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읽어주는엄마 활동을 매주금요일 하고 있거든요.

이 책을 들고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아직 안들고 갔어요.

제가 서평을 하고 이 책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자신있게 추천할수 있다면 들고 갈까해요.

내일 들고 가서 독서도움어머니회 모임하면서 이 책을 읽어줘볼까 합니다.
엄마들끼리 읽어보고 아이들 교실에 들어가서 책을 읽어주는 봉사를 매주 하고 있거든요.

이 책 6살 둘째아들과 읽었답니다.

둘째가 요즘 책읽는 재미에 빠졌답니다.

넘 다행인게 9살형처럼 게임하는건 좋아하지 않구 가끔 핸드폰으로 만화보기를 즐겨해요.

울 첫째의 게임중독에서도 벗어나게 만들수 있는 완전완전 재미난 그림없는책 이야기 해볼께요.

일단 의성어 의태어 등등을 맛깔나게 번역한 옮긴이 김영진님께도 박수를 쳐드리고 싶어요.

미쿡 말이 한국말로 바껴서 어색할수도 있을텐데

완전 새로운 언어로 조합해서 신선한 느낌으로 책을 읽을수 있었어요.

입에 달라붙지 않고 서툰 번역의 느낌이 아니라

완전 입에 착착 감기고 듣는 아이 귀애 착착 들러붙는 꿀잼 번역해주셨네요.

짝짝짝!

표지만 들쳐봐도 흥미진진한 의성어에 깜놀한답니다.

울 둘째녀석 자꾸만 엄마보고 읽어보랍니다.

꿍꿀라꿍 꿀라궁꿀라~ㅎㅎㅎ

깡꾸알라꿀라꿍꿀라꿍

책의 처음 시작도 이것은 그림이 없는책이야.하고 짧고 강렬하게 시작해요.

표지를 넘길때마다 아이에게 그만 읽을까?안돼?

그만 읽게 해줘~ 제발 이상한건 시키지 말아줘.

막 이렇게 책 읽는 사람이 책을 듣는 아이에게 막 부탁도 하고 그러면서 이상한 의성어들이 총집합하면서

울 아들 완전 초집중하면서 듣더라구요.

정말이야.

나는 원숭이야.

게다가 로봇원숭이.

이 부분에서도 울 아들 엄마 원숭이 로봇원숭이~하면서 막 놀리기까지 하더라구요.

아~아들앞에서 엄마 한순간에 로봇원숭이 되버렸숑!ㅋ

비제이 노박의 익살기질에 창의적 발상에 말재미에 푹 빠져버린 그림없는책이랍니다.

정말 이 작가분의 다음 작품도 넘나 궁금해져버린 그림책마니아 77줌마 슈가슉아랍니다.

울 토끼띠 6살 아들도 이 분 그림책 나온다 그럼 또 읽어달라며 두 눈을 초롱초롱 번득일게 분명합니다.

우리 아들들이 시공주니어의 책을 평소에 좋아하는데

특히나 이번 그림없는책은 아들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굳게 받을게 틀림없을 듯 합니다.

한우리북카페에서는 이주의도서라고 늘 매주 성인책 아이책 구분없이 주목할만한 한우리북카페분들이

궁금해할만한 신간들중에 투표로 뽑는데요.

4월마지막주 이주의 도서로 선정이 되었던 책이랍니다.

 열다라는 출판사 이름부터 완전 맘에 드는거 있죠!
오른쪽 맨 위편에는 열다 라는 타이틀 옆에
지식을 열면,지혜가 열립니다.나만의 책을,열다.하고 쓰여있답니다.
울 아이들이 지혜롭게 자라길 원한다면 책을 자주 자주 열어야하겠죵??
스맛폰 잠시 쉬어주고 ㅋㅋㅋ

 그리고 한국사뛰어넘기는 이제까지 보아왔던 한국사 시리즈책들중에 제일 꼼꼼한 역사기록이라
참 맘에 들었다는요.
사실 제가 공부하는 기분으로 먼저 쭉쭉 읽어내려갔답니다.
엄마가 먼저 우리나라 근대사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지 아이들에게도 설명해줄수 있으니까요.
흥선대원군이 생각보다 나쁜 사람은 아니었구나~하는 깨달음도 있었답니다.
강화도조약이 맺어질 무렵부터 광복이전까지의 역사를 서술한 책인데 술술 읽힌답니다.
아마도 근대사라서 더욱 제가 가까이 느끼는 한국사라서 그런가봅니다.
한국사공부는 엄마부터 하는걸로 할게용~ㅎ

 초등한국사가 이렇게 쉽게 스토리로 술술 읽히니까 완전 좋아!
한국사 뛰어넘기 시리즈가 1권부터 6권까지 있군요.
흠~저 광복이후의 역사도 궁금하지만요.
5권 전의 붕당정치부터 세도정치까지 서술한 4권이 참 궁금하네요.
책을 읽다보니 초등한국사가 한눈에 다 흐름이 꿰차지는 느낌이 팍 들어요.
한국사책추천 해달라고 그러면 저 한국사뛰어넘기 1권부터 6권까지 읽으라고 하겠어요.
중간중간 삽화도 센스있게 재미있게 잘 첨부되어 있고 지루하지 않게 역사적인 고증 문헌들
사진들도 첨부되어 있어서 늘어지지 않는 느낌으로 한국사공부가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