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많은 식품들은 대부분 중국산이 정말 많다. 위치상으로도 가깝고 먹는 습관이나 식성이 많이 비슷해서 일거 같은데 그 내부는 상당히 썩어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이 알게 된 거 같다. 

 정말 요새는 먹을 것이 없다는 말이 실감이 온다. 언제부터인가 한국인의 밥상의 대부분이 중국산으로 점령되었고 어떤 것이 한국산이고 어떤 것이 중국산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이다. 책에서 저자 역시 먹을 것이 없다는 것에 동감을 하면서 현재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생산 대는 대부분의 농산품, 수산 품, 축산품에 대해 안전성에 의문표를 찍고 있다.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음식들이 사람들에게 해를 끼쳤는지 잘 설명해주고 있다 대부분 2000년대 들어서 발생한 사건들을 많이 나열하고 있는데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에 따른 안전관리나 품질개선이 부족하다는 것을 음식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신문이나 매스컴을 통해서 중국음식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책만큼 자세하게 설명을 하지는 못했다.

 마지막에 중국에서 식품을 고를 때 주의점이 나오는데 중국에 가면 어느 정도 쓸모는 있을 듯하다.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대강은 구분할 정도인 거 같다. 한편 생각해보면 중국의 식품문제는 종합적인 거 같다. 만든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관리, 감독하는 국가에도 상당한 문제가 있는 거 같다. 그 동안 중국이 경제발전을 하면서 어두운 면을 너무 소홀히 한 거 같은데 이런 문제들을 보면서 많이 개선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말 가슴이 좀 답답하고 씁쓸해지는 이 느낌을 쉽게 떨칠 수가 없다. 언제쯤 먹을 것에 대해서 안심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오랜만에 시를 읽어서인지 상당히 쉬웠던 거 같다. 과거에 시를 읽었을 때 다소 어렵고 해석하기 힘들다는 느낌이 많았는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는 않았다.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각 부분은 계절을 나타낸다. 내용은 그리움과 사랑이라는 두 단어로 압축되지만 표현은 정말 다양한 거 같다. 주변 사물이나 그때그때 생각나는 것에 비유를 한 부분은 상당히 문학적으로 좋은 내용인 거 같다. 물방울, 얼음, 맨드라미 씨앗, 썩썩 비빔밥 등 재미있는 문구들이 있어서 어느 정도 재미는 있었던 거 같다.
 
 일상의 언어만으로도 멋있고 아름다운 표현을 만들어낸 손종일님의 "그리우면 그리워하라", 다소 우울하고 답답한 이 가을에 한줄기 운치와 낭만, 여유의 빛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제목이 부자력이라고 해서 단순히 부자가 되는 방법이나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지를 알려주는 책 인줄 알았다. 다행히 그런 하찮은 내용이 아니라 개인의 재무 설계를 어떻게 해야 하고 그 속에서 부의 정신적 가치는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서론은 재무 설계가 무엇이고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본론은 주로 용어나 재테크에 관련된 내용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금융상품이나 관련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놓아서 따분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을 재미있게 가꾸어 놓았다. 마지막 부분은 case - by - case 로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을 예로 들어 그 사람의 목표에 따른 구체적인 재무 설계전략을 설명해놓았다.

 전체적으로 인생을 놓고 다시 되돌아보게 해줄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왜 자신이 돈을 벌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라는 말이나 미래를 설계함에 있어서 어떤 비전과 꿈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말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자신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무작정 접근하지 말고 치밀한 계획과 방법을 통해서 목표를 달성하라는 좋은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다.

 기존의 재테크 책과는 완전히 다르게 재무 설계라는 분야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였다. 돈만이 최고가 아니라 자신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서 잘 논술하였다. 내 자신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에게 맞는 재무 설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재무 설계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책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