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lies의 작가의 소설입니다.

Uglies도 참 재미있었는데 이 소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원래 성인 환타지 소설을 주로 썼는데 이 시리즈는 영어덜트용으로 전환한 초기 작품이라지요?

이 시리즈가 드라마로 제작된 적이 있었다는 데 못찾겠네요. 궁금한데..

암튼, 요즘 읽었던 환타지랑은 느낌이 좀 다릅니다. 별거 없는 것 같지만 그 생각의 전환이 참 놀라워요. 지금까지 읽었던 환타지랑은 상상의 방향이 사뭇 다른 느낌..

정말 작가들의 뛰어난 상상력 앞에서 경탄을 하지 않을 수 없네요..

 

모두에게 하루는 24시간입니다. 하지만 일부 능력자들에게 하루는 25시간이죠

이 아이들은 정확히 24시가 되는 순간에 태어난 이들입니다.

그 시각에 태어난 아이들은 24시부터 1시간의 삶을 더 살 수 있답니다.

그들은 스스로를 midnighters라고 부른답니다. 이 아이들은 각자 능력이 달라요. 하늘을 날 수 있는 자(정확히는 중력을 무시하고 점프할 수 있는 ), 남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자, 수학에 뛰어난 자(밤의 동물들이 수학을 무서워한데요 ㅎㅎ), 밤의 동물들의 흔적과 midnighter 종족을 알아 보는 능력이 있는자....

 

그런데 그 24시와 24시 1초 사이의 한 시간동안에는 생명체 뿐 아니라 모든 기기들도 작동을 안합니다. 불도 피울 수 없고, 자동차도 멈추고, 시계도 멈추죠

그 1시간은 다른 사람들의 시간은 아니고 정지되어 있는 시간속에 이 아이들하고 밤의 동물들만 돌아다닐 수 있어요. 주인공인 제시카가 오기전까지만 해도 아이들과 25시의 동물들은 서로 별 부딪힘 없이 잘 지냈는데 제시카가 온 이후 그 동물들은 필사적으로 제시카를  죽이려고 합니다.

 

미친듯이 덤벼드는 밤의 동물들.. 그건 제시카가 그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존재이기 때문인데요. 그것이 무엇일까 했는데 1권 마지막에 밝혀지는 그녀의 능력은 정말 ! 대단한 거랍니다.

바로 불을 가져오는 자 였던 거죠.

25시는 모든 문명을 거부하는 불통의 시간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불을 가져올 수 있다면,,, 이것은 분명 25시의 동물들에게는 치명적인 공포가 되는 거지요..

 

2권에서 제시카의 능력이 어떤 힘을 발휘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표지를 보면 스컬더거리가 열심히 뛰고 있는데 사실 진짜 발바닥에 땀나게 뛰어다니는 건 발키리 인것 같네요. 특히 4권에서는 앞 1/3가량은 스컬더거리는 전혀 등장을 안하기도 하구요^

3권에서 얼굴없는 신들의 세계로  빨려들어간 스컬더거리를 데려오기 위해 발키리와 친구들은 스컬더거리의 원래 머리를 찾아 나섭니다.

그런데 이들이 스컬더거리의 머리를 찾아다닌다는 소문이 나자 다른 사람들도 이 머리를 노리게 되고 결국 발키리가 손에 넣기 직전 다른 탐정의 손에 넘어가고 Santuary에 보관을 시킵니다. 스컬더거리가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는 자들의 소행이지요.

하지만 발키리와 친구들은 쳐들어 갑니다!

그리고 공간이동을 위해 플레쳐의 도움으로 발키리가 뛰어들어 결국 구해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흠.. 철부지 꼬맹이 캐릭터인줄 알았던 플레쳐랑 발키리 사이에 핑크핓이 감도네요. 게다가 뱀파이어인 Caelan이랑 삼각관계 기운도 살짝 있구요.

암튼.. 구해는 오지만 차이나랑 여러 사람이 심각한 부상도 입어요..

왜냐면.. Revenger' Club이 결성되거든요. 그래서 죽기 살기로 덤비는 놈들이 넘 많아요 ㅜㅜ

 

암튼.. 읽는 속도가 떨어졌어요..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도 많고 1,2권 에 나왔다가 사라졌던 애들이 다시 등장하고.. 캐릭터를 적어가며 앞 책을 뒤져가며 까막 거리는 기억을 되살리느라~~

읽으면서 뒤져보니 이 시리즈가 2014년에 9권까지 나올 계획이고 현재 7권까지 나왔다고 하네요. 아직 국내에서는 많이 인기를 끌고 있지는 않은 듯 한데. 화려한 표지만큼이나 액션이 끝내주는 환타지 소설임은 분명한것 같네요.

영화로는 안만들어지나 몰라요. 해골이 뛰어다니고 온갖 마법사에 뱀파이어까지 ~흠. 흥미진진한 영화가 될텐데 말이죠 ^^

 

2권끝에 여차저차해서 벤지어스는 제거했지만 여전히 그들의 위에 베일에 가려진 존재가 있습니다. 바투라고 불리는 자가 결국 벤지어스나 1권으 세틴, 생윈, 등등을 지휘하고 있는 셈인데  얼굴없는 신들을 이 세상으로 불러내기 위해서는  공간이동을 하는 자들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말을 안듣자 하나씩 하나씩 제거합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공간이동자는 플레처라고 하는 철부지 꼬마. 이 아이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한판 승부가 붙지요.

이 싸움 와중에도 어느 쪽이 내편인지 알 수 없어 완전히 믿지 못하니 힘이 갈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이용당하는 어이없는 상황도 있구요.

 

마지막 순간에 플레쳐를 바다마녀에게 빼앗겨 버리고 결국  두 세상을 잇는 문이 열리고 마는데. 캬, 여기서 한편 감탄했어요. 두 세상을 연결하는 문이 있는 곳으로 지적된 어느 농부의 집은 이 퍼즐의 정점입니다. 그 고집스럽고 순진해 보이던 농부가 바로 이 사건의 총 지휘자 바투였던 거죠!!

바투는  알고 보니 최고 바법사 블리스의 동생이기도 했는데 자신만이 마법의 재능을 갖지 못한것에 한을 품고 얼굴없는 신들을 통해 세상 최고의 마법사가 되고자 했던 거라네요. 다행히 1권의 그 마법지팡이 덕에 세상으로 튀어 나온 신들 중 일부는 없앴지만 마지막 신을 저 세상으로 돌려보내려 할 때 그 신의 몸에서 뻗어 나온 촉수에 말려 스컬더저리가 저 세상으로 끌려들어가 버립니다. 에궁 이런!!

두 세계를 잇는 문은 속절없이 닫혀버리고...

 

큰일이네요.. 그런데 다행이 방법은 있습니다 ㅎㅎ 원래 두 세계를 연결한 문이 열리려면 공간이동자가 두 세계에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물건을 갖고 문을 열어야 하는데 저 세계로 들어간 스컬더저리는 머리가 사실은 자기게 아니래요. 어떤 도깨비가 훔쳐가서 머리를 잃어버려 다른 머릴를 주워다 끼운 거라지요. 즉.. 진짜 머리를 찾게 되면 두 세계를 잇는 문을 한 번 더 열 수 있게 되는 거죠.

 

4권의 내용은 아마도 스컬더저리의 머리를 찾아다니는 모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시리즈의 제목은 Skulduggery Pleasant이지만 아무래도 & Valkyrie Caine이라고 덧붙여야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