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월간 북피니언을 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봤습니다. 그 전까지는 온라인을 통해, 웹진형식으로 봤었는데 말이죠~
확실히 모니터를 통해 보는 것보다 실물(?)을 만지면서 보고 느끼는 재미가 백배 그 이상 좋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번 1월호 북피니언 커버스토리는 ’사랑(愛)’이었습니다.
새해 어울리는 테마라면, 개인적으로 가족, 사랑 관련이라 생각하는데 딱 어울리는 북피니언!
1월호에서 가장 마음드는 코너가 2개 있었는데요.
비의식님께서 소개해주신 <사랑과 관능, 그 매혹의 문학>내용이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의식님의 소개글이 워낙 탄탄(?)해서 읽는 이로 하여금 매혹의 문학으로 고고싱~하게 만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비슷한 이야기인 것 같다가도, 절대 같은 이야기는 없는 것이 또 사랑 아니겠습니까?!
조금은 특별한 사랑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호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인 ’작가의 말’과 관련된 책상다반사!!!
저같은 경우는 책을 읽기 전에, 작가의 말을 먼저 읽고 시작하는 습관이 있어서
이 코너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작가의 말은 그 책의 전반적인 느낌을 어렴풋이나마 시사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때로는 그냥 수다만 떠는 작가들도 있긴 하지만, 그러면 또 어떠하겠으며...
장르마다 작가의 말의 특색이 또 있는 것 같지요.
쉽게 지나칠 수 있던 부분인데 북피니언을 통해 솔솔한 재미를 발견한다고 느꼈습니다. ^^
책이야기 중에, 저자, 편집자, 독자... 책과 관련된 다방면에서 마치 편지를 주고 받는 느낌이 있었던,
훈훈한 페이지였습니다.
[조금은 아쉬워요.]
북피니언에는 칼럼부분이 있는데, 칼럼이 다양했으면, 내용이 좀 풍부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