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세계 제일의 거부...

얼마전 빌게이츠의 인생수업을 읽었었다. 그 책을 보면서 그의 뒤에는 훌륭한 아버지가 있었구나...하는 생각을 했었다. 이 책은 빌게이츠의 학창시절 그와 함께 했던 친구들과의 비교로 이루어진 책이다. 초등학교 친구들, 중고등학교 친구들...

분명 학생 시절로만 본다면 분명 빌게이츠보다는 그들이 성공을 해야지만 맞을것 같다. 항상 공부에 열중하고 다른걸 할줄 몰랐던 그 친구들과의 비교는 좀 충격적이다. 하지만 그들과 빌게이츠의 다른점을 정확하게 찝어주고 있다 그건....인생에 대한 목표의 확고함과, 한곳만을 바라볼수 있는 열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친구들은 다른사람들의 눈이 중요했다. 그렇기 위해서 성적을 잘받기 위해서 공부했고,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공부했다. 하지만 빌게이츠는 분명 자신의 원하는 바를 알았고, 그 길을 위해 다들 부러워 하는 하버드를 때려치고(??) 나왔다.. 그리고 다른 길을 한번도 보지 않았다.

이런 그의 일념이 그를 지금에 있게 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조금은 운도 있었겠지만, 그 운조차도 준비되지 않은사람에겐 주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빌게이츠에 관한 책을 몇권 읽었지만 읽을때마다 느끼는건 나도 좀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욕이다.

그에게는 물론 좋은 머리도 있었겠지만 열정과 인내와 끈기가 지금의 그를 만들어낸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역시 그만큼의 성공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끊임없이 한눈팔지 말고 앞으로 나가야겠다~^^

럭키경성~^^

한마디로 일제시대의 알려지지 않은 야사라고나 할까??

때는 조선 후기부터 일제시대...한시대를 풍미했던 갑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첫번째 주제는 조선을 들썩인 투기소동 땅투기, 쌀투기(??), 그리고 주식이야기....

요즘 재테크가 열풍인 이시대에 한번쯤 보면 좋을듯한 그런 책이었다고나 할까???

크게 4가지로 이야기 되어 있는 1부는 한마디로 지나친 욕심은 인생을 망쳐버린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인 미두왕 반복창이었고, 떠나야 할때가 언제인가를 정확하게 알고 지난친 욕심을 부리지 않았던 유영섭은 아무것도 없던 것에서부터 시작해 많은 재산을 가질수 있었다는 것이다.

2부는 근대 조선을 들썩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사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무슨 뜻인지 잘 몰라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다. 가진자의 인심이라고 하는 표현이 적당한 건지는 모르겠다. 금광왕 이종만을 읽으면서 완벽한 사회주의를 꿈꿨지만 이루지 못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런 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왜 이름조차 알고 있지 못했을까??하면서 읽다가 결론부분해서 월북한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실 29번의 실패끝에 이뤄낸 성공의 결과물인 그 거액을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사회를 위해 내 놓을수 있는 그 배짱이 정말 놀라웠고, 그걸 내놓고도 생색내개 보다는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 그의 생각에 깊이 감복한것만은 사실이다. 

그리고 특이한 사실은 근대 여성들에 대한 것이다. 전혀 알지 못하던 사람들이지만 백선행 여사와, 최송설당의 일화는 당시 일제 시대에 우리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교육에 배고파 했었는지를 알수 있고, 여자의 몸으로 쉽지 않았을 그 큰 돈을 쾌척할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3부에서 근대 조선의 별난 부자 별난 사건에서는 이용익의 사라진 백만원이 나온다. 결국은 원고가 패소하고 이용익의 후손들은 그 거액을 만져보지도 못하게 된다. 결국은 힘없는 나라의 설움이라고 해야할까나~^^;;

어쨌든 럭키 경성이라는 책을 통해게된 일제시대의 일화들은 재미도 있었지만 그당시의 시대상이나 그사람들의 생각도 조금은 들여다 볼수 있었고, 또 돈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서도 한번쯤은 생각하게 하는 그런 책이었던것 같다....

재밌었다~^^ㅋㅋ더이상 무슨말이 필요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