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RETCH -
버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쓴다.
한달의 월급의 절반이 빚을 갚는데 들어간다.
한 달 정도 버틸 수 있는 현금이 없다.
미국인의 70퍼센트가 이 세가지 경제적 문제 중 하나를 겪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 나라 사람들도 크게 다를 것이 없는 것 같다.
나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나는 이 세가지 중에서 하나가 아닌 두 가지에 해당된다.
열심히 생활하는데, 나름 노력하며 사는건 같은데 삶은 팍팍하기만 하다.
저자는 성공과 행복을 추구하는 데는 두가지 방식이 있다고 한다.
더 많은 자원을 갖는데 몰두하는 ' 체이싱'과,
이미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데 집중하는 '스트레칭'.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애를 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더 넓은 집, 더 좋은 차, 더 좋은 곳, 더 좋은 물건, 더 많이,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모두 가지고 싶다.
사업을 시작하고 나는 더 좋은 기계가 있으면 수입이 늘텐데,
더 넓은 창고가 있으면 더 많이 생산 할 수 있을텐데,
새로운 기계가 들어오면 더 잘 필릴텐데,, 같은 생각만으로 회사를 운영해 나갔다.
그러자 늘어나는건 빚 뿐이더라.
그러다 든 생각이 바로 스트레칭 방식이다.
그때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스트레칭이란걸 몰랐다.
하지만, 자꾸 새로운 것을 바라는 마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지고 있는 것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새로운 것을 들인다고 뭐가 달라질까 하는 생각이었다.
이런 생각이 스트레칭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이 지금 나에게 딱 맞는 책이다.
저자는 우선 스트레칭을 시도하기 전에 위험한 길로 몰아넣는 태도와 습관에서 벗어나야함을 이야기한다.
사람의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인것 같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설명과 사례들 들어 설명한 부분이 나의 이해를 도왔다.
절약.
검소한 사람은 단기적인 즐거움이 아닌 장기적에 목표를 강조하며 인내한다.
검소한 사람은 새로운 물건을 사기보다 가지고 있는 것을 다시 사용한다.
검소한 사람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음으로 사회적 비교에 덜 민감하다.
6장에 등장하는 마담 C.J. 워커.
그녀는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가야하는 상황에서 가만히 앉아서 기회가 찾아와 주기만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했다.
흑인이어서 모든 면에서 힘들었던 그녀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통해할 수 있다고 느꼈고, 그로 인해 자신에게 있는 자원을 이용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나 역시 이 용기를 얻고 싶다.
그리고 나에게 있는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고 싶다.
우선 해야 할 일은 추가적인 자원 없이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 부터 시작해야겠다.
그리고 스티븐 잡스가 이야기한 경험의 가방을 채우는 일들도 시도해 봐야겠다.
가끔은 내가 안주하고 있는 이곳을 벗어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한다.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가진 것에 감사하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번 5가지의 감사한 일을 적어보는 것.
이것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의 소중함을 알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렇게 내 속에 숨어 있는 능력을 하나씩 찾아나가야겠다.
그 능력으로 성공과 행복을 거머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