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미들턴의 글과 그림~초록나눔이야기란 부제가 붙어있는 민들레를 사랑한 기니피그 아삭이란 책은 자연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한 이야기였어요.
웅이는 책에 집중하는 시간이 짧은데 기니피그 아삭이가 민들레잎을 먹을때 마다 내는 아삭 아삭 소리를 좋아했어요.
아삭이가 뭘 먹고 있으니까 자기도 입속에 뭘 넣고 꺼내질 않네요.ㅡㅡ;;
웅아~기니피그 아삭이처럼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고 소중히 하자^^*

기니피그 아삭이는 민들레 잎을 먹는걸 좋아하는 축구를 좋아하는 그냥 평범한 아이였어요.
그런데 아삭이가 좋아하는 민들레가 다 사라진거예여~그런데 다 사라진줄로만 알았던 민들레가 아삭이의 창문 앞에 한 포기 남아있었죠.
음~아삭이는 생각했죠~!내가 이 민들레를 위해 뭘 할수 있지?
그리고 바로 행동으로 옮기죠. 도서관에 가서 민들레에 대해 알아야할 모든 것이란 책을 빌려서 열심히 보고 민들레 한 포기를 정성스럽게 가꾸었구요.
그리고 민들레가 홀씨를 만들었을때 마을의 언덕위로 올라가서 후~~불었어요.
그 이후로 그 마을에 다사 민들레들이 살기 시작했어요.
이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민들레 한 포기 아주 작고 하찮아 보이는 풀의 위대함을 엿볼수 있었어요.
작은 것의 소중함이라고나 할까요?그 마을에 민들레를 다시 돌아오게 만든건 아삭이 방 창문앞의 민들레 한 포기였죠.
우리들은 살면서 이렇게 작고 소중한 것을 지나쳐 버릴때가 많은 거 같아요.
민들레를 사랑한 기니피그 아삭이를 통해 작은 것을 소중히 하고 지켜낼 줄 아는 사람이 이 시대에 필요하다는 사실을 웅이한테도 알려주고 싶어요. 



내인생의책, 민들레를사랑한기니피그아삭이

들을수록 똑똑해지는 첫 클래식이 보들북 시리즈로 나왔어요.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보들북 시리즈 영어동요나 우리동요가 무척 탐났었거든요.

어떤 책일지 무척 궁금했는데 첫 클래식을 들으며 보들북 시리즈 다 사야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그만큼 만족스러운 책이랍니다.

일단 알록달록한 씨디에 파란 강아지가 지휘봉을 들고 있는 그림이라 웅이의 흥미를 확~끌었다죠.

씨디를 트는 순간 밋밋한 음악만 나오는게 아니라 동물친구들이 신나는 행진을 한다면서 여러 동물들의 목소리가 들어가 있어서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들을수 있게 되어 있어요.

유명한 윌리엄텔서곡 중 가장 익숙한 멜로디-핸드폰 벨소리도 있는-가 흘러 나오니까 20개월 웅이 자야할 시간인데도 책 보면서 놀려고 하더라구요.

브람스의 헝가리춤곡제5번은 웅이가 신나서 박수치면서 듣더군요~

저도 역시 신났답니다.^^

클래식을 잘 모르는 엄마도 공부하면서 아이와 같이 듣게 되어 있어요.

특히 곡에 대한 자세한 설명 그리고 작곡가의 프로필도 간단하게 들려줄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곡에 맞춰 춤출수 있는 동작까지 이쁜 고양이가 알려줘요~

이 첫클래식책은 두고 두고 활용하며 아이와 즐겁게 듣고 볼수 있는 책일뿐 아니라 같이 춤추고 신나게 놀수 있겠더라구요.

아이의 감성발달과 함께 신체발달까지도 도울수 있는 책이예요.

태웅이가 잠들때마다 불러주던 작은 별이란 노래 모차르트가 만든 클래식음악이라는 사실 아시죠?

울 아들 재운다고 남편이 맨날 불러줘서 작은 별의 멜로디만 나오면 웅이는 잠들 준비를 한답니다.

씨디속에서 클래식 악기를 조곤조곤 설명해주는데 책으로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건반악기등등을 보여주면서 설명들을수 있어서 좋았구요.

딱 울 아이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책이라 넘 맘에 들었어요.

다른 책들은 클래식음악을 설명하면서 좀 어렵게 되어있는게 많죠.

태교때부터 클래식 듣는게 좋다고 클래식을 억지로 듣다가 흥미를 못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태교때부터 엄마가 들어도 좋을 책이더라구요.

우리 아기 첫 클래식은 삼성출판사 보들북 첫클래식과 함께라면 문제 없겠어요!

자유에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

우리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아이에게 약간의 자유를 주는 것조차 인색해하지 않았는지~

권위적인 태도로 아이를 키우진 않았는지 반성하면서 책을 차근차근 보게 되었다.

한번에 다 볼수는 없었고 아이를 재우고 더운 여름 밤 잠이 안올때마다 펼쳐봤는데 어쩜 그때마다 잠이 금방 쏟아지고 마는지^^;

20개월 웅이는 꼬마히틀러가 아직 되진 않은거 같고 복수를 원하는 아이도 더더욱이나 아닌듯 하다.

무능력을 가장하는 아이라면 엄마는 얼마나 힘들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아직 더 크기 전에 이 책을 만났다는게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지...

나 역시 아이가 머리 굵어지고 말 안들으면 반성하는 의자에 앉혀서 방에 가둬 놓음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이라고 앨리슨 셰이퍼가 알려줬다.

앨리슨 셰이퍼의 글은 명쾌하고 머리에 쏙쏙 들어와서 읽기도 좋았고 앞으로 울 아이를 어떻게 양육할 것인지 청사진을 소개 받는 느낌이 들어서 더 열심히 읽게 되었다.

특히 20개월 울 아들은 주의력이 없고 아이들이 모여서 앉아있으면 혼자 뛰어다니기 너무 좋아하고 음식점에 가도 자리에 가만 앉아있지 않는 편이다.

부산하고 산만한 울 아들을 보면서 맨날 엉덩이 때리고 손 꼭 붙들고 아이 앉혀놓기만을 반복했었는데 저자는 아이의 그런 행동이 지나친 관심을 요구하는 아이의 행동일 수 있으며 과민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어떤 때는 정교한 무시기술을 개발해서 아이 스스로 느끼게끔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행동으로만 보여준다는 대목에서는 무릎을 치며 그렇다고 강하게 공감할 수 있었다.

아이에게 잔소리를 늘어놓는 행위는 아이에겐 어떤 즐거움이 될수 있다는 사실 이럼으로써 울 엄마가 나에게 더 관심 가져주고 집중을 하니깐 자뀨만 그런 행동을 되풀이하게 된다는 사실이었다.

 울 아들을 항상 격려하며 칭친하며 좋은 모법을 보이며 키우는 엄마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