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넘버 세븐

세븐은 어쩌면 제일 불쌍하게, 혹은 제일 편안하게 살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세븐은 세파가 무능했다고 해야되는지.,. 암튼 지구에 도착한 이후 어찌해야 할 지 모르다가 돈을 너무 써버려서 빈털털이가 된채 남미 스페인의 어느 수녀원에서 자랍니다. 그러는 중 세파는 현실을 도피하고 싶어하고 종교에 의지하려고만 해서 세븐에게 레거시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훈련도 시켜주지 않고 그런 일은 없었다면서 기억하고 싶어하지도 않습니다.

혼자 외롭게 투쟁하는 세븐앞에 어느날 엘라라고 하는 꼬마아이가 수녀원에 들어오고 첫눈에 서로 의지하게 됩니다.

 

한편 넘버포는 샘과 함께 다시 파라다이스로 향합니다. 헨리의 편지에 의하면 샘의 아버지가 바로 로리안 족이 처음 지구에 도착했을때 마중 나왔던 사람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샘의 아버지가 모두를 한 자리에 모으는 방법을 알고 있을거라고.. 해서 셋은 위험을 무릎쓰고 파라다이스로 돌아가 샘의 집에서 노트북과 돌등을 찾아냅니다.하지만 역쉬... 모가디언들이 지켜보고 있어 공격을 받게 되지요... 물론 간신히 탈출합니다만.. 함을 빼앗겨요..그래서 함을 찾으로 놈들의 소굴로 갑니다. 하지만 식스는 남미에서 보낸 SOS신호가 분명 우리 전사들이 보낸 신호일거라며 그들을 구하러 따로 떠납니다...

 

그러던 중 세븐은 자기를 지켜보는 눈이 있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고 감시받고 있다고 세파에게 얘기하지만 역시나 거절당합니다. 그리고 결국 모가디언들이 처들어 오는데..

아 그런데 우리의 엘라! 알고보니 두번째 우주선으로 탈출한 넘버 텐이었습니다. 탈출 당시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였기 때문에 어린 소녀로 보였던 거네요. 그리고 엘라의 세파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하지만 위기에 처합니다.

다행히 때에 맞춰 넘버 식스가 도착해 함께 싸웁니다.(엘라는 아직 레거시가 발현되지 않은 어린 아이고 세븐은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최악의 상황인 것을 알고 엘라의 세파가 도움을 청한 것!)

그리고 식스의 화려한 활약 덕분에 모가디언을 물리치고 아이들은 넘버 에이트를 찾아 인도로 떠납니다.

 

 

넘버 포 시리즈이다 보니 다른 아이들 얘기는 쏙 들어간 듯 하지만 매 권마다 메인이 되는 아

이들은 다릅니다.2권의 메인이 넘버 세븐이었다면 3권은 나인이라고 해도 되겠네요.(그리고 원서 제목은 The Rise of Nine 이예요^^

 

2권 마지막에서 샘과 존은 세라를 만나러 갔다가 모가도어인이랑 FBI에게 잡히고 간신히 탈출 했다가 잃어버린 함을 찾으러 적의 소굴로 들어갑니다. 나인은 7의 SOS 요청을 보고 7을 구하러 갑니다. 새로 시작된 모험에서 동굴에서 넘버 나인을 만난 이후로 비록 샘은 잃었지만(잡혔지만) 넘버 포는 넘버 나인과 함께 생활합니다.

3권은 넘버 나인과 넘버포의 모험, 그리고 나머지 아이들이 조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2권 마지막에서 만난 넘버 텐과 식스,그리고 세븐은 인도 어딘가에 있다는 넘버 에이트를 찾으러 떠납니다.

 

다행히 넘버 에이트를 만나고 한 멤버임은 확인하지만 그곳에서도 결국 모가도어인에서 꼬리를 밟히고 전투중에  엘라(넘버텐)의 세파인 크레이튼이 전투중에 죽게 됩니다. 나머지 아이들은 헬리포트를 이용해 뉴멕시코로 공간이동을 하는데 문제가 생격서 식스만 다른 곳에 떨어졌다가 사막 한가운데에서 FBI(모가도어인과 동조하는)에게 잡혀 동굴에 갇히게 됩니다.

 

다행히 나인과 존인 시간에 맞게 뉴멕시코에 도착하고 나머지 아이들도 헬리포트에 성공하여 드디어 살아남은 로리언 전사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모가디언에서 날아온 최고 지도자와 한판 승부를 펼치지요.

 

그리고 2권에서 세라가 자신을 배신한걸로 오해하지만 그건 오해였던걸로!

 

거의 승리할 뻔한 순간 모가디언과 대장은 쾅하는 굉음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네요..

아.. 그래도 세라를 구하고 나머지 아이들이 모두 뭉쳤으니 희망은 더욱 커진거겠지요?
이제 샘과 샘의 아버지를 찾으러, 그리고 다시 나타날 모가디언에 대항하여 더욱 힘을 길러야 할 것 같네요,

 

올 4월에 4권이 출시되니..번역본은 훨씬 뒤에나 나올텐데.. 이 책도 4권이 출시되면 눈물을 머금고 원서로 읽어야 할려나 봅니다. ㅎㅎ

 

 

 

맥시멈 라이드 번역본이 1 편 밖에 안나온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원서를 집어들었습니다.

피터 제임스가 미국에 비하면 국내 인기가 좀낮은 편이라던데 그래서인지.. 영화가 상영되고 인기를 얻으면 번역이 될런지..

암튼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ㅜㅜ

 다행히 틴에이져 ~소설이고 성인용 철학서가 아닌지라 읽기에 큰 무리는 없네요. 글자도 큼직하고 모르는 단어 대충 넘어가도 내용 이해하는데 별 무리는 없고..

Fang이 에이리랑 싸우다가 크게 다칩니다. 거의 죽을 뻔한 위기에 처해서 어쩔 수 없이 병원신세를 지고 그러면서 FBI에게 발각되어 관리 및 보호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런 따뜻한 집과, 배려와 맛있은 음식의 호의를 거절 할 수 없고..그래서 일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도 다니게 됩니다.

그런데 안타깝께도 이 학교랑 집도 역시 "학교'의 '화이트가운'이랑 같은 무리였고 심지어 아이들을 보살펴주면서 착해보인던 Anne는 Jeb보다더 더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었네요.

다행히 아이들은 탈출하지만 또다시 정처없이 떠돌아야 되는 신세가 안타깝습니다.

Iggy는 부모를 찾지만 그 부모는 날개달린 아들을 보며 오히려 방송국에 내세워 돈 벌 궁리만 하고.. Max가 통제가 안 되자 Jeb을 비롯한 무리들은 Max랑 똑 같이 생긴 업그레으된 버전의 Max2를 만들어 냅니다....

Fang과 Max의 일듯 말듯한 애정전선도 흥미롭구요. 점점 드러나는 아이들 각자의 능력도 놀랍습니다. 아이들과 Jeb의 관계는 아직 밝혀 지지 않았지만...웬지.. Jeb이 나쁜 사람이 아닐 듯한 필이 팍팍 옵니다.

한글 번역본 없이도 읽어 낼 수 있었으니 궁금한 김에 3권도 읽어봐야 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