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500여 년 전의 조선시대 최고의 여인이었던 신사임당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책이다. 전체적으로 신사임당의 장점들과 그분의 행동을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들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결코 현대여성들이 행하기에도 쉽지 않은 좋은 모습들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내용에 따라서 7가지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 주제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긍정의 힘으로 자신을 사랑하자
둘째, 스스로의 마음으로 자신을 바로 알자
셋째, 아이의 마음으로 자신을 즐겁게 하라
넷째, 실천하는 자신을 거울로 삼아라.
다섯째, 내 안에 잠든 끼를 깨우자
여섯째, 스스로에게 믿음을 주는 커뮤니케이터가 되자
일곱째, 조력자로 우뚝 서자

 정말 어느 하나 빠짐없이 사람이라면 갖추어야 할 모든 면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사랑하자 인 거 같다. 남을 위한 인생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위한 인생도 그만큼 중요하다. 신사임당은 조선시대라는 특수상황에서도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였고 며느리, 어머니, 아내로서 해야 할 본임을 충실하게 수행하였다. 집안이 어려운 와중에서도 알뜰하게 살림을 하였고 현룡, 매창 등 훌륭한 자식들을 키워냈다. 지금의 상황이라면 거의 초인적인 능력인 거 같다. 하지만 본인의 강한 의지와 실천능력을 통해서 결국 해내고 만다.

 어느 시대든지 위대한 인물은 하나씩 있는 거 같다. 그 중에서 위대한 여성이 존재하는 시대는 드문 거 같다. 현대여성들은 과거보다 더 활동적이고 자기 계발적 이면서 실천력도 강한 거 같다. 하지만 신사임당과 같은 여성은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는 거 같다. 앞으로 신사임당과 같은 훌륭한 여성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이 책에 대한 서평을 마친다. 대한민국의 많은 여성분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을 사랑하고 위대한 여성이 되길 바란다.

 상당히 독특한 책인 거 같다. 정말 내용을 읽으면 대부분 우울하고 불행한 이야기들이 보인다. 하지만 그 속에서 작가가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는 듯하다. 생각해 보건 데 현대인의 고독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의미를 많이 상실한 사람들인 거 같다. 갑자기 국회의사당 지붕에 앉아 있다거나 가랑이에서 나비가 나오는 이야기나 쇼맨이 되어서 자존심을 구기는 일 등 황당하면서도 기묘한 이야기들인 거 같다.

 쭉 읽어봤지만 자세한 내용이 그리 머릿속에는 남지 않는다. 다만 어떤 감정들은 많이 남아있는 듯하다.  외로움, 그리움, 서글픔, 아쉬움, 좌절감 등등 다양한 묘사를 통해서 이런 감정을 전달하려는 거 같다. 그리고 그런 사물들을 바라보는 그녀의 독특한 시선이 느껴진다.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도 여기 속에 나오는 인물들처럼 재미없고 개성 없이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나를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대학생 이하의 정신연령의 사람들에게는 좀 와 닿지 않는 내용일거 같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막 시작하거나 시작한지 상당히 오래된 사람들에게는 그럴싸한 내용일거 같다. 한번쯤 이런 책도 읽어보고 현대문명사회의 문제점이라든지 아니면 현대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 같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땐 단지 다이어트 하는 요령들을 잘 묶은 책 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흔히 우리일상 속에서 일어날 수 있을법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표현한 책이다. 9개의 소설이고 그 중 일부는 다소 비현실적인 내용이지만 상상 정도는 가능한 내용인거 거 같다. 

 첫 번째 이야기는 어렸을 적 꽃 돼지라고 놀림을 받은 사람의 극복 기, 혹은 복수전 정도인 거 같다. 정말 이 소설을 읽는 모든 여성들이라면 공감을 할 것이고 그 중 상당수는 한번쯤 겪었을 내용인 거 같다. 왠지 몸매만능주의라는 사상을 살짝 이면에 깔아놓은 느낌이고 다소 허무하게도 느껴지는 내용인 거 같다.

 두 번째 이야기는 다이어트를 위해서 수백만 원을 투자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이것 역시 마지막 반전이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던 거 같다. 주변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친구가 있다면 이런 경우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병 때문에 원치 않는 다이어트 성공 기정도)

 다섯 번째 이야기는 다소 무섭지만 미래에는 정말 이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소설이다. 다이어트 때문에 실험대상이 되고 자기 몸속에 괴물을 키운다는 다소 허무맹랑한 이야기 같지만 과학이 엄청 발전을 하고 천재 싸이코같은 과학자가 생긴다면 있을법하다.

 나머지 이야기들도 그럭저럭 읽어볼 만한 거 같다. 164cm에 45kg이라는 정형화된 틀을 강조하는 사회라 보니 이런 소설도 등장한 거 같다. 좋은 몸매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능력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 책을 일부 주인공처럼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지 않는 범위라면 괜찮을 듯싶다. 정말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