해진 다른 맛을 찾아봤어요^^]

   

 

교재 속의 부분도 좋아보이는데

일단은 본문 내용을 (문장을) 익히는데 중점을 두려고 해요.

영어 문장이 익숙해지면 그 속에서 문법 찾기가 수월할 것 같아서요.

 

[There is/are~... 배워뒀어도 자꾸 '거기에~...' 하고 해석하게 되는,

제게는 신기한 문장이랍니다 ㅋ 제 아이에게도 잘 알려줘야겠어요^^]

 

 

 

 

네이버 < 책세상맘수다 > 카페에서 [기적의 영어 일기]를 받아보고

아이와 함께 읽어본 후기를 썼습니다.

글쓰기가 목표인데 일단은 읽기부터 다져가야겠네요^^

 

 

기적의영어일기, 주제일기, 영어일기, 길벗스쿨, 초등영어, 책세상맘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