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래미 마침 일찍 일어나 있어서 책을 보여주는데 막 혼자 넘기고 코끼리,기린~공룡-비슷해보이는게 머리만 그림이 있어서^^;- 돼지 등등 그림보고 막 아는 척 합니다.

23개월이라 말문이 막 트일때라 그런지 잘 못 알아 듣긴 해도 뭘 말하는지 유심히 들음 알거 같거든요.

막스가 무심코 버린 바나나껍질로 인해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상상하니 참 즐겁네요.

말썽꾸러니 막스도 그 상상을 하니 아찔한가봐요~누나 로타한테 슬며시 물어봅니다.

정말 이런 일이 벌어지지는 않겠지,그렇지?하고요~

사랑스럽고 또 다소 정신없이 뒤죽박죽인 그림책이 넘 재미있는지 태웅이가 책을 손에서 놓지를 않네요.

지금 밀린 아침잠을 다시 자고 있어서 제가 책을 볼 수 있답니다.

책의 저자 필명이 릴리 라롱즈인데요.저보다 2살이나 어리시군요~79년생 아리따운 처자가 이런 글과 그림을 그렸다니 좀 부럽기도 해요.

난 그 동안 뭐했나?싶기도 하구요.

전 국문과 출신인데 나름 문학소녀라 자부하고 있었는데 이런 상상력은 없었거든요.참 그림 솜씨도 없습니다.

릴리 라롱즈의 글과 그림이라면 아이들이 정말 신나하면서 볼수 있을 듯 해요.

두레아이들에서 나온 책인데 아이들 책 관련 출판사중에서도 제일 맘에 들고 기억 잘 되는 출판사 이름인거 같아요.

제가 아는 분 애칭이 두레이기도 했었는데요~^^;

책의 마지막에 보니 블로그도 있네요.두레아이들 블로그와 이웃 맺어야겠어요.

유야부터 7세까지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예요.글밥이 적긴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봐도 좋을거 같아요.

넘 신나는 책이예요~

두레아이들, 뒤죽박죽

보들북 첫 클래식에 반해서 보들북 시리즈를 다 구입한 태웅엄마랍니다.

이번에 전래동화도 나왔다는 말에 또 태웅이한테 보여줬답니다.

잘때 책 읽어주기 힘들면 씨디 틀어줘도 되니 얼마나 좋던지요?

아이가 잘때부터 잠들고 20분 동안은 뇌가 활발히 활동한다고 하더라구요.

장기저장기억창고에 차곡차곡 쌓아둔다고 하니깐 잠들었다고 틀어놨던 전래동화 끄지 말고 계속 30분정도 더 들려주는게 좋겠지요?

 요즘도 보들북 율동동요와 인기동요 말놀이동시와 함께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는데요.

구연동화는 잠 잘때 씨디로 가끔 틀어줬었거든요.전래동화도 책을 읽어줄땐 제 목소리로 일단 읽어주고 내용을 친숙하게 느끼게 했답니다.

23개월 태웅이는 이제 전래동화를 관심있게 들어요.

아직 전래동화전집을 사지 않아서 이렇게 여러 전래동화가 핵심만 알차게 모여있는 삼성출판사 보들북 전래동화를 보여주고 좀 있다가 전래동화전집을 사도 되겠다 싶더군요.

일단 그림체도 다양하고 이야기에서 중요한 부분은 핑크로 인쇄가 되어있어서 아이한테 읽어주면서도 더 행동까지 넣어가며 강조하면서 읽어줬더니 내용이해가 더 빨리 되는 듯 하구요.

요즘 한창 뭐야?모야??를 입에 달고 사는 태웅이 마지막에 견우와 직녀의 까치까마귀다리를 보며 뭐야?모야??또 그렇게 묻네요.

27개의 이야기들이 비교적 짧지만 아이들의 집중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고 생각하면 하루에 세 편씩만 들려줘도 좋겠더군요.

한번에 70여분동안 들려주는건 좀 무리인듯 하구요.

책 표지의 동물들의 깜찍한 일러스트때문에 맨날 책을 꺼내와서 열심히 펼쳐본답니다.

아이와 책을 친하게 만들어주는 삼성출판사 보들북 시리즈 이번에 새로 나온 전래동화도 대만족이랍니다

삼성출판사, 보들북, 전래동화

시공주니어, 성장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