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면서 많은 문서를 처리한다. 그래서 한글 프로그램으로 가장 많은 일을 하지만 수치 통계를 낼때는 엑셀 프로그램을 사용하곤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s 오피스의 경우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이 있는데 주로 한글을 사용하기에 워드를 제외하고는 파워포인트나 엑셀은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정식으로 배운적이 없기 때문에 power point도 그렇고 excel도 그렇고 기본적인 것만을 가지고 사용하는 것 같다. 그래서 파워포인트는 간단한 발표자료를 만들 때, 그리고 엑셀은 주로 수치를 계산할 때 직접 계산 할 필요가 없어 간단해서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을 받아 보면서 단순한 수치 계산이 아닌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 데이터들을 통해서 요약, 분석 예측까지 가능하다는데 놀랐다.

 

이 책은 예제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책을 직접 보며 따라하며 익힐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매번 한글의 새로운 기능을 발견할 때마다 한글은 무궁무진하구나!라며 새로운 기능들을 익히게 되는데 엑셀도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엑셀파일을 다루면서 피벗을 잘 몰라 이것저것 눌러보다 포기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피벗 테이블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하고 있어 궁금증을 풀면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찬찬히 이 책을 들여다보면서 엑셀의 신기술(?나에게)을 하나씩 익혀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단순한 수치계산만을 위해서 엑셀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한권 끼고 공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은 너무 어렵다"라는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이다.
나는 과학을 전공했고, 그 중에서도 물리를 전공했다. 지금이야 대학을 다닐때처럼 공부를 하지 않기에 많은 부분의 지식이 어디론가(?) 증발해 버렸지만 그당시 나는 물리를 무척 좋아했었다.
그리고 친구에게 "과학은 정말 재미있는 학문이야!"라고 했었다.
그러자 친구의 대답은 이랬다.
"어디가서 과학 재미있단 소리 하지 말아라~ 특히 물리!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지도~"라고....
이렇듯 과학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학문이 되어있는 듯하다.

내가 처음 과학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던 것은 작은 일상에서의 모든 움직임이 과학과 연관될 수 있다는 사실때문이었다. 이런 신기한 사실들을 왜 사람들을 재미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재미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았던 점도 있었고, 아쉬웠던 점도 있었다.
좋았던 점은 어떻게 사람들이 과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작가의 마음이 고마웠다. 웹툰이라는 형식의 이 책은 정말 쉽게 읽힌다(모든 내용을 이해 했느냐와는 무관하게)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그림을 통해서 접근함으로써 거부감이 들지 않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웠던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보통 사람이 이해하기에는 아직도 어렵다는 것이다(ㅜㅜ)
사이언스!라고 이야기하면 우리는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이 4개의 과목을 쉽게 생각한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물리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고전과학보다는 현대과학에 촛점을 맞춰 글을 쓰다보니 아직 우리에게 많이 익숙하지 않은(아니면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은 사실 대부분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아인슈타인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너무 유명한 과학자 이지만 그의 이론에 대해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이 책을 읽으며 단숨에 읽었고, 재미있게 읽었다. 오랜만에 읽는 과학관련 책이라 더 재미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작가의 도전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 그리고 뒷부분에서 말한 것처럼 앞으로도 도전을 계속해 주면 좋겠다. 과학이 많은 사람에게 재미있는 학문이 될때까지(?)

이주전 주말 휴일을 이용해서 앞치마를 하나 만들어볼까? 라는 생각과 함께 집에 있는 쏘잉 책들을 뒤지기 시작했더랬다. 재봉틀을 시작한 이후로 때때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며 마음에 드는 책들을 사뒀던 터라 꽤나 많은 책들이 있었음에도 마음에 드는 앞치마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어디 예쁜 앞치마가 없나~~~~하고 어슬렁거렸달까~

그러던 중!!!! "아니 이런책이~!!!"하는 책이 내 눈에 보였다...
그건 다름 아닌 매일 입고싶은 앞치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