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처음 받았을 때 그저 평범한 햄버거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작가인 조시오저스키는 일반적인 이야기가 아닌 다소 무거우면서도 우리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아이콘을 이야기하고 있다.

 흔히 인스턴트의 대명사중의 하나인 햄버거는 미국의 발명품이고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정식적이지는 않지만 원조 햄버거 이래로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미국이 발명한 아이콘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50년대 60년대를 지나면서 우후죽순으로 여러 햄버거들이 탄생하였고 70년대 이후로는 맥도널드의 상당한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약간의 상식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맥도널드가 단순히 사업 확장만으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자동차 시대의 도래에 따른 생활습관을 잘 이용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단순히 햄버거라는 것이 간편하고 편리해서 성공한 것만은 아닌 거 같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 인물들의 독특함과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삶의 변화에 맞추어서 성공의 길을 걷게 된 거 같다. 이 위대한 햄버거를 탄생하게 만든 여러 인물들이 참 대단하고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발명품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발명품은 아마 21세기에도 계속될 거라 생각된다.

 내용이 다소 딱딱해 보일 수도 있지만 누구나 관심을 가질법한 이야기라 어느 정도 흥미는 느껴진다.

 이 책은 우리 주위에서 기적과 같은 감동을 안겨준 이야기들로 쓴 책이다.
주로 여성을 감동시켰던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크게 4개의 파트로 구성도 있고
첫 번째는 작은 우연들의 일치에 관한 이야기, 두 번째는 미래를 바꾸는 운명의 순간들, 세 번째는 가족이 하나가 되는 시간들, 네 번째는 뜻밖의 행운으로 전개되고 있다.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우리 주의에서는 정말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 감동과 희망, 행복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정에서 시작해서 결국 사랑으로 승화되고 50년을 기다려서 결국 하나가 된 콜린과 제프리의 이야기, 위급한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결국 기차가 탈선되는 것을 막은 부 보안관 제니퍼 그레코 이야기, 잃어버린 물건을 형제가 찾아준 크리스와 브라이언 형제의 이야기 등등 따스함이 느껴지는 많은 이야기들에 흠뻑 취한 거 같다.
 
 한 해가 다 끝나는 와중에 작은 기적들이라는 좋은 책을 읽게 되어서 좋았던 거 같다. 현 실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기적들은 또 다른 기적들을 낳을 것이며 이것은 온 인류에게 행복과 희망의 열매를 선사할 것이다. 연말에 읽기에 적당한 책인 거 같다.

책의 내용이 전체적으로 쉬웠지만 가볍게 넘길 내용은 아니었던 거 같다. 주인공이 실제로 중학생 때부터 겪었던 이야기를 정말 진솔한 어조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던 거 같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엄마의 존재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게 해 준 책이다. 즉 행복, 희망 그 자체인 것이다. 우리 주위에 항상 존재하고 있어서 잘 모르지만 사라지게 되면 절실히 느끼는 것인 거 같다. 그리고 가난하다는 것도 좀 생각을 해보았는데 곤경에 처하게 되면 사람이 상당히 극단적으로 변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타무라 히로시는 그 상황에서도 엄마를 생각해 나쁜 길로는 가지 않았다. 그런 마음가짐이 주인공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거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웃음과 눈물, 그리고 고마움, 그리움 등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어느 정도 인생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다. 우리 주위에는 소중한 것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좋은 책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