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치병 치유의 길 -
만성피로증후군, 섬유 근육통, 다발성경화증,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샘 저하증, 당뇨병과 저혈당, 편두통, 대상포진,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월경 전 증후군과 폐경, 라임병.
우리 주위에서 흔히들 앓고 있는 병이다.
내가 제일 관심 있는건 편두통이다. 월경 전 증후군도 심한 편이지만 나에게는 사라지지 않는 편두통이 있다.
몇년전만 해도 편두통이 오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몇일씩 누워만 있어야 했다. 고개를 갸우뚱거리는것 조차 고통스러웠다.
병원에 가서 머리, 목, 어깨, 모두 검사를 받아봤지만 특별히 나쁜 곳은 없었다. 나에게 내려진 병명은 신경성 편두통과, 혈관통이었다.
그 후 계속 약을 먹었고, 두통이 심해질땐 따로 처방받은 약을 더 먹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약 먹는 것을 그만두었다. 평생 매일 약만 먹어야할것 같은 두려움에 조금씩 참아보기로 했다.
그 후 운동을 조금씩 했고, 편두통이 올때면 우선 약을 먹고, 약을 먹었는데도 편두통이 더 심해질땐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으며 몇시간씩 쉬었다.
지금도 나는 가방마다 두통약을 넣어둔다. 주방에도 두통약이, 화장대에도 두통약이, 차안에도 두통약이 있다.
현대의학으로 풀지 못하는 병을 색다른 방법으로 치유하는구나 생각하며 책을 펼친 나는 첫장에서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책 내용에 놀랐다.
앤서니 윌리엄은 그냥 치유자가 아니었다. 그는 4살때 함께 식사하고 있던 할머니의 폐암을 알고 알려준 사람이다. 그에게는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능력이 있었다.
앤서니 윌리엄이 '영' 이라 부르는 그는 항상 그의 귓전에서 사람들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고 한다.
처음엔 이게 무슨 내용이지? 의아했다.
하지만 그는 남들과 다른 자신의 세계에서 영과 함께 잘 성장하여 아픈 사람들을 치유하는 치유자가 되었다.
사람들은 여러 병원을 다니며 여러 방법으로 자신의 병을 치료 하다 더 이상 호전되지도 않고 고통스러운 날들만 계속되는 삶속에서 마지막 희망으로 그를 찾았다.
그가 알려주는 방법으로 자신의 건강을 찾은 사람들의 사례가 책 중간 중간 실려있다.
그가 한 한마디가 나를 책 속으로 더욱 끌어당겼다.
우리 몸은 절대로 우리 몸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
현대에 많이 발병하는 질병들중의 많은 병이 자가면역질환이다. 외부에서 침범한 병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것이 면역인데, 그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겨 우리 몸을 공격하는 병.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을 공격한다고? 나는 믿고 싶지 않다.
그냥 우리 몸은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고 믿고 싶다.
앤서니 윌리엄은 치유 방법으로 생과일과 생야채를 먹으라고 말한다.
몸속에 독을 배출해주는 레몬수를 아침 공복에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한다.
그가 알려주는 '28일 치유 정화 프로그램'을 아직 시작하진 못했다.
하루 종일 생과일과 생야채만 먹는게 익숙치 않아 조금씩 도전해 보고있다.
공복에 레몬수 마시기와 아침에 그린 스무디 마시기, 저녁에 주스를 만들어 먹는 정도로 시작하고 있다.
내 인생에서 편두통이 사라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28일 프로그램'에 도전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