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모리교수님은 참으로 존경스럽다.

자신에게 닥친 병을 원망하지도 않고 곧 다가올 죽음을 초연하게 아름답게 맞이하는 모습이 너무나 존경스러웠다.

과연 나도 그런 사오항에 닥쳤을 때 모리교수님 처럼 할 수 있을까?

왜 벌써 죽어야 하나 하고 더 살고 싶은 욕심에 행복하게 지내지 못할 거 같다.

하지만 모리 교수님 처럼 죽음에 다가올때 뭔가 뜻깊은 것을 남기려고 노력하고

행복하게 초연하게 죽음을 맞이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아픙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죽음을 어떻게 맞이하여야 할지

너무나 큰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

이런 책이 세상에 나와서 읽게 된 것에 감사하다.

모리 교수님이 얘기한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하리..." 란 말이 가슴 깊이 박힌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정말 사랑은 너무나 중요한 것인가보다

가족을 사랑하고 일을 사랑하고 나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말은 쉽지만 과연 실천하고 살고 있는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신달자 시인이  이 책에 대하여 말한 것처럼 이책은 10대 20대 30대 40대 ...... 전 세대가 읽어도 나름의 깨달음이 있는 책이다.

그런 위대한 교수님을 하늘이 너무 빨리 데려가신 것이 안타깝다. 좀더 세상에 많은 깨달음을 전하고 가실 수 있게 천천히 대려가시지..

모리 교수님이 저 하늘에서도 세상을 내려다보며 미소짓고 있을 거란 느낌이 든다.

편히 행복하게 계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