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년차 직장인들이 겪을 수 있을법한 사건들을 하나의 책으로 묶어서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독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책이다. 직장생활 5년차인 내가 봐도 실제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거 같고 어느 정도는 맞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3년 미만의 직장인들에게는 회사가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고 학생 때와는 다른 이해관계나 인간관계가 필요한 곳이기 때문이다.

 크게 4개의 주제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는 인간관계이고 그 다음으로는 이미지, 세 번째는 일 그 자체, 마지막은 자기성찰에 관한 이야기이다. 상당히 단순해 보이는 이야기이지만 회사라는 거대 조직 내에서는 그리 만만한 아이템들이 아니다. 이미지만 하더라도 순간의 실수로 5년, 10년 동안 회식 때 안주가 될 수도 있고 말 한마디 잘못한 것으로 모든 선배들에게 낙인찍히는 경우를 본 적이 있어서 더더욱 이 책에서 말하는 이야기들이 우습거나 가볍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책에는 상당한 사례들이나 실제로 일어날 법한 일들을 각 세부주제로 만들고 이런 경우에서는 어떻게 처신을 하는 것이 좋을지 독자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고 있다. 그리고 각 세부주제가 끝나면 고사성어들이 있는데 나름 신경 쓴 면도 보인다. 쉬운 이야기들도 있지만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고사성어들을 보면 저자의 각별한 노고가 느껴진다.

 아마 10년차의 사람이 읽어도 반성할 수도 있고 20년차의 사람에게도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일수도 있다. 그만큼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보통의 삶과는 차별화된 특수 집단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도 구분이 지어진다. 직장에서 고민이 많거나 어떤 목표의식을 가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고 자신을 반성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모든지 어떤 것을 배우고 알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된다는 격언이 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직장인이나 예비 사회인들에게 재테크라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다. 생각만큼 돈이 안 모인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주식이라는 것이 단기간에 고소득을 벌수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투자를 하게 되어있다. 이 책은 이런 상황에서 실제로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조언을 주는 좋은 책이다.

 단순하게 어떤 종목을 사서 언제 매도하라는 식으로 기술적인 방법을 이 책에서는 제공하고 있지 않다. 이 책은 투자를 함에 있어서 지켜야 할 마음가짐이나 정신적인 과정에 대한 일종의 심리서이다. 약 40개의 원칙들이 나오고 이 원칙들을 읽으면서 진정 주식을 하는 것은 단지 테크닉이나 좋은 종목을 찾는 혜안보다는 내면적인 성찰과 자기통제에 의한 과정을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는 논리를 설명해 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하는 원인을 이 책에서는 자신만의 오케이 존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도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만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해야 하고 어떤 종목을 사야 성공하는 지에 대해서는 거의 감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도 기본적인 방식이 전혀 잡혀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일단 투자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게임을 즐긴다고 생각하는 접근법이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긴 내용일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태도나 자세, 그리고 주식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을 성립하는 것에 대한 내용들이 있어서 초보자들에게 잘 어울리는 책인 거 같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식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 보고 자신의 내면의 역량을 좀 더 채우는 것이 좋을 듯싶다.

 회사생활을 거의 4년 이상하고 있는 나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는 좋은 책인 거 같다. 확실히 초년 차부터 무언가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맞게 자신을 길들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앞으로의 미래생활에도 도움이 될 거 같다. 안타깝게도 난 이미 늦었지만 앞으로의 삶을 위해서 이 책에 나와 있는 주옥같은 명언들을 잘 실천해야 할 거 같다.

 이 책은 현재 직장을 다니거나 직장을 다니려고 도전을 하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지침서 같은 책이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앞으로 어떤 식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고 특히 확실한 목표를 세울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전체적인 구성은 세미나 식으로 진행되면서 주제를 하나씩 던져주고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방법을 쓰고 있다.

 크게 중요한 세미나 주제는 다음과 같다. 목표를 세우고 몸집을 불리고 강점으로 공헌하면서 창의력을 가지고 인맥을 형성하라는 메시지이다. 당연하고 누구나 할 수 있을 거 같은 내용이지만 예시로 소개된 인물들을 보면 정말 성공한 인물들이라는 것이 결코 쉽게 형성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개의 명언이 눈에 띤다. Impossible을 I'm possible로 생각하라는 것과 R=VD 라는 공식이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뜻인데 이미지트레이닝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양한 자기 계발서를 읽었지만 이번 책은 기존의 책과는 약간 다르고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초년생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고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