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콧구멍을 후비면 의 후속으로
이번에 새로 출간된 책이예요.
빵떡군은 콧구멍을 후비면이란 책을 보고, 콧구멍을 후비는 나쁜 습관이
많이 사라질 정도로 영향력이 컸던 도서예요.
그런데 책을 끝까지 보진 못했어요. 바로 그림이 무서워서예요.^^;
이번에 똥을 누지 않으면 책을 보면서
바른 생활습관을 기르기 바라는 마음과 함께
우리 아들의 담력(?)을 키우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어요.
빵떡군이 오늘은 무언가를 쓰고 책을 봅니다.
바로 용기 모자예요.
용기모자를 쓰고 오늘은 호기롭게 똥을 누지 않으면을 읽어볼거예요.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난쟁이가 되어 버릴지도 몰라!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는 아드님.
무서울 것 같다는 그림은 엄마의 용기모자로 가린 후,
아침밥을 안먹으면 어떻게 될 지 생각해 보고 난후,
아침밥을 맛있게 먹는 친구의 페이지를 보여주어요.
평소 씨리얼이나 샌드위치로라도 꼭 아침밥을 챙겨먹이려는 엄마와
아침부터 단 걸 먹으려는 아들,
꼭 아침밥을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네요.
지하철에서 떠들고 장난치면...
ㅋㅋ 원숭이 문어 괴물이 되어 버릴지도 몰라!
이틀전 딩동댕 유치원 공개방송을 보러 갈때, 대중교통을 이용했었는데,
그때, 엄마 이모에게 주의를 받았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 하고 물으니 머뭇거리며 대답을 못하는 빵떡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건, 떠들고 장난치치 말자가 아니고,
"공원에서 신나게 뛰어놀자" 라고 이야기 한 부분이예요.
친구를 떄리면...
손이 퉁퉁 부어 버릴지도 몰라!
우리아들이 이 책을 접하고 처음으로 보았던 페이지였는데,
손이 퉁퉁 부은 모습이 무서웠다네요.
이번엔 용기모자도 쓰고, 엄마 용기모자로는 가리고 보았어요.
친구를 때리지 말고, 말로 이야기 하자
라고 가르침을 주네요~ 흐뭇~
정리를 하지 않으면...
장난감 소용돌이가 일어날지도 몰라!
이젠 동화내용이 재미있어진 빵떡군이예요.
평소 정리정돈은 잘 한다고 생각하는 빵떡군~
자기는 정리를 잘한다고 어필중이예요. 
똥이 마려울때, 누지 않고 참으면...
똥 괴물이 찾아올지도 몰라!
하루에 한번씩은 거의 규칙적으로 볼일을 보는 빵떡군
빵떡군은 노느라고 똥을 참는 친구가 이해가 되지는 않는것 같았어요.
그래도 똥이 마렵다면, 변기에 누어야 한다고 똑똑하게 이야기해주는 빵떡군이예요.
계속 씻지 않으면...
똥덩어리가 되어 버릴지도 몰라!
ㅋㅋ 기발하죠?!
깨끗하게 샤워를 마친후, 책을 일은 빵떡군
자기는 쓱싹쓱싹 잘 씻는다고 이야기 해요.
밤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으면...
박쥐가 되어 버릴지도 몰라!
ㅋㅋ 무서워요 ㅋㅋ
그리고,
모든것을 하지 않으면..
이렇게 되어 버릴지도 몰라!
무섭죠?! 우리 아이들 생활습관 개선에 진짜 효과적일듯!
우리 아들은 아직 용기가 안난다고 해서 과감하게 패스 했네요
바르고 단정하게 생활하는 챡한 어린이가 되자!
여기에 나와있는 친구는 형아라고 하면서
자신도 형아라서 말도 잘듣는다는 빵떡군이예요.
오늘은 자극적인 그림들은 가리면서 봤지만,
빵떡군이 평소 개선해야 할 생활습관들
바르게 행동하는 친구들을 보고 올바른 행동들이라는 걸 스스로 깨달게 된 것 같아요.
역시!!
동화가 주는 영향력은 대단한 것 같아요!
이틀후, 대중교통으로 공연보러 갈 예정인 빵떡군~
멋진 모습 기대해 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