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글판으로 너무나 유명하지요. 율리시스 무어.

저자가 스페인 사람이어서 원작이 스페인어로 쓰인 관계로 영어로 된 원서는 오히려 4권까지 밖에 없네요.. 처음엔 그럴리가 없지...싶어서 아마존까지 뒤져봤는데 역쉬,,없네요.. 미국 아이애은 이 책이 별로 재미없나 봅니다. ㅜㅜ 한국에서는 완전 대박 인기인데 말이죠. 울 딸은 한글로는 다 읽었는데 제 욕심에 원서로도 읽어보라고 권해줬습니다. 두껍지도 않고 한글판도 읽었던 터라 금방 읽어내더라구요.

오디오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글판보다 오히려 두께는 얇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이 적습니다. 

사실 전 처음에 이 책이 그 책인지 잘 모르겠더라구. 게다가 한국어판보다 권수가 적다는것도 이상했구요..

 

주인공은 쌍둥이 남매입니다.(쌍둥이가 주인공인 책이 제법 되네요^^)

11살 쌍둥이인 제이슨과 줄리아는 며칠 전 '아르고'라는 빌라로 이사를 왔습니다.
높은 절벽에 위치한 이 오래된 빌라 '아르고'는 신비한 방들로 가득한 저택입니다. 이 집을 지키는 늙은 정원사 '네스티'도 이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뭔가 비밀을 품고 있는 듯 하지만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들은 부모님이 외출하신 사이에 친구인 '릭'을 불러서 수많은 방으로 가득한 이 집을 탐험하기로 합니다. 아이들은 모험을 시작하고 우연히 장롱으로 가려진 낡은 문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문은 보통 문이 아닙니다. 다른 세계로 갈수 있는 마법의 문이랍니다..

 

이제 아이들의 모험은 시작이 되는 거겠지요?

 

세기의 걸작 오페라들을 설명해놓은 책이다.

 

요즘처럼 쉽게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온라인 오프라인 강좌가 많은 것도 아니고, 청소년을 위한 쉽고 재미난 해설서가 많지도 않던 시절에 오페라가 궁금해서 샀던 책인데.. 출간 연도를 보니 거의 10년이 다 되간다..

저자인 이덕희씨는 내가 결혼 전에 가끔씩 사서 보던 '객석'이라는 음악잡지 -지금도 있는 지 모르겠다... 이제 그쪽과 담을 쌓은지가 워낙 오래 되서 ... - 에 글을 싫던 프리랜서였는데 따로 오페라 해설서를 출간했다 하여 얼른 샀던 기억이 있다.

작가의 말투나 이미지가 내가 학창시절에 많이 좋아했던 전혜린을 닮아서 더 좋아했던 사람이다.. 약간은 신비롭고.. 아주 지적이고.. 혼자인듯 외로운 향기를 풍기는..

책꽂이 정리하다가 오랜만에 꺼내어 읽어보니 참.. 옛날 책이로구나 싶다.

작가가 조금만 덜 지적이었다면(?) 조금만 눈높이를 일반인 시선으로 낮추었다면 조금 더 쉬웠을텐데 말이다..  이덕희씨는 이 책을 쓰느라 거의 논문을 쓰는 수준의 공부와 독서를 했다고 한다. 그녀의 온 에너지를 쏟아부었던 건 아닐까 싶다.

암튼 .. 오페라에 관심을 가져보고자 산 책이지만 이걸 읽거도 오페라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수는 없었던 안타까운 기억이ㅜㅜ

 

요즘 다시 재출간 하게 된다면 조금 재미난 그림과 설명. 약간은 친숙한 느낌이 드는 쉬운 설명등이 아쉬운 책이다...

 

상당한 두께에 헉.,.,할 수도 있지만 전공서적이 아니고는 그닥 어려운 문장은 별로 없더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했던 책^^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는데 추천해 주었던 친구는 별루라고 하데요..

 

주인공은 남 녀 쌍둥이 존과 필리파입니다. 이 아이들이 가진 특별한 능력이란 정말 ! 대단히 특별한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남매에게 그들이 원하는 소원을 말하면 그 소원이 이뤄지는 겁니다.

알고보니 이 아이들은 램프의 요정인 지니 종족이었던 것입니다.

램프의 정령이었던 엄마가 인간인 아빠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면서 더 이상 요정이 아닌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제 사춘기가 시작된 쌍둥이 둘에게 사랑니가 나기 시작하면서 정령의 힘-숨겨진 본능-이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엄마는 가족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정령의 힘을 약화시키려고 이 사랑니를 뽑아 버리려 합니다.  하지만 외삼촌이 나타나 아이들에게 사실을 알려주고 그 능력을 살려주려고 합니다.

 

지니가 마술램프 속에 들어있는 팬티만 입은 근육질의 거인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 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즐거웠던 것 같네요^^

환타지 동화는 그 창의성 만으로도 저는 많은 점수를 주는 편입니다. 굳이. 인문,과학, 사회서적을 권하지 않고 아이들이 쉽고 즐겁게 볼 수 있는 환타지를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 또한 아이의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물론 골고루 읽으면 더 좋겠지만요~

 

한글 번역본도 있는데 끝까지 다 나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원서 1권이 2권으로 번역되 있는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