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1965년에 쓴 책이란다.

그래서 그런지 작가가 '어떻게 살아야 능동적이고 건강한 인간으로 살수 있는가'에 대해

화려한 단어대신 깔끔하게 말해줌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았다.

뭐. (이건 어쩔수 없겠지만)

또한, 개인적인 느낌인줄은 모르겠지만, 

마음의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너무도 진부하게 설명해서 솔직히, 좀 실망했다 =ㅅ=

 

그래도 뭐...

확실히 감성에 젖어 읽을만한 책은 절대 아니지만, (이런책 자체가 감성이 담겨 있으면 오히려 그게 더 어색하겠지만 ㅋㅋ)

미약하고 간사한 사람이라는 한 동물로 태어나

오늘 다짐하고 내일 까먹는 기억력으로 살고 있는 요즘.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노력하며 올바르게 서있고자 하고 있는지에 대해

다독다독- 다독여준 느낌...

 

제멋대로 뻗어가는 자아라는 나무의 뿌리가

땅위로 올라가려고 울퉁불퉁 땅위로 솟아오르려는 때.

적절히 다시 꼭꼭 눌러준 책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느낀점은,

1965년이나 지금이나 또는 미래나

자아가 중심을 잃지 않아야 똑바로 서있는 인간이 될수 있구나... 라는것.

또한,

인간관계란 소금보다는 벌꿀이 되어야지 벌이 모인다는것.

	마스터 마인드(Master Mind)란 명확한 목표의 달성을 향한 완벽한 조화와 협력의 정신으로 뭉쳐진 둘 또는 그 이상의 마음의 연합을 의미한다. 마스터 마인드 원리는 모든 성공의 토대이며, 개인이든 집단이든 인간의 모든 진보에서 가장 중요한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   자신감이 없으면 마스터 마인드 관계가 될 수 없다. 전쟁을 치르든 무슨 상황이든 마찬가지다. 자신감은 모든 조화로운 관계의 토대가 된다. 당신이 마인드 연합을 조직해서 충분한 ㅇ익을 얻고 싶다면 이 점을 꼭 기억하라.
페이지 :

개인적으로 '김병만의 개그'에 대해서 무한신뢰를 하는 한 사람으로서,

처음에 김병만이 쓴 에세이 책이 나온다기에

어느 광고문구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산 책이다.

 

그런데 막상 읽으려 책을 보니

책 글씨크기도 너무 크고, 행간은 또 왜 이리 넓게 구성을 한건지,,,

종이질은 왜 이리 두껍고 좋게 만든건지

 

개인적으로 책을 소유하는게 아니라 책의 내용을 마음속에 소유하는걸 선호하는 타입인지라

더군다나 (응? 더군다나?) 김병만이 쓴 책인데 '뭐지- 이 부자연스럽게 고급스러운 책은??'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심통난 마음으로 심드렁하게 읽기 시작했는데, 김병만의 땀과 노력과 진심이 다 담겨 있는 책이더라 (그래서 비싼 책값 용서가 되었느니,,, ㅋ)

 

김병만이 부잣집 샌님이 아니라는 사실은 아마 모두 알테지만 이렇게 힘들게 성공을 했을 줄은 몰랐다. (심지어 읽는 도중 김병만이 개발도상국에서 살았던건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했으니 ㅎ)

 

걸어온 길보다 걸어갈 길이 아직 멀다는 김병만.

누구보다 뒤처져서 더 이상 뒤처질 게 없었다던 출발지점 보다

지금의 순간이 더 노력할 때 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김병만.

진정한 노력의 달인.

	햇빛도 안 드는 지하방에 처음 가서 짐을 놓고, 점심을 먹었다. 형 자취방은 개그맨과 형 친구들의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형이 서울에서 잘 곳 없이 고생을 해서인지 후배들이나 친구들에게 자취방을 아예 개방해 놓고 살았다. 그래서 늘 좁은 자취방은 집 없고, 돈 없는 사람들로 바글댔다. 사람들이 많이 살다보니 항상 먹을 게 없었다. 라면 하나도 귀한 아이템이었다. 그때 점심으로 형은 아껴둔 라면을 하나 꺼내더니 끓여 주었다. 라면을 먹으며 내가, "선배님, 밥 말아 드실래요?" 그러니까,   "아니, 난 집안 말아 먹을 거야." 라면이 코로 들어갈 만큼 웃었다.                              - '류담'이 말하는 김병만 -

나는 방귀 나올만큼 여기서 웃었다. ㅎㅎㅎ 아 쓰고 보니 또 웃겨 ㅋㅋㅋ

 

강심장의 달인 엄마 김병만 선생님/ 운둔의 달인 검색 김병만 선생님

사교성의 달인 생까 김병만 선생님/ 마사지의 달인 파스 김병만 선생님

청각의 달인 귓밥 김병만 선생님/ 마술의 달인 그날 김병만 선생님

공중돌기의 달인 빈혈 김병만 선생님

(책 표지에 깨알같이 달인의 수식어를 써놓았는데 그 중 재밌었던 몇 개... ㅎㅎ

 하나하나 읽어보는것도 작은 재미일듯^^)

평소에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밥먹긴 싫고 그렇다고 답답한 회사에 남아 있기도 싫은날.

종종 회사근처 교보문고를 마실삼아 싸드락싸드락 다녀오곤 하는데 책을 촤르륵 구경하다 책에 실린 한 포스터를 보고 덜컥 사온 책이다.

 

동그랗게 말아서 기둥같은 곳에 붙여 새로운 의미로 해석한 한장의 반전 포스터 였는데 '뿌린 대로 거두리라.'라는 누구나 공감하는 메시지를 지닌 카피로 큰 광고대회(?)에서 수상까지 했다고 한다.

빅앤트의 대표 박서원씨가 쓴 책으로, 읽다 보니 평소 '와, 특이하면서도 기억에 쉽게 남고 재미있네.'라고 생각했던 광고들이 많았는데 큰 광고상도 많이 수상했다라고 한다.

 

박서원씨가 참 패기있는 젊은 남자구나 라고 싶은게 읽으면서 부럽기도 하고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던 책이다.

 

그래. 아직 서른살도 안됐는데 벌써 주저하고 망설이기엔 우리는 너무 젊다.

뭐든 자신감있게 시작해 보자!

 

	만약 내 앞에 세 갈래 길이 있다고 치자. 어떤 길은 끝없이 펼쳐진 탄탄대로일 수도 있고, 어떤 길은 중간에 끊겨서 더이상 나아갈 수 없을 수도 있고, 또 하나의 길은 어디로 이어질지 오리무중 일 수도 있다. 일단 하나를 선택해 가봤더니, 주변 풍경도 단조롭고 길은 구불구불하고 무엇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면 그만이다. 그리고 다른 길을 가보는 것이다. 적어도 한 가지 경우의 수는 쳐냈으니, 이제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지 않느냐고 반문할 사람이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을 도전해보기엔 리스크가 크다고 항의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맞는 이야기다. 내가 하는 이야기가 무조건 닥치는 대로 해보라는 의미는 아니다. 이거 할까 저거할까 우물쭈물 망설이면서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는 뜻이다. '신중'이라는 가치를 핑계로 결단을 미루고 있지는 않은지, 사실은 겁이나서 괜히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는 뜻이다. 면밀히 검토하고 깊이 고민한 후에 최종적인 선택을 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도무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일단 부딪혀 보는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