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기 출판사의 책을 몇권 소장하고 있다보니 미세기에서 나온거라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이 컸었네요

그 기대를 충족하듯이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표지와 더불어 그림 하나하나도 표정이 살아 움직이고 투박한

우리네..시골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게 그려져있답니다.

과연 구름골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제목만으로는 도통 감을 잡을수 없어서 기대감을 가지고 넘겨보았습니다.

영아네 집에선 돼지가 새끼를 낳는다고 손님들이 바글바글..모여들며 시끄럽습니다

돼지 우리를 몰래 보려 했지만 아줌마의 고함소리에 못보게 되고..호시탐탐 돼지 우리를 엿볼 기회를

찾게 됩니다.

영아와 방실이..

두 아이의 호기심 가득한 모습은 우리 아이의 모습과 닮아있네요~^^

무엇이 그리 신기하고 궁금한지..

비가 오는 소리에 방실이는 돼지 새끼를 보지 못할까봐 안절부절하면서 겨우 잠이 드는 방실이.

온 동네가득 비가 내리는 그림을 보니 마음까지 시원해지네요.

그리고 다음날...비가 그치자 방실이는 다시 돼지를 보기 위해서 영아네 집으로 갑니다.

그런데....그림을 보면서 피식 웃음이 났어요

방실이네 집 담장에 있는 낙서.

엄마 아빠와 방실이 세 가족의 모습을 그려놓은 그림을 보니 정말 그 동네에 저런 낙서가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나무에 오줌을 싸는 멍멍이까지...

그림 하나하나에 실제의 구름골 모습을 담아낸듯..살아 있는 느낌이었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이렇게 그림만 보아도 내용이 짐작이 되고 기분까지 전달되는 책..

그래서 더 맘에 든 책이었네요.

성격이 마치 사내 대장부 같은 느낌을 풍기는 영아와..약간은 소심하고 겁이 많은 듯한 방실이의

모습도 그림을 보고 충분히 상상해볼수 있을 정도였거든요

아무튼 몰래 영아네 집의 돼지 우리에 간 아이들.

무려 11마리의 새끼 돼지를 보고 흥분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겁없는 영아는 새끼 돼지를 우리에서 꺼내서 이리저리 만져보고 방실이에게도 새끼 돼지를 내미네요

그렇지만 돼지 우리로 뛰어든 멍멍이때문에 어미 돼지가 깨서 화를 내는 바람에 만져보지도 못하고 말았지요

못내 아쉬운 방실이의 표정과 마음이..전해져오는듯 했습니다.

구름골의 하루는 그렇게 저물어 가네요.

장난감 하나 없고..

놀이시설하나 없는 곳이지만..

두 아이는 살구꽃을 가지고도 즐겁게 놀수 있고 웅덩이게 빠져서 물에 빠진 생쥐처럼

되기도 하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읽으면서 내내 잔잔한 감동과 함께 자연과 벗삼아 투박하게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평화롭고 안정적인 느낌마저 들었네요

도시에서의 삶이 익숙하고 편리한 요즘 아이들에겐 구름골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들 하나하나가

참 특별해보이고 호기심이 생길것 같네요.

그리고 동물원에서나 볼수 있는 동물이 아닌...

눈만 돌리면 가까이서 볼수 있는 동물이 가득한 구름골 이야기에 퐁당 빠질지도 모르겠네요~~~~~

미세기 출판사의 책을 몇권 소장하고 있다보니 미세기에서 나온거라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이 컸었네요

그 기대를 충족하듯이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표지와 더불어 그림 하나하나도 표정이 살아 움직이고 투박한

우리네..시골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게 그려져있답니다.

과연 구름골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제목만으로는 도통 감을 잡을수 없어서 기대감을 가지고 넘겨보았습니다.

영아네 집에선 돼지가 새끼를 낳는다고 손님들이 바글바글..모여들며 시끄럽습니다

돼지 우리를 몰래 보려 했지만 아줌마의 고함소리에 못보게 되고..호시탐탐 돼지 우리를 엿볼 기회를

찾게 됩니다.

영아와 방실이..

두 아이의 호기심 가득한 모습은 우리 아이의 모습과 닮아있네요~^^

무엇이 그리 신기하고 궁금한지..

비가 오는 소리에 방실이는 돼지 새끼를 보지 못할까봐 안절부절하면서 겨우 잠이 드는 방실이.

온 동네가득 비가 내리는 그림을 보니 마음까지 시원해지네요.

그리고 다음날...비가 그치자 방실이는 다시 돼지를 보기 위해서 영아네 집으로 갑니다.

그런데....그림을 보면서 피식 웃음이 났어요

방실이네 집 담장에 있는 낙서.

엄마 아빠와 방실이 세 가족의 모습을 그려놓은 그림을 보니 정말 그 동네에 저런 낙서가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나무에 오줌을 싸는 멍멍이까지...

그림 하나하나에 실제의 구름골 모습을 담아낸듯..살아 있는 느낌이었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이렇게 그림만 보아도 내용이 짐작이 되고 기분까지 전달되는 책..

그래서 더 맘에 든 책이었네요.

성격이 마치 사내 대장부 같은 느낌을 풍기는 영아와..약간은 소심하고 겁이 많은 듯한 방실이의

모습도 그림을 보고 충분히 상상해볼수 있을 정도였거든요

아무튼 몰래 영아네 집의 돼지 우리에 간 아이들.

무려 11마리의 새끼 돼지를 보고 흥분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겁없는 영아는 새끼 돼지를 우리에서 꺼내서 이리저리 만져보고 방실이에게도 새끼 돼지를 내미네요

그렇지만 돼지 우리로 뛰어든 멍멍이때문에 어미 돼지가 깨서 화를 내는 바람에 만져보지도 못하고 말았지요

못내 아쉬운 방실이의 표정과 마음이..전해져오는듯 했습니다.

구름골의 하루는 그렇게 저물어 가네요.

장난감 하나 없고..

놀이시설하나 없는 곳이지만..

두 아이는 살구꽃을 가지고도 즐겁게 놀수 있고 웅덩이게 빠져서 물에 빠진 생쥐처럼

되기도 하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읽으면서 내내 잔잔한 감동과 함께 자연과 벗삼아 투박하게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평화롭고 안정적인 느낌마저 들었네요

도시에서의 삶이 익숙하고 편리한 요즘 아이들에겐 구름골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들 하나하나가

참 특별해보이고 호기심이 생길것 같네요.

그리고 동물원에서나 볼수 있는 동물이 아닌...

눈만 돌리면 가까이서 볼수 있는 동물이 가득한 구름골 이야기에 퐁당 빠질지도 모르겠네요~~~~~

가난하지만 따뜻한 가족을 만났네요

그리고 아직 어리지만 생각이 깊고 남매간의 우애가 돈독한 알리와 자라의 모습을 보면서

참 대견한 마음 한구석으로 짠함이 전해져왔습니다.

천국의아이들은 영화로 나와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다는데 전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지요

사실 이 책이 아니었음 전혀 모르고 지나쳤을지도 모르겠네요.

영화를 책으로 엮은거라 그런지..중간중간에 삽입된 영화속 장면과 촬영모습이 마치 영화를 직접 보는듯한 착각도 살짝 일으켰고 무엇보다 그 상황을 눈으로 보는것처럼 상세하게 묘사해 놓은 점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조만간 시간을 내서 영화로 꼬옥 감동을 느끼고 싶단 생각을 해봤습니다.

동생 자라의 낡은 구두를 수선하러 갔던 알리는 그만 과일가게에서 수선한 신발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단 하나밖에 없던 구두...

그러나 집이 너무 가난해서 새로운 신발을 사달라고 할수 없었기에 둘은 알리의 허름한 운동화를 서로 바꿔가면서 신기로 하지요.

다행이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진 학년이라 가능했답니다.

오전반 오후반 이야기를 보니 예전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적 기억이 살짝 나더군요^^

자라는 자신의 구두를 잃어버린 오빠를 원망은 하지만 그래도 부모님에게 이르지 않고

아침엔 오빠의 운동화를 신고 학교에 갔다가 수업이 마치면 기다리는 알리를 생각해서 부리나케 뛰어오곤 합니다

그리고 알리는 바톤터치 하는 달리기 선수처럼 기다렸다가 얼른 신고 또 달리지요

이렇게 둘의 달리기는 한참이나 계속 되네요.

중간에 자라가 신발을 개울에 빠뜨려서 젖은 운동화를 신고 내 달리던 알리의 모습..

그리고 지각을 해서 호되게 꾸중을 듣던 알리...

형편상 부모님께 사달라는 소리 한번 하지 못하고 낡은 운동화 하나를 둘이서 바꿔신고 달리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는듯 했습니다.

그리고 자라가 자신의 구두를 어떤 다른 소녀가 신고 있는걸 보고도 차마 돌려달라고 하지 못하고 돌아서던 모습에 어린 나이지만 참 생각이 깊구나..느껴졌답니다.

그리고 아빠의 정원사 일이 잘 마무리 되어서 돈이 생긴날..

어쩌면 자라의 구두와 알리의 신발을 살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자전거가 고장나면서

사고가 나는 바람에 결국 벌었던 그날의 품삯을 고스란히 다 써버린 모습에 참 안타까움이 밀려왔네요.

그러다가 어린이 마라톤이 열리는 것을 알리가 보게 됩니다.

첨에는 그냥 지나쳤던 것이었는데...

3등 상품에 운동화가 걸린것을 보고 참여를 하게 되지요

오직 자라에게 운동화를 주고 싶은 마음에서 열심히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시합당일날...

알리는 열심히 달리다가 어느순간 자신의 앞에 아무도 없음을 알고 3등을 위해

일부러 뒤쳐지기까지 하지요.

그러다가 알리를 포함해서 4명이 갑자기 경합을 벌이는 바람에 알리가 혼신의 힘을 다하다가 결국 1등을 하고 맙니다.

누구나 1등이라면 더욱 좋아할법한데....알리는 동생 자라에게 운동화를 선물하려 했던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자 속상해합니다.

그리고 무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항한 알리...자라에게 3등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합니다.

3등외에는 어떠한 기쁨도 아니었던 알리는 자신이 1등 한것조차 말하지 않지요

그리고 그 시간.....알리와 자라의 아버지는 자전거 가득 먹을거리와 알리와 자라의 신발을 사서 집으로 들어오면서 끝이 납니다.

알리와 자라는 자신들에게 신발이 생길것이라는것을 전혀 짐작도 못했지만 결국 그들에겐

소중한 신발이 생기겠네요.

그 신발들을 받아들었을때 어떤 표정을 지었을지..어떤 기분일지..보지 않아도 그 기쁨이 전해져 오는것 같네요.

가난해서 갖고 싶은것 하나 제대로 갖지 못했던 남매..

낡은 신발하나도 소중했던 그들은 어리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책을 읽고 난후 그 감동을 간직한채 잠시 우리집을 돌아보

학창시절...사랑이야기가 책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는 시집을 즐겨읽었으며..

평생동안 가슴에 간직할수 있는 눈물나게 가슴아픈 사랑한번 해보고 싶다 생각했으며..

절대 짝사랑은 하지 않겠노라며 자존심을 챙겼으며..

사랑을 함에 있어서 나중에 상처받지 않을 정도만 해야겠다 생각도 했었다.

그랬던 내가

물불 안가리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한 남자를 택했고..

가정이란 걸 이루고 살면서...소중한 보물인 아이도 얻었다

활활 타오르기만 할것 같던 사랑도..

지금은 잔잔한 호수마냥 평온하기만 하고..때로는 이런게 사랑일까?

의심스러워 지기도 한다.

살다보면..감정이 조금씩 찌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많아진다.

항상 소녀같은 기분으로 세상 모든것을 밝고 아름답게만 바라보고

사랑할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큰소리도 내게 되고 화도 내게 되고

미운 감정도 생기곤 한다.

그러다 문득....이 책의 제목을 보고....마음이 짠~해짐을 느꼈다.

사랑하라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같이 살을 부대끼고 사는 부부가 되고보니...설레임보다는 무뎌짐이 강해지는 때에..

새삼스럽게 사랑이란것을 주제로 끊임없이 말을 해주고 있는 책을 보면서...

이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우리곁을 떠난다면? 그렇다면 난 어떨까??

아이와 홀로 세상을 헤쳐나갈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상상만으로 눈시울이 붉어지고 그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기에 더욱 강한 아내와 ..엄마의 자리를 지킬수 있었음을 새삼 느껴보게 되었다.

같이 사랑하던 시절이 분명 있었고..세월이 흐르면서 사랑의 형태만 조금 바뀌었을뿐..

변함없이 사랑하는 사람이라 자신있게 꼽을수 있는 사람..그 사람이 곁에 있음을 감사해야겠다.

이 책은 비단..남녀의 사랑만을 말하고 있는것은 아닐것이다.

사랑하는 아이..그리고 나를 낳아서 키워주신 소중한 부모님...

부모는 자식이 효도할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데...

정말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인것처럼...열심히 사랑해보리라....다짐해보게 되었다.

가끔 감정이 메말라갈때...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단 생각이 들때....

미소를 머금으면서 읽어볼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하며....책을 덮었다.

학창시절...사랑이야기가 책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는 시집을 즐겨읽었으며..

평생동안 가슴에 간직할수 있는 눈물나게 가슴아픈 사랑한번 해보고 싶다 생각했으며..

절대 짝사랑은 하지 않겠노라며 자존심을 챙겼으며..

사랑을 함에 있어서 나중에 상처받지 않을 정도만 해야겠다 생각도 했었다.

그랬던 내가

물불 안가리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한 남자를 택했고..

가정이란 걸 이루고 살면서...소중한 보물인 아이도 얻었다

활활 타오르기만 할것 같던 사랑도..

지금은 잔잔한 호수마냥 평온하기만 하고..때로는 이런게 사랑일까?

의심스러워 지기도 한다.

살다보면..감정이 조금씩 찌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많아진다.

항상 소녀같은 기분으로 세상 모든것을 밝고 아름답게만 바라보고

사랑할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큰소리도 내게 되고 화도 내게 되고

미운 감정도 생기곤 한다.

그러다 문득....이 책의 제목을 보고....마음이 짠~해짐을 느꼈다.

사랑하라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같이 살을 부대끼고 사는 부부가 되고보니...설레임보다는 무뎌짐이 강해지는 때에..

새삼스럽게 사랑이란것을 주제로 끊임없이 말을 해주고 있는 책을 보면서...

이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우리곁을 떠난다면? 그렇다면 난 어떨까??

아이와 홀로 세상을 헤쳐나갈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상상만으로 눈시울이 붉어지고 그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기에 더욱 강한 아내와 ..엄마의 자리를 지킬수 있었음을 새삼 느껴보게 되었다.

같이 사랑하던 시절이 분명 있었고..세월이 흐르면서 사랑의 형태만 조금 바뀌었을뿐..

변함없이 사랑하는 사람이라 자신있게 꼽을수 있는 사람..그 사람이 곁에 있음을 감사해야겠다.

이 책은 비단..남녀의 사랑만을 말하고 있는것은 아닐것이다.

사랑하는 아이..그리고 나를 낳아서 키워주신 소중한 부모님...

부모는 자식이 효도할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데...

정말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인것처럼...열심히 사랑해보리라....다짐해보게 되었다.

가끔 감정이 메말라갈때...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단 생각이 들때....

미소를 머금으면서 읽어볼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하며....책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