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어광풍이 불고 있기에 어릴때부터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당연시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말에 대한 것은 깊에 생각하지 않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넘어가는 분위기이다.

우리말이야 이 나라에 사는 이상 저절로 배우게 되고 깨우치게 되지만 영어는 그 환경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학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어보다는 영어에 다들 치우치기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말처럼 배우기 어려운 말도 없고 어린 아이뿐 아니라 많은 어른들이 우리말을 잘못 사용하거나 쉽게 틀리는 말들이 많다는 문제가 있다.

어휘란 것이 그 나라에 산다고 저절로 100%알게 되는 것은 아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인데 다들 그것을 잊고 국어를 아는데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렇지만 조금만 학년이 올라가도 우리말을 배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될 것이다.

중 고등학교만 가도 비슷하게 쓰이는 말인것 같은데 서로 쓰임이 다르고 띄어쓰기도 만만하지가 않다.

나또한 언어영역에 대해선 많이 공부를 했다고 자부를 해도 띄어쓰기등이 엉망일 때가 많고

틀린 어휘를 사용할때도 많다.

그러니 어릴때부터 바른 우리말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다.

이 책은 초등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기본어휘가 500개나 수록되어 있다.

무엇보다 만화식으로 되어 있어서 고리타분하지 않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내용은 쉽게 흡수를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

영어를 공부함에 있어서 어휘가 중요하듯이 국어에 있어서도 얼마나 다양하고 정확한 어휘를 아느냐가 학습에 있어서 관건이 아닌가 싶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초등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초등까지 고루 잘 활용할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한다.

 

이 책은 부모의 손길을 벗어나서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민찬이라는 아이는 아빠가 없이 엄마와 둘이서 산다

그런데 엄마는 몽골에 연구를 하러 가신다고 한다. 어차피 아빠도 계시지 않고 앞으로 살아가려면 엄마의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민찬이를 두고 혼자 가야 하는데 아직 민찬이는 어리다.

그렇지만 더 나은 꿈을 위해 미래를 위해 엄마는 몽골로 떠나게 되고 민찬이는 이때부터 홀로서기를 위한 준비를 한다. 그러면서 스스로 계획을 잡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그 우선순위에 따라 실천하는 것들을 스스로 해나가기 시작한다.

부모가 항상 옆에 있어야 하고 그 부모의 그늘아래에서 보호받기만 하면서 자란 아이는 유약하고 스스로 무엇을 결정하거나 하는 힘이 없다.

그런 점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책이 참 신선하다.

아직 아이가 어리다는 이유로...한번도 떨어진 적 없이 살았다는 이유로 직장일을 해야겠다고 맘을 먹다가도 포기하곤 했었는데 아이가 아직 어려서 안돼..라는 최면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독립하도록 서서히 준비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언제까지나 부모의 보호아래 아이가 자라는 것은 아닐테니 스스로 뭔가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힘을 어릴때부터 길러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이 담고 있는 것은 아이가 자기 인생의 주체가 되어서 누가 어떻게 해라~~라고 말하는 대로 행동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닌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용기있게 실천해나가는 그런 점이 아이의 리더쉽에 큰 영향을 끼치기에 충분하다.

 

어릴때 책읽기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나는 알뜰살뜰 모은 돈으로 책을 여러권 구입을 하고 그것들을 옆에 쌓아두고 읽는 시간이 제일 행복했다.

그리고 한권씩 읽을 책이 줄어 갈 때의 아쉬움이란...

그땐 읽을 책이 옆에 수북히 쌓여 있는 것이 좋았고 너무나 빨리 읽혀지는 것이 그렇게 속상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요즘의 나는 책 한권을 읽기에도 빠듯하다

자유시간을 쪼개서 읽으면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속도가 많이 느려졌다.

한창 유명해서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안 읽은 사람이 없을 정도인 해리포터 시리즈도 아직 못 읽어봤으니 뭐 말 다했다.

요즘은 예전만큼 다독을 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한권을 읽게 되면 그것에 대한 여운은 여전히 깊게 남는다.

판타지 물에 이번에 오랜만에 손을 대보고는 그 다음권이 궁금해서 기다려지고 그 기다림이 길까봐 사실 엄청 여러날에 나누어서 읽기도 한다.

셉티무스의 힙은 현재 5권까지 나왔는데 앞으로 한참이나 더 나올것 같아서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왕이면 한번에 다 나와서 셋트로 팔거나 아님 낱개로 팔면 좋을련만~

아쉬울때쯤 내용이 끝나서 다음권이 나올땐 다시 앞권의 내용을 훑어야 내용 전개가 다시 이해가 되니 답답할 노릇이다.

암튼 이번 5권도 앞 권들처럼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가득했다.

오히려 더욱 스릴있고 흥미있는 내용이 전개된 것 같다.

현재과 과거를 넘나드는 셉티무스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내가 500년 전에 어떠한 공간에서 살았고 그 옛날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신기할까..그러한 상상력이 잘 어울러져서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500년전에 죽었다가 봉인이 풀리면서 다시 깨어난 에델드레다 여왕의 음모는 흥미진진했다.

항상 위험한 고비를 넘기는 셉티무스는 이번에도 역시 여왕의 경계대상이 되어서 음모의 대상자가 된다. 그러는 중에 거울을 통해서 500년전으로 거슬러 가는 셉티무스의 이야기는 너무나 재미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위험에 빠진 셉티무스가 어떻게 그 위기를 탈출할지에 대해서도 궁금해지며 다음권에선 누가 나타나서 셉티무스의 앞을 막는지도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