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작아서 출 퇴근시 읽기에 참 좋았다.
이 우화집 속에는 기존에 내가 아는 우화도 있었고 처음 듣는 얘기도 있었다.
내가 기대했던 것 만큼 재미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아하~! 하고 깨닫게 되는 것도 있었다.
한 예를 들면 여자들에겐 비밀이 없고 말이란 전할 수록 보태져 킄 위험이 되서 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기억나는 것은 우리는 사람은 믿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신의를 저버리고 배신하는 사람은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깨닫게 되고 맘에 다가오는 얘기는 몇 개 안 되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얘기들이 중복이 되어서 더 그렇게 느껴진 거 같다.
담에 시간내어 다시 읽어 보면 지금은 깨닫지 못하고 지냐쳐버린 것 들을 깨닫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는 책은 그런 면에서 의미가 있는 거 같다.
단순히 이런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삶의 지혜가 생기는 거 같지는 않다.
책을 통해 깨달은 것을 현실에 적용하고 자꾸 되새겨 응용하는 노력이 필요할 거 같다.
그리고 좀더 많은 경험과 배움을 통해야 삶을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 거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화 집 속의 개미처럼 열씨미 뭐라도 해야 겠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에게 미래는 없으니까 말이다. ^^
어쨌든 그 예전에 이런 우화집을 만들어낸 작가에 대하여 존경을 표한다.
좀더 신선하고 현대에 맞는 우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